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180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주님 승천 대축일

오늘 우리 주님께서 하늘로 올라가 하느님의 오른편에 앉으십니다.
그러면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하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우리가 기념하는 주님의 승천은 예수님께서 우리와 멀어지셨음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오히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 위해서 올라가신 것입니다.
매우 역설적이지만, 이것이 승천의 신비입니다.

하느님은 인간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당신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십니다.
그리고 말씀은 성모 마리아의 순종으로 이 세상에서 사람이 되십니다.

사람이 되신 말씀,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선포하시고, 행하십니다. 나아가 당신 친히 고통과 죽음이라는 온 인류의 짐을 똑같이 짊어지십니다.
그리고 사흘 만에 부활하심으로써 진정 하느님의 사랑, 구원이 우리에게 주어졌음을 드러내보이십니다.
이제 오늘 하느님께서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당신 옆으로 불러올리십니다.

이 승천은 부활의 완성입니다.
부활의 사건은 제자들을 비롯한 몇몇 사람에게만 드러났지만,
승천을 통해서 주님께서는 이제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어느 곳에서든지
모든 피조물과 함께 하시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오로는 2독서에서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그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시고 하늘에 올리시어 당신 오른쪽에 앉히셨습니다.”
참 사랑이신 하느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 특정한 시간, 특정한 장소, 즉 역사 안에 보내심으로 당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어둠의 그늘 밑에 있는 우리에게 스스로를 드러내시고 그분의 말씀과 행적으로 당신의 사랑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다시금 예수 그리스도를 당신 곁으로 불러올리심으로써 세상 창조에서부터 영원히 살아계심을 우리에게 보여주십니다. 즉, 온갖 피조물의 맏이로써 영원히 살아계시고 다스리시도록 하셨습니다.
이로써 모든 피조물은 승천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와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음을 확인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환호송은 이렇게 선포됩니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가르쳐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이는 비단 제자들에게 맡기신 사명이 아닙니다.
당신께서 사람이 되시어 이 세상에서 하셨던 하느님 사업에 우리 모두를 초대하시는 것이며, 우리 각자에게 직접적으로 내리시는 당부이며 하느님의 명이고 우리에게 주시는 약속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우리는 세상 안에서 구원의 기쁜 소식을 선포하여야 합니다. 이는 우리가 하느님께 사랑 받는다는 사실을 믿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예수님의 탄생과 죽음 그리고 부활과 승천은 우리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세상에 우리가 받은 사랑을 되돌려 주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제자들이 두려워 골방에 숨어있었던 것처럼, 우리 또한 두렵습니다.

그러나 오늘 복음이 전하는 대로 승천의 사건 뒤에 제자들은 떠나가서 곳곳에서 복음을 선포합니다. 주님께서 언제 어디서나 항상 그들과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정리하면, 주님 승천은 그분께서 어느 곳에서나 함께 하심을 드러내신 사건입니다.
우리의 두려움과 망설임을 떨쳐버리게 하시는 사건입니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마지막 날에 주님과 다시 만나게 될 그 날까지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신 사랑의 길을 따라 걷는 것이고,
우리 안에 믿음과 희망의 불을 끄지 않는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9May

    부활7주금요일-강한 사랑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것을 아십니다.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예수님과 베드로의 대화중에서 베드로의 마지막 대답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하시며 베드로에게 세번 물으십니다. 베...
    Date2009.05.29 By서바오로 Reply1 Views1007
    Read More
  2. No Image 29May

    부활 7주간 금요일(나해)- 허리띠를 매며

    어느날 한 형제가 제 수도복 띠를 보고 자주 빨아야겠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제가 봐도 흰 색이던 띠가 언젠가부터 손때를 묻었는지, 짙은 색으로 바뀌었죠. 그렇다고 제가 띠를 잘 빨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는 손때가 묻어 삶아도 완전히 깨끗해 지지...
    Date2009.05.29 By이대건 Reply1 Views1266
    Read More
  3. No Image 29May

    부활 7주 금요일-죄인도 사랑을

    고백 성사를 드릴 때 자주 듣는 죄 고백이 주일 미사에 빠졌다는 것입니다. 그 죄 고백을 듣고 저는 경우에 따라 하느님을 사랑하시는지 묻습니다. 이때의 물음은 그분이 하느님을 사랑하시는지,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제가 알고 싶어서 묻는 것이 아니지요. 사...
    Date2009.05.29 By당쇠 Reply1 Views1235
    Read More
  4. No Image 28May

    부활7주목요일-믿음의 주도권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십시오."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외아들로서 인류의 죄를 사해주시기위해 세상으로 파견되신 신비는 믿음의 눈을 통해서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이 강생의 신비를 세상이 믿게 해달...
    Date2009.05.28 By서바오로 Reply0 Views1023
    Read More
  5. No Image 28May

    부활 7주 목요일-혼자가 아니라 하나로(not alone but as one)

    오늘 복음은 제자들을 위한 주님의 기도의 마지막입니다. 주님이 제자들, 즉 우리에게 마지막으로 바라신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궁극적으로 바라신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첫째로 당신을 매개로 우리가 하느님 안에 있고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는...
    Date2009.05.28 By당쇠 Reply2 Views1126
    Read More
  6. No Image 28May

    성령강림대축일 준비7일째 - 성실-

    성령강림대축일 준비 7일째 - 성실- 성실 (fidelitas; fidelity): 거짓없이 신뢰할 수 있고 착수한 일을 끝까지 완수하는 충실성 교회는 성령의 활동을 믿고 영의 활동을 따르도록 권고하면서 이사야서 11장의 성령의 7가지 은사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리...
    Date2009.05.28 By은행 Reply0 Views1544
    Read More
  7. No Image 27May

    부활7주수요일-내적충만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이들이 속으로 저의 기쁨을 충만히 누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제가 동경하는 사람은 항상 주위에 사람이 끊이지않고, 유쾌하게 사람들과 지내며 큰웃음을 웃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제가 동경하는 사람은 주...
    Date2009.05.27 By서바오로 Reply0 Views108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465 1466 1467 1468 1469 1470 1471 1472 1473 1474 ... 1593 Next ›
/ 159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