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2020.01.01 08:32

새날의 빛으로

조회 수 7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새날의 빛으로

 

지우개로 지우고

새하얀 도화지를 받았다.

 

점 하나 찍고

첫발로 발자국을 내었다.

 

만물과 더불어

유려한 가락으로

창조주를 찬미하며

새해 새날을 축복해주시기를 빌었다.

 

주님!

우주 안에 모든 행성을 축복하소서

지구 안에 모든 피조물을 축복하소서

모든 나라를 축복해주시고

모든 사람을 축복해주시고

모든 관계를 축복해주소서

 

서로에게 자유를 선물로 주고

돌보아야 할 이웃들에게

자신을 내어주는 이들을 축복해주소서

 

자신의 삶으로

하느님의 자비와 선하심을 드러내는 이들을 축복해주소서

 

악을 악으로 갚으려는 유혹에서

선을 선택하는 이들을 축복해주소서

 

정직하기 위해 손해를 보는 이들을 축복해주시고

선의 흔적을 감추는 이들을 축복해주소서

 

자신을 해체 시키는 이들과

바닥으로 내려가는 이들을 축복해주소서

 

일상에서 발견하는 하느님!

관계 안에서 발견하는 하느님!

피조물 안에서 발견하는 하느님!

말씀과 성사 안에서 발견하는 하느님!

 

평화를 위해 일하는 이들과 더불어

온 세상에 자유와 해방의 복을 주소서

 

팔을 펼치시어

새날의 빛으로 온 세상을 축복해주소서

 

 

 

2020 새해 첫날

이기남 마르첼리노 마리아 형제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94 병상에서 쓴 묵상 글 10 견딤의 통찰 병상에서 쓴 묵상 글 10   견딤의 통찰   나약함 속에서 피어나는 빛   병원 침대 위에서 맞이하는 하루는 느리고도 묵직하다. 창밖으로 새어 나오는 빛의 고요한... 이마르첼리노M 2025.05.05 128
1593 병상에서 쓴 묵상 글 9 소리없는 치유의 밤 병상에서 쓴 묵상 글 9 소리없는 치유의 밤   소리없는 치유의 밤   기계의 숨결이 병동의 고요를 흔들고, 간간이 울리는 코고는 소리는 삶의 안도와 고통의 균형... 이마르첼리노M 2025.05.05 118
1592 병상에서 쓴 묵상 글 8. 통증과 놀던 아이 병상에서 쓴 묵상 글 8   통증과 놀던 아이   통증은 내게 말을 건다. 어느덧 내 곁에 선 친구처럼 삐걱이는 아침의 몸짓 사이로 그는 나를 따라 걸음을 뗀다.  ... 이마르첼리노M 2025.05.05 132
1591 병상에서 쓴 묵상 글 7 병동의 새벽 병상에서 쓴 묵상 글 7   병동의 새벽   아침고요를 깨는 4인실 병실에서 두런두런 들리는 살아있는 생명의 소리   타인의 새벽잠을 설치게 하는 것쯤은 아랑곳... 이마르첼리노M 2025.05.05 118
1590 병상에서 쓴 묵상 글 6 교황님의 선종 소식을 듣고 병상에서 쓴 묵상 글 6   교황님의 선종 소식을 듣고   가난한 이들의 벗, 인류의 아버지로 기억될 이름   밤하늘에 빛나는 별 하나가 꺼졌습니다. 그 별은 누구... 이마르첼리노M 2025.05.05 133
1589 병상에서 쓴 묵상 글 5 봄비 내리는 날 병상에서 쓴 묵상 글 5   7. 봄비 내리는 날   산안개가 길게 웨딩드레스를 끌고 신랑을 만나러 바다로 간다.   종일토록 내리던 비는 꽃잎으로 땅에 카펫을 깔아... 이마르첼리노M 2025.05.02 198
1588 병상에서 쓴 묵상 글 4 병동에서 부르는 부할 찬송 병상에서 쓴 묵상 글 4   6. 병동에서 부르는 부활 찬송   어둠이 대지를 감싸던 밤 십자가의 고통은 침묵 속에서 울부짖었네   죽음의 그림자가 모든 생명을 가... 이마르첼리노M 2025.05.01 140
1587 병상에서 쓴 묵상 글 3 예수께서 보여주신 내어주는 사랑 병상에서 쓴 묵상 글 3   5, 예수께서 보여주신 내어주는 사랑 내어주는 사랑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성부께서는 창조를 통해, 성자는 희생을 ... 이마르첼리노M 2025.05.01 129
1586 병상에서 쓴 묵상 글 2 성목요일 밤에 병상에서 쓴 묵상 글 2   3. 성목요일 밤에 사랑은 고요 속에 흐르는 강물 자신을 비워 더 넓게 흐르는 생명 아픔으로 다가와 치유를 안겨 주고 죽음 속에서 새 ... 이마르첼리노M 2025.05.01 124
1585 병상에서 쓴 묵상 글 1 마지막 저녁 식사 병상에서 쓴 묵상 글 1   1. 마지막 저녁식사   내어주는 몸과 쏟는 피의 성사 구원의 역사를 몸으로 쓰시는 분   내려놓는 힘의 무게 내어 맡기는 자유의 무게  ... 이마르첼리노M 2025.05.01 134
1584 스물 둘째 날: 침묵과 나아가 고독에 맛들이기 스물 둘째 날: 침묵과 나아가 고독에 맛들이기 당신은 어떤 식으로 자신을 새롭게 했고 자신에게 다가왔던 침묵을 경험한 장소들을 생각해보시오. 다음으로, 지금... 김상욱요셉 2025.04.24 180
1583 꽃들의 추위를 神의 제단에 꽃들의 추위를 神의 제단에   수술하러 떠나기 전날 갑자기 추워진 날씨처럼 통증도 변덕스럽다.   복사꽃 위에 쌓인 눈 배꽃 위에 쌓인 눈 꽃들은 얼마나 시릴... 이마르첼리노M 2025.04.15 141
1582 스물 첫째 날: 스스로에게 하는 말 스물 첫째 날: 스스로에게 하는 말 하루 중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 중이나 일어난 후, 당신의 머리 속에서 일어나는 독백에 대해 더 잘 살펴보시오. 당신 스스로... 김상욱요셉 2025.04.14 122
1581 인식의 상반된 얼굴 인식의 상반된 얼굴   위가 어딘지 알려면 아래로 내려가야 합니다. 빛을 알려면 어둠을 경험해야 합니다. 하늘을 알려면 땅을 알아야 하고 영광을 알기까지 고... 이마르첼리노M 2025.04.10 191
1580 하느님 안에서 누리는 자유를 향해 길을 내다. 하느님 안에서 누리는 자유를 향해 길을 내다.   “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나의 제자가 되어 진리를 알게 되고 진리가 너희에게 자유를 주리라.” ... 이마르첼리노M 2025.04.09 275
Board Pagination ‹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16 Next ›
/ 1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