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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너그러운 마음을 누구나 알 수 있게 하십시오.
대림 세 번째 주, 자선 주일에 듣는 바오로 사도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오늘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준비하며
세례자 요한이 세례 운동을 펼칠 때 세례의 표시로
“옷을 두 벌 가진 사람은 못 가진 이에게 나누어 주어라.
먹을 것을 가진 사람도 그렇게 하여라.”하고 가르칩니다.

세례란 죄로부터의 회개라고 할 수 있는데
죄란 주님을 소유하지 않은 죄이고,
주님 대신 재물을 소유한 죄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상 대림이라는 말은 오심을 기다린다는 말이고,
오심을 기다린다는 것은 오실 분이 현재는 안 계신다는 말이니
대림은 먼저 주님 不在의 그 죄부터 깨달아야 되고
이런 깨달음이 있은 다음에 이제 우리는
주님 대신 내 안에 존재하는 것들을 청소하는,
세례를 거행해야 합니다.

그런데 주님 대신 재물이 나를 차지하고 있음을 깨닫고,
주님을 모시기 위해 재물을 비워낸다고 해도
이것이 이웃에게 나눠주는 자선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이때의 상태는 주님을 모시기 위해 아까운 것을 억지로 포기하는,
그래서 안간힘을 쓰는 상태이지
다른 사람에게 선을 베풀 수 있는,
여유롭고 너그러운 상태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실제 우리가 자선을 할 수 있는 것은 주님을 모신 다음입니다.
광에서 인심이 난다고 하지요.
자캐오처럼 주님을 자기 집에 모신 다음에야
스스로 자기 재산을 떼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을 주님을 모신 다음에야
너그러움은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그럽지 못한 사람은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이며,
주님을 모시지 못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광에는 주님이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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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9.12.13 23:06:49
    "너그럽지 못한 사람은
    주님을 모시지 못한 사람 입니다."

    욕심으로, 욕망으로 가려졌던
    나의 주님을 찾아 뵙겠습니다.
    이번 대림절에는....

    그리고는 주님을 영원히 모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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