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2019.11.29 03:45

희생양의 교회에서

조회 수 120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희생양의 교회에서

 

희생양을 흠숭하는 교회에서

희생양으로 살면서

희생양을 만들지 않는 영성

 

아버지의 자비는

선한 사람이나 악한 사람이나 똑같이 주시는 분이시다.”

하느님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자비로 가득하다.

 

아버지의 자비를 입은 이들은

희생양으로 살면서도 희생양을 만들지 않는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삶의 형태는

끝까지 용서하시고 살리시는 분으로 남아있다.

물리쳐야 할 원수들로 가득 찬 세상에서

그분은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그분은 죽으면서 살리셨다.

 

죽으면서 살리는 영성은 우리의 일상이 되었다.

관계 안에서 발견되는 하느님 나라는 언제나 내 안에 있다.

내가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

죽기를 각오한 일상의 관계 속에서

그분은 나와 내 주변의 관계를 살리신다.

 

내가 죽지 않으면 둘 다 죽는다.

빠스카의 신비가 매일같이 봉헌되는 미사를 통해 거행되지만

성체를 받아 모신 우리는 희생양이 되길 거부한다.

희생양이 될 때가 있다면 동반 자살을 할 때뿐이다.

미움과 폭력으로 또 다른 희생양을 만들면서 자신을 높이기 때문이다.

 

성프란치스코는 우리에게 그 신비를 밝혀 준다.

우리에게 해를 끼치는 이들이 우리의 벗들입니다.

우리는 그들이 끼치는 해로움 때문에 구원받는다.”

복음은 우리들의 세상에서 하느님의 세상으로 만드는 데서 나온다.

그리스도에 의해 해방된 자유를 누리는 사람은 차별과 폭력과 편 가르기를 멈춘다.

사람에게 자유를 주는 법이 하느님의 세상으로 만든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스스로 거룩하다고 하면서 지배와 폭력을 저지르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적대자들이다.

종교적 광신에서 나오는 광기가 하느님의 이름으로 사람을 죽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희생을 강요하고 자유를 구속시킨다.

 

포도나무와 연결된 가지들은 희생양으로 살면서 희생양을 만들지 않는다.

그것이 포도나무의 열매들이기 때문이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38 꽃들이 기도하는 새벽에 꽃들이 기도하는 새벽에   새벽을 여는 수탉의 기상 꽃들이 기도하는 새벽 밤새 맺힌 그리움의 이슬 풀잎에 가득 고인 눈물   태양이 눈을 뜨자 자기 옷으로 갈... 이마르첼리노M 2025.08.11 394
1637 구원이 무엇인가요? 구원이 무엇인가요?   1. 너를 품는 마음   내려가기 오만했던 발걸음 멈추고 웅크린 마음의 가장자리로 내려갑니다. 네 고독의 숲에 드리워진 가느다란 이슬 한... 이마르첼리노M 2025.08.10 372
1636 두 마리 토끼를 쫓다가는 두 마리 토끼를 쫓다가는   변화의 길에서는 아래에 보물이 있네 길은 위로 뻗지 않고 아래로 향하는 겸손의 길. 자신을 비우는 가난의 길, 그곳에만 진정한 변... 이마르첼리노M 2025.08.09 382
1635 더 담을 수 없는 슬픔을 아시나요? 더 담을 수 없는 슬픔을 아시나요?   ‘아름다운 세상, 눈물 나게 하는 슬픔’ ‘눈물 나는 세상 아름답게 하는 슬픔’   ‘아름다운 세상, 눈물 나게 하는 슬픔’ 세... 이마르첼리노M 2025.08.09 422
1634 빛의 함성을 들어보세요?   빛의 함성을 들어보세요?   나는 빛이 없는 어둠 속에서 길을 찾는 나그네   만약 당신이 나와 함께 있지 않다면 태양이 없는 감옥에 갇혀 있다는 것을 알아요... 이마르첼리노M 2025.08.08 393
1633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왔는가?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왔는가?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에 대한 질문은 우리 존재의 근원에 대한 가장 깊은 질문입니다. 누구든지 존재의 뿌리를 잃어... 1 이마르첼리노M 2025.08.07 410
1632 또 다른 낙원을 찾아서 또 다른 낙원을 찾아서   모두가 죄를 지어 잃어버린 빛 잃어버린 영광 하늘의 그 모습   죄의 그림자 짙게 드리워 닿을 수 없는 곳에 머무는 하느님의 사랑   ... 이마르첼리노M 2025.08.06 405
1631 예수님을 따라가다 발견하는 보물들 예수님을 따라가다 발견하는 보물들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지니셨던 바로 그 마음을 여러분 안에 간직하십시오. 그분께서는 하느님의 모습을 지니셨지만 하느님... 이마르첼리노M 2025.08.04 416
1630 굴복과 사랑의 노래 굴복과 사랑의 노래   세상의 창고를 비우고서야 비로소 담기는 하늘의 양식 내 작은 지도를 접고서야 비로소 보이는 그분의 길 나를 부수어 향기로운 옥합이 될... 이마르첼리노M 2025.08.04 375
1629 흙에서 태어난 순례자의 노래 (골로사이 3장을 읽고) 흙에서 태어난 순례자의 노래 (골로사이 3장을 읽고)   나를 채웠던 단단한 '나'를 가난한 누이에게 기쁘게 내어주니 비로소 내 안에 깃들 하느님의 자리가 생겨... 이마르첼리노M 2025.08.03 402
1628 마리아는 육화의 도구로써의 원형 (천사들의 성 마리아 포르치운쿨라 축일에) 마리아는 육하의 도구로써의 원형 (천사들의 성 마리아 포르치운쿨라 축일에)   성 프란치스코와 성모 마리아의 관련성은 프란치스칸 영성의 핵심을 이해하는 데... 1 이마르첼리노M 2025.08.02 549
1627 만들어진 나와 참된 나 만들어진 나와 참된 나   영성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만들어진 자아상'에 대한 집착하는 데서 나옵니다. 이는 하느님 안에서 본래부터 ... 이마르첼리노M 2025.08.01 404
1626 작은자의 기도 작은 자의 기도   나는 창조라는 거대한 숲속에 선 한 그루의 이름 모를 나무입니다. 시간의 강물 위로 영원하신 하느님의 신비가 거대한 그림처럼 펼쳐질 때, ... 이마르첼리노M 2025.07.31 403
1625 친교 친교   친교의 본질은 자기 속을 드러낼 때 이루어집니다. 진정한 관계, 즉 친교는 서로가 자신의 내면, 생각, 감정, 취약성 등을 솔직하게 드러낼 때 비로소 형... 이마르첼리노M 2025.07.30 431
1624 가장 강력한 변화의 동력 가장 강력한 변화의 동력   &quot;너희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되었음을 기뻐하여라&quot;(루가 10,20) 이 말씀을 온전히 신뢰한다면 그 말씀이 우리 인생 전체를 바꿔 놓을 ... 이마르첼리노M 2025.07.29 404
Board Pagination ‹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19 Next ›
/ 11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