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953 추천 수 0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필요 조건

저는 서품 선물로 화분을 하나 받았습니다.
아마 제가 태어나서 처음 길러보는 화분인 것 같습니다.
설란이라고 하는데 난의 일종이라네요.

저는 어릴 때 아버지가 난을 매우 좋아하셔서,
주일이 되면 난에 물주는 것이 하나의 일과였습니다.
하나씩 화장실로 옮겨 샤워기로 비 맞는 것처럼 물을 주었습니다.
일주일에 하루 하는 건데도 참 귀찮아했습니다.

난 이란 식물이 매우 고등 식물이라 물을 많이 줘도 죽고,
그렇다고 너무 적게 줘도 죽으니 신경 쓸게 많죠.

오늘 우리는 하늘 나라는 겨자씨와 누룩 같다고 들었습니다.
겨자씨가 눈을 틔우기 위해서, 누룩이 부풀기 위해서는
난을 키우는 것처럼 적당한 조건이 필요합니다.

겨자씨는 적당히 물이 필요하고, 햇빛이 필요하며,
누룩은 적당한 온도와 습도 조절이 생명입니다.

하느님은 우리 안에 한알의 겨자씨와 약간의 누룩을 심어주셨습니다.
당신이 숨을 불어넣어주실 때 우리 안에 들어온 주님이 숨이 이 겨자씨이고 누룩입니다.
우리는 이 주님의 영이 잘 자라도록
그래서 잎이 무성한 나무, 온통 부푼 빵이 되도록
필요한 조건을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필요한 조건은 다름 아닌 우리의 사랑과 관심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심어주신 하늘나라의 씨앗과 누룩이 자라서
참 하늘 나라가 되길 바라십니다.

주님의 영에 늘 깨어있고, 사랑과 정성을 쏟을 때,
주님께서는 우리의 수고를 하늘나라라는 선물로 아낌없이 되돌려 주실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쥬라블 2009.07.27 07:09:42
    오늘 수고할 일들이 기대 됩니다.
    나누어 주신데로 주님께서는 선물을 준비하고 계실테니깐요.
    오늘의 말씀 나눔 감사 합니다.
  • ?
    홈페이지 둥이 할머니 2009.07.27 07:09:42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심어주신
    하늘나라의 씨앗과 누룩이 자라서
    참 하늘 나라가 되길 바라십니다.

    주님. 제 마음의 밭에 죽은듯이 숨어있는
    선한 마음이 활발하게 음직여 하늘나라가
    저의 본향임을 알게 하소서 아멘.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4Sep

    말씀2

    평화를빕니다. 바로전에 글올렸는데요. 볼 수가 없고 클릭하면 Internal Sever Error 이 뜹니다. 해결좀 해주세요.
    Date2009.09.14 By이점숙 Reply1 Views842
    Read More
  2. No Image 14Sep

    말씀을 듣고 싶어요

    내용좀 볼 수 있게 해주세요. 첫페이지만 뜨고 각 방마다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무슨 충돌이 생겼다고 하는데... 관리자님께서 해결해 주셔야 한다네요
    Date2009.09.14 By이점숙 Reply0 Views825
    Read More
  3. No Image 14Sep

    십자가 현양 축일

    십자가는 제게 큰 의미를 갖습니다. 제가 살면서 가장 크게 하느님 체험을 한 것이 십자가 아래에서 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다른 어떤 것이 아니라 바로 당시 최고형이었던 십자가형 통해 우리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십자가는 고통...
    Date2009.09.14 By이대건 Reply1 Views891
    Read More
  4. No Image 14Sep

    성 십자가 현양 축일-사랑과 고통의 변증법

    성 십자가 현양 축일을 지내며 문득 30년 더 된, 그래서 까맣게 잊고 있던 군대 일이 생각났습니다. 저는 하사로 군 생활을 했습니다. 원해서 하사가 된 것이 아니라 신체 건강하고 대학 나왔다고 하사로 뽑힌 것입니다. 그런데 하사가 된다는 것은 큰 고통을 ...
    Date2009.09.14 By당쇠 Reply5 Views1199
    Read More
  5. No Image 13Sep

    연중24주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을 던지고 계신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묻는 이 질문 앞에 나는 잠시 10여 년 전 성소자 시절이 떠오른다. 집에서 약간 떨어진 이웃 본당에 우연히 미사참례 할 기회가 생겼다. 어머...
    Date2009.09.13 By김알로이 Reply1 Views985
    Read More
  6. No Image 13Sep

    연중 24주일(나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늘 제게 도전입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이 도전 앞에서 고민합니다. 오늘 복음에 나오는 베드로 또한 이 도전 앞에서 머뭇거립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면서도 그는 자신의 스...
    Date2009.09.13 By이대건 Reply0 Views891
    Read More
  7. No Image 13Sep

    연중제24주일 - 제 십자가를 지고...

    오늘 선포된 복음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부분은 예수님께 대한 베드로 사도의 메시아 고백입니다. 예수께서는 당신의 신원을 사람들이 어떻게 알고 있는지를 물으신 후에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하고 물으시고, 베드로...
    Date2009.09.13 By서바오로 Reply0 Views102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65 1166 1167 1168 1169 1170 1171 1172 1173 1174 ... 1318 Next ›
/ 131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