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84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요즘 인기 있는 텔레비전 프로그램 가운데 선덕여왕이 있습니다.
며칠 전 공주의 대사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희망이 있기에 백성들이 살아간다.
그리고 이 희망은 백성들이 고통과 어려움을 참아내고 견디게 한다.”
이 말을 들으면서 희망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복음의 사람들은 예수님에게서 희망을 본 사람들입니다.
시몬의 장모가 그러하였고, 갖가지 질병을 앓는 이들이 그러하였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을 얹으시어 그들을 고쳐주셨습니다.’
이들의 병고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희망이 있기에 감내할 수 있고, 참아낼 수 있는 고통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예수께서 머무르시길 바랍니다.
너무나 좋기에 함께 해달라고 청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이미 이 희망을 보았고 희망을 체험한 이들입니다.

더 이상 예수님은 머무르시지 않습니다.
그리고 단호하게 “나는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도록 파견된 것이다.” 라고 말씀하시며 떠나십니다.

예수님께 희망을 두고 있던 이들이 맺은 희망의 열매는 고통을 이겨냅니다.
그리고 이들이 정성껏 키운 인내의 열매는 치유라는 또 다른 열매를 낳았고,
치유는 봉사라는 사랑을 낳았습니다.

희망은 머무르지 않습니다. 희망은 현실이 되는 순간 사라져버립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열매에 취해 희망을 갖고자 합니다.

사도 바오로의 말처럼 감사를 드리고
희망에서 또 다른 사랑의 실천으로 열매를 나누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희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나의 유일한 구원자이시며, 유일한 스승이시고, 형제이십니다.
이분은 오늘도 우리에게 희망의 열매를 주십니다.
그리고 이제 이 열매를 나누는 것이
세상을 향해 발을 옮기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길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요셉 2009.09.02 09:11:32
    그렇습니다.
    우리에겐 희망이 있습니다.
    하느님만이 주실 수 있는 정의와 사랑이 담겨있는 희망,
    그 희망이 있기에 고통스러운 현실을 인내하며 아픈 다리
    서로 기대며 기다림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도 “희망에서 또 다른 사랑의 실천으로 열매를 나누어야 할 것”을 다짐하며
    기쁨을 나누는 하루가 되도록 마음을 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9Oct

    연중 30주 목요일-주님의 'My Way"

    오늘 복음을 묵상하다가 전에는 그냥 지나치던 것이 오늘은 저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때에 바리사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어서 이곳을 떠나십시오. 헤로데가 선생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바리사이 몇이 예수님을 찾아와 헤로데를 ...
    Date2009.10.29 By당쇠 Reply2 Views1114
    Read More
  2. No Image 28Oct

    성 시몬과 유다 사도 축일-영적인 직관력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열 두 사도를 뽑으신 내용입니다. 그런데 제자들 중에서 특별히 열 두 사도를 뽑기 위해 예수님께서는 밤 새워 기도를 하셨다고 복음은 기록합니다. 밤 새워 기도하셨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일까? 누구를 뽑을까 고심하셨다는 뜻일까요?...
    Date2009.10.28 By당쇠 Reply1 Views1131
    Read More
  3. No Image 27Oct

    연중 30주간 화요일

    오늘 복음을 묵상하면서 저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하느님 나라는 무엇과 같을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와 같습니다. 겨자씨와 누룩은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자신을 죽이고 하늘의 새들이 깃드는 가지가 되고, 밀가루를 온통 부풀리는 것...
    Date2009.10.27 By이대건 Reply1 Views811
    Read More
  4. No Image 27Oct

    연중 30주 화요일-어떤 사람

    하느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하느님 나라는 누룩과 같다. 하느님 나라는 지금 씨앗처럼 작지만 큰 나무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하느님 나라는 누룩에 의해 몇 배로 부풀어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참으로 놀...
    Date2009.10.27 By당쇠 Reply2 Views945
    Read More
  5. No Image 26Oct

    연중 30주 화요일(머물러라...)

    하늘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하늘나라는 누룩과 같다. 겨자씨와 누룩은 모두 겉으로 보기에 작고 보잘 것 없어 보이지만 그들은 죽음을 통해 새로운 삶이 있음을 우리에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썩어 없어지기 위해 죽음 안에 머물러 있을 때 참된 자유와 생명이 ...
    Date2009.10.26 By김알로이 Reply1 Views840
    Read More
  6. No Image 26Oct

    연중 30주 월요일-안식일에는

    오늘 복음은 참으로 명쾌하고 통쾌합니다. 여인을 18년이나 괴롭히던 病魔를 예수께서 쫓아내어 그 악마로부터 여인을 해방시켜 주십니다. 그런데 그 날이 안식일입니다. 이에 회당장은 예수님께는 직접 뭐라 하지 못하고 치유를 받고자 찾아온 많은 사람들에...
    Date2009.10.26 By당쇠 Reply1 Views871
    Read More
  7. No Image 25Oct

    연중 제 30 주일-자비를 베푸소서!

    오늘 복음의 주인공은 바르티매오라는 앞 못 보는 거지와 예수님입니다. 바르티매오는 우리가 길가에서 자주 만나는 그런 거지이고 전철에서 우리의 작은 자선을 바라는 그런 앞 못 보는 사람입니다. 자신이 보지 못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도 별로 자신을 눈여...
    Date2009.10.25 By당쇠 Reply0 Views111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50 1151 1152 1153 1154 1155 1156 1157 1158 1159 ... 1312 Next ›
/ 131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