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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빕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유다인들과의 대화를 담고 있습니다. 내용은 아버지를 믿는다고 하는데 아들의 말은 믿지 않고 들으려 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가르치시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자유에 대해 말씀을 하시는데 이것은 세상에서 단순히 억압된 상태를 벋어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진리이신 아버지를 받아들이면 얽매인 거짓들에서 벋어나 자유를 가지게 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도 이 유다인들은 거짓들에 얽매인 상태로 계속해서 예수님의 말을 듣지 않고 믿으려 하지 않고 있습니다. 말로만 알고 말로만 신앙을 고백하는 유다인들은 자신의 말로도 자신들의 생각을 옭아매고야 말게 됩니다.
조상이 아브라함이라고 고백을 하면서도 아브라함이 하지 않을 행동을 하고 하느님을 아버지라 하면서도 아들인 예수님을 죽이려하고 아버지의 아들로서의 행동은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우리에게 자유를 주시려고 오신 것입니다. 자유는 해방을 이야기하고 해방은 육적인 세상과 물질적인 세상을 이기는 부활의 승리로까지 연결됩니다.
자유는 새로운 세상을 보게 합니다. 베드로가 그물을 던지고 세상을 새로 보면서 사도로 살아가게 되는 순간도 자유로웠습니다. 사부님이 부르심을 받아 회개 생활을 하기 위해 세상을 떠났을 때에도 새로운 세상 하느님께로 열린 세상을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육신에 대해서도 자유롭지 않아서 극기와 고행으로 다스렸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거기에서 자유로워지면서 더 넓은 사랑으로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됩니다. 하느님의 세상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유는 진리가 가져다줍니다. 새로운 것을 보는 것, 진리는 이 새로운 것을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아니게 합니다. 계속해서 더 자유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 상태로 세상을 보는 것, 이것이 진리가 자유롭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주는 것은 주인의 아들인 예수님이 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는 순간 세상의 노예이며 물질의 노예인 우리가 자유를 얻어 영적인 세상을 보고 그 안에서 살아가게 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복음 환호송으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 말들이 내 안에서 자유를 가져다주는 말이 되는지 한번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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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요셉 2010.03.24 08:38:32
    그래요.
    진리가 내 자신을 자유롭게 하는지,
    아님, 진리가 내 자신을 가두는 감옥인지
    한번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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