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오늘은 대천사들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성경에 미카엘 천사는 구약의 다니엘서에, 신약의 유다서와 묵시록에 나옵니다.
“누가 하느님과 같으냐?”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그는 악과 싸우는 전사입니다.
한편 “하느님의 강함, 하느님의 사람”이라는 뜻의 가브리엘 천사는 마리아의 잉태를 알리고
다니엘에게 환시를 설명해주는 천사입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치유자” 라파엘 천사는 토비야의 길잡이였고, 치유를 알리는 천사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이 천사들의 직접적인 이야기를 전하기 보다.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 그의 통치, 그의 나라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이들 천사의 역할은
하느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고 찬미하는데 있습니다.
훌륭한 조연이 주연배우를 더 돋보이게 하듯이
이들은 성경에서 가장 뛰어난 하느님의 전달자, 예수 그리스도의 조연입니다.

교회는 수도회의 회칙을 4가지로 확정한 제4차 라테라노 공의회를 통해
천사들의 존재를 신앙의 교리로 선언하였습니다.

저는 천사들의 역할을 보면서
수도자로서 천상적 삶을 앞당겨 사는 증거자로서
우리의 소명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천사들 보다 못하게 사람을 창조하신 하느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천사들이 사람에게 봉사하게 하셨고,
천사들을 통해 우리에게 길을 밝혀주셨습니다.

천사들은 우리를 하느님께로 이끌고,
무엇이 우리에게 진정 중요한 것인지 일깨워줍니다.

미카엘 천사를 통해 악과 맞서 싸워 오로지 하느님을 마음에 두도록
우리의 정결에 조력자가 되게 하셨고,

가브리엘 천사를 통해 당신의 참된 말씀을 전해주심으로써
우리의 순명에 안내자가 되게 하셨고,
라파엘 천사를 통해 우리가 가야할 길을 밝혀주심으로써
우리의 가난한 순례에 동반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로써 우리는 우리가 서약한 것을 지키고
갈고 닦으면서 하느님의 영광을 노래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하늘 나라를 증거하게 됩니다.

오늘 하루 우리 천사들의 도움에 힘입어
보다 더 가톨릭 신자답게 보다 더 작은 형제 자매들 답게
세상에 기쁜 소식을 증거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요셉 2009.09.29 09:02:33
    그렇습니다.

    영적 이상은 높게! 라는 말처럼
    그리고 말이 씨가 된다는 말처럼

    저도
    "천사들의 도움에 힘입어 보다 더 가톨릭 신자답게
    보다 더 작은 형제 자매들 답게 세상에 기쁜 소식을
    증거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1Nov

    연중 33주 토요일-죽음 묵상

    위령 성월을 지내면서 죽음과 삶에 대해서 우리는 성찰을 합니다. 죽음이라는 거울을 보며 삶을 성찰하고, 죽음 다음이 무엇일지 성찰을 합니다. 죽음이란 완전한 끝, 絶對無로 돌아가는 것인지? 죽음 다음의 다른 삶이 있는 것인지? 죽음 다음의 삶은 어떤 것...
    Date2009.11.21 By당쇠 Reply2 Views1020
    Read More
  2. No Image 20Nov

    연중 33주 금요일-몰아내야 할 것들!

    저는 성가를 즐겨 부르고 부를 때 가사를 많이 음미하며 부릅니다. 그러다 보니 가사들에 대해 가끔 시비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가사의 그 뜻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예를 들어 “나의 생명 드리니 모두 받아주소서.”하는 가사에 대해 생명이 과연 나의 것인...
    Date2009.11.20 By당쇠 Reply2 Views1004
    Read More
  3. No Image 19Nov

    연중 33주 목요일-눈물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 ! 그러나 지금 네 눈에는 그것이 감추어져 있다.” 오늘 우리가 들은 이 말씀은 예루살렘 입성을 앞둔 주님께서 예루살렘에 대해 눈물을 흘리시며 하신 탄식입니다. 루카 복음에 따르면 갈릴래아 나...
    Date2009.11.19 By당쇠 Reply2 Views1013
    Read More
  4. No Image 18Nov

    연중 33주간 수요일-그렇다면 하느님은 어떠십니까?

    주님은 오늘 복음의 비유를 통해 무엇을 말씀하고자 하시는 것일까? 오늘 비유는 우선, 하느님 재산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가르치려하심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 때 우리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하느님은 왜 당신 재산을 우리에게 맡기실까? 당신이 직접 관...
    Date2009.11.18 By당쇠 Reply2 Views996
    Read More
  5. No Image 17Nov

    연중 33주 화요일-좋은 열등감

    열등감이 없었던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저도 열등감이 참으로 많았었지만 중학교 때는 오늘 자캐오처럼 키 작은 것에 대해 열등감을 느꼈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여자들이 굽이 높은 신발을 신는 것처럼 커 보이려고 신발 뒤축을 높이려고도 하였습니다. 외모...
    Date2009.11.17 By당쇠 Reply3 Views1047
    Read More
  6. No Image 16Nov

    연중 33주 월요일-진짜 불쌍한 사람.

    매우 역설적이지만 언제부터인가 불쌍한 사람이 부럽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정확히 얘기하면 자신이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그래서 불쌍하면서도 행복한 사람이 정말 부럽습니다. 얼마 전 저는 어떤 분에게 부럽다고 조심스레 말한 적이 있...
    Date2009.11.16 By당쇠 Reply1 Views981
    Read More
  7. No Image 15Nov

    평신도 주일을 맞이하여....

    그리스도인은 세례성사를 통해 하느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 영적 형제애를 나누며 하느님의 가정인 교회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간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가정인 교회 공동체를 이끄는 직무를 사도들에게 맡기시고 사도들의 직무는 오늘...
    Date2009.11.15 By요셉 Reply1 Views88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49 1150 1151 1152 1153 1154 1155 1156 1157 1158 ... 1314 Next ›
/ 131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