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2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의식으로 통제하는 무의식


자신을 중심으로 사는 사람은 몸의 요구에 따라 사는 사람이다.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와 더불어 안전에 대한 욕구들이

무의식 속에서 용암처럼 꿈틀대다가 자신을 드러내거나 높이기에 좋은 여건이 생기면

폭발하는 화산처럼 즉시 터진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기본적 욕구가 채워지면

소유와 지배를 위한 욕구들이 통제라는 칼을 들고 나타나서 관계를 망칠 때가 많다.

통제는 에게 현존할 수 없도록 만든다.

다만 나만 있을 뿐이고 자신이 다스리는 나라를 만들 뿐이다.

 

예수님의 말씀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큰 사랑을 안겨주지만

자신으로 가득 넘치는 이들에게는 왜곡되고 이용될 뿐이라는 사실을 발견한다.

 

의식은 깨어있음이고 깨달음과 관련되어 있다.

빙산이라는 거대한 무의식의 세계에서 작은 부분으로 드러난 이 의식의 세계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은 통제의 칼을 안으로 사용한다.

하느님 나라는 의식으로 무의식을 통제하는 사람이 누리는 현존 방식이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뜻은 단순하고 기꺼이 사랑하는 데 있다.

사랑 가운데 있지 않은 믿음은 자신을 중심으로 만든다.

예수님의 새 계명은 무엇을 사랑하느냐? 라기보다

어떻게 사랑하느냐? 에 관심을 둔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사랑하는 것은

주님의 현존을 서로 사랑하는 관계 속에서 찾고 배우라는 뜻이다.

서로 사랑하는 것은 서로 안에 현존하는 것이다.

서로 안에 현존하는 것은 항상 지금이며 를 사랑하기 위해

있게 될 수고와 땀을 기꺼이 내어놓는 것이고

사랑하기 위해 아픔을 감수하고 견디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므로 사랑은 아픔을 동반한 현존이다.

아픔을 동반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우리는 여기서 내어주는 몸과 쏟는 피라는 예수님의 현존 방식을 배운다.

 

지금 가장 가까이 있는 에게 정성을 다 쏟는 사람은

기쁘게 과정을 즐기면서 자신을 잊어버린다.

아버지의 나라가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41 사랑하면 아프다 사랑하면 아프다   사랑은 왜 아픈가? “사랑하면 아프다.” 이 짧은 말 안에는 인간 존재의 가장 깊은 진실 하나가 숨어 있습니다. 우리는 사랑을 기쁨이라고만 ... 1 이마르첼리노M 2026.05.09 479
1840 사랑은 ‘명령’이 아니라 존재의 초대입니다. 사랑은 ‘명령’이 아니라 존재의 초대입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요한 15,12)   이 말씀은 단순히 착하게 살라는 윤리적 ... 1 이마르첼리노M 2026.05.08 436
1839 축시 금경축 은경축 축시 금경축 은경축 동반의 여정에서 금경축(50년) 두 분 형제님과 은경축(25년) 형제님께 바침   가난과 작음, 겸손과 형제애의 길을 내신 사부 성프란치스코의... 이마르첼리노M 2026.05.07 457
1838 멈춤과 머묾으로 얻는 생명의 열매 (요한15, 참 포도나무) 멈춤과 머묾으로 얻는 생명의 열매 (요한15, 참 포도나무)   우리는 너무 자주 열매를 맺기 위해 서두릅니다. 무언가를 이루어야만 가치가 있다고 믿고, 끊임없... 1 이마르첼리노M 2026.05.06 437
1837 우상에서 관계로 이용에서 응답으로 건너가는 길 우상에서 관계로, 이용에서 응답으로 건너가는 길   수단과 목적 사이에서, 우리는 누구에게 속해 있는가?   수단이 목적이 되는 전도(顚倒) 우상숭배는 단순히 ... 1 이마르첼리노M 2026.05.04 396
1836 창조된 모든 실재 안에서 하느님을 보는 눈 창조된 모든 실재 안에서 하느님을 보는 눈   성(聖)과 속(俗)의 경계를 넘어, 모든 실재 안에서 하느님을 보는 눈 하느님은 본질적으로 그 무엇도 필요로 하지... 이마르첼리노M 2026.05.03 404
1835 절제된 미학의 위로 그 찬연한 감동 절제된 미학의 위로 그 찬연한 감동   비움의 미학, 그 침묵 속에서 피어나는 빛 절제된 영혼의 미학은 무언가를 덜어내는 기술이 아니라 본질을 드러내기 위한 ... 이마르첼리노M 2026.05.02 363
1834 친밀한 사랑 안에 머물러 있는 관계적 사랑이 그분이 마련하신 자리입니다. 친밀한 사랑 안에 머물러 있는 관계적 사랑이 그분이 마련하신 자리입니다.   처소를 마련하러 가심 (요한 14,2-3) 나는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러 가며... 내... 이마르첼리노M 2026.05.01 350
1833 프란치스칸 내적 가난의 신비 안에서 보내심과 맞아들임의 실재 프란치스칸 내적 가난의 신비 안에서 보내심과 맞아들임의 실재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채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길이 있습니다. 그 길 위에는 손에 쥔... 이마르첼리노M 2026.04.30 322
1832 빛과 친밀함은 영원한 생명으로 스며드는 연인의 언어 빛과 친밀함은 영원한 생명으로 스며드는 연인의 언어   빛으로 오신 분, 관계로 드러나는 하느님 “나를 보는 이는 나를 보내신 분을 본다”는 선언은, 단순한 신... 이마르첼리노M 2026.04.29 485
1831 신뢰의 강물로 흐르는 목자의 손길 신뢰의 강물로 흐르는 목자의 손길   신앙이란 무엇인가요? 그것은 내 안을 관통하여 흐르는 거대한 강물을 신뢰하는 능력입니다. 그 강물은 정지해 있는 고인 ... 이마르첼리노M 2026.04.28 332
1830 착한 목자의 사랑과 우리 일상의 영적 가치 착한 목자의 사랑과 우리 일상의 영적 가치 (요한 10,11-18)   착한 목자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은 단순히 예수님을 목자로 비유한 아름다운 문장이 아니라, 하느... 이마르첼리노M 2026.04.27 357
1829 문이며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문이며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요한복음 10장 9절–10절은 예수님께서 당신 자신을 문이자 참된 목자로 드러내시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종교적 소속... 이마르첼리노M 2026.04.26 362
1828 가까이하지 말아야 할 유형의 사람 가까이하지 말아야 할 유형의 사람   오늘은 우리의 관계에서 가까이하지 말아야 할 유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곁에 두기만 해도 마음의 에너지를 앗아가는 ... 이마르첼리노M 2026.04.22 508
1827 믿는 사람이 누리는 영원한 생명 믿는 사람이 누리는 영원한 생명   “아들을 보고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고, 나는 마지막 날에 그를 다시 살릴 것이다.” (요한 6, 40.)   '영원한 ... 이마르첼리노M 2026.04.22 437
Board Pagination ‹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32 Next ›
/ 13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