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18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는 사랑의 언어다.

 

진실한 내면의 사랑에는 거절의 신성함이 있다.

관계성 안에서의 선은 긍정적인 로 시작하지만

아니요라고 해야만 선을 지킬 수가 있다.

죄와 악과는 결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착한 사람 콤플렉스때문에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그들은 거절당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자신의 이미지가 손상될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불안 때문에

‘No’라고 말할 용기가 없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불의와 거짓과 악의 앞에서 단호하게 거절해야만

자신의 주체성과 선을 지킬 수가 있다.

 

예수께서는 하느님의 자비에 역행하는 자들에게 단호하게 거절하셨다.

하느님을 명분으로 저지르는 악과 불의에 맞서 싸우셨다.


‘No’는 사랑의 언어다.

사랑이 아닌 것 앞에서 진실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자비와 선의 확산을 가로막는 자들 앞에서

과감하게 ‘No’라고 말하려면 하느님과 함께하는 내면의 확신과 더불어

‘No’도 선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스스로 선하다고 하는 이들 가운데에는

죄를 피한다는 이유로 선을 가로막는 저울과 자로 판단하거나

절대군주 같은 엄격함을 가지고 심판관 같이 사는 이들이 많다.

그들은 자비와 선의 확산을 위한 정직하고 깨끗한 마음보다

지나치게 냉소적이고 방어적이어서 사랑할 수 없게 만든다.

법을 지킨다는 이유로 사랑을 막는 사람들은

자신을 중요한 존재라고 느끼는 그런 사람들이었다.

 

주님의 영을 지닌 사람은 자신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나를 통하여 당신의 자비와 선하심을 드러내시기 때문이다.

 

“No’라고 말할 수 있는 자유는 나에게 있다.

그러나 하느님이 빠지면 불가능한 일이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66 무의식의 수면 아래서 건져 올린 가난의 노래 무의식의 수면 아래서 건져 올린 가난의 노래   아침 빛은 소리 없이 낮은 담장을 넘습니다. 그 빛은 화려한 치장을 거부하고, 가장 어둡고 습한 구석부터 조용... 이마르첼리노M 2026.02.21 371
1765 거룩한 허기 (단식) 거룩한 허기 (단식)   참된 사랑은 내 배를 채우는 욕망을 멈추는 '단식'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을 가두었던 나의 편견과 요구의 매듭을 하나씩 풀어주... 1 이마르첼리노M 2026.02.20 343
1764 날마다 져야하는 십자가의 진실 날마다 져야하는 십자가의 진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루가복음 9:23)   날마다 지는 ... 이마르첼리노M 2026.02.19 531
1763 이상과 현실의 변곡점, 추락에서 만나는 참된 부활 (재의 수요일) 이상과 현실의 변곡점, 추락에서 만나는 참된 부활   인간은 누구나 높은 '이상'을 꿈꾸지만, 우리가 발을 딛고 서 있는 곳은 늘 비루하고 나약한 '현실'입니다.... 이마르첼리노M 2026.02.18 529
1762 믿음이 시련을 받으면 믿음이 시련을 받으면   믿음은 시험이라는 가마에 던져질 때 비로소 자기 색을 드러냅니다. 말로 고백하던 신뢰는 상실의 바람 앞에서 비로소 뿌리를 드러내고,... 1 이마르첼리노M 2026.02.17 390
1761 10. 오상 이번 에피소드는 프란치스코의 오상에 대한 것입니다. 이 에피소드는 그리스도의 고통과 그에 담기는 사랑이, 프란치스코에게 또한 일어난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 김상욱요셉 2026.02.16 357
1760 도구적 존재로서의 지혜 도구적 존재로서의 지혜   세상은 늘 분주하게 계산합니다. 어느 편이 이기는지, 어느 쪽이 더 높이 오르는지,누가 더 많은 박수를 받는지. 눈에 보이는 승리의 ... 이마르첼리노M 2026.02.15 420
1759 계산기가 없는 나라에서 누리는 자유 계산기가 없는 나라에서 누리는 자유   인과응보의 계산을 넘어, 존재 그 자체를 향한 창조적 사랑에 참여할 때 우리는 비로소 영적 자유를 맛봅니다. 인과응보... 이마르첼리노M 2026.02.15 442
1758 퀸타발레의 베르나르도 형제 이번에 소개할 프란치스코 에피소는 퀸타발레의 베르나르도 형제입니다. 이 형제로 인해, 프란치스코는 자기가 생각하지 못했던 형제들과 함께 회개생활을 하는 ... 김상욱요셉 2026.02.13 432
1757 영적 굴복과 고통의 변형 (내면의 보물을 찾는 여정) 영적 굴복과 고통의 변형 (내면의 보물을 찾는 여정)   인간의 에고는 본능적으로 자신을 보호하려 합니다. 주도권을 잃지 않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저항하며,... 이마르첼리노M 2026.02.13 475
1756 자존심과 체면을 벗어던진 어머니의 모성 자존심과 체면을 벗어던진 어머니의 모성   이방의 여인에게 닥친 시련은 가혹했습니다. 마귀에게 붙들려 찢기고 상처 입은 어린 딸의 고통은, 어머니의 가슴에... 이마르첼리노M 2026.02.12 498
1755 레오 형제와 그 시작 레오 형제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유합니다. 이 에피소드를 그린 장면 중에 저에게 인상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레오 형제가 프란치스코와 형제들 그리고 나환자 사... 김상욱요셉 2026.02.12 570
1754 평화의 전달자; 어느 나환자의 이야기 평화의 전달자에 담긴 에피소드 하나를 소개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 에피소드와 관련된 그림에서 수정을 부탁한 부분을 소개할까 합니다. 2. 어느 나병환... 김상욱요셉 2026.02.11 456
1753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것들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것들 마르코 7장과 마태오 5장을 따라 드리는 관계의 고백   “사람을 더럽히는 것은 밖에서 사람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 안에서... 이마르첼리노M 2026.02.11 558
1752 세상의 지혜와 하느님의 지혜 세상의 지혜와 하느님의 지혜   프란치스칸 관점에서 바라보는 눈으로 관계의 현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우리는 매일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TV와 신문의 헤드라인... 1 이마르첼리노M 2026.02.10 516
Board Pagination ‹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27 Next ›
/ 12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