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969 추천 수 0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노상 여자를 쫓아다니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여자는 그 남자에게 관심이 없다고,
오히려 귀찮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남자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여자도 싫지만은 아닌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남자는 시험도 할 겸 작전을 짰습니다.
그렇게 쫓아다니던 사람이 그날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일체 연락을 끊었습니다.
그러자 여자는 뭔가 허전하고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 남자와 연관이 있는 곳에 가면 두리번거리기까지 하고
자꾸 전화 쪽으로 눈길이 가고는 했습니다.
그렇게 얼마를 지난 다음 우연을 가장하여 남자가 나타났습니다.
여자는 감추려고 해도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였고
둘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일부러 이런 작전을 쓰시지는 않겠지요.
그러나 우리에게 이런 것은 필요합니다.
부재감과 상실감.
하느님의 부재와 상실이 가져다주는 쓰라림.
이런 것들이 필요합니다.
우리에게 주님께 대한 갈망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계셔도 그만, 안 계셔도 그만인 분일 수 없습니다.

기쁨은 갈망하고 기다리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입니다.
내 삶에 기쁨이 없다면 갈망이 없기 때문이고
아무도 기다리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 대한 갈망을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주님의 부재와 상실을 싫지만 원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요셉 2009.05.22 12:44:56
    주님의 부재와 상실을 매꾸어 줄 수 있는
    대용물들이 세상에는 널려 있습니다.
    기다림의 인내가 필요 없이 즉각적인 만족을 줄 수 있는,

    그래서 좀 더 자극적인 대용물이 생산되고
    심지어 사랑하는 사람을 바꾸어 가면서 살고
    바꿀 수 있는 것도 능력으로 과시 되는 현실에서

    “하느님의 부재와 상실이 가져다주는 쓰라림.”을
    싫지만 원하는 오늘의 말씀은 참으로 어렵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갈망하는 자만이 성숙할 수 있다고 한다면
    달리 방도가 없지요.

    “하느님의 부재와 상실이 가져다주는 쓰라림을
    싫지만 원하는“ 오늘 하루가 되길 소망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 ?
    홈페이지 둥이할머니 2009.05.22 12:44:56
    기쁨은 갈망하고 기다리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입니다.
    .........

    침착하게 있는듯 없는듯 주님만을 갈망하게 하소서 .아멘.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2Jun

    티없으신 성모 성심-내 아이는 내 아이가 아니다!

    “제가 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 이 말은 예수님께서 12살 때 하신 말씀입니다. 이것이 어찌 12살 어린이가 할 수 있는 말입니까? 내 아이가 나에게 이런 말을 12살 때 하였다면 너무도 놀라고 내 아이 같지 않아 소름이 끼쳤을 것입...
    Date2009.06.22 By당쇠 Reply0 Views1521
    Read More
  2. No Image 19Jun

    예수 성심 대축일-심장의 사랑

    언젠가 수녀원에 가서 성탄 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수녀님들 말고도 몇 가족이 있어서 미사를 드리고 같이 축하 다과를 하였는데 그 중 한 아이가 저에게 “거룩하시다가 무슨 뜻이에요?”하고 느닷없이 묻는 것이었습니다. 갑작스런 질문에 대답을 하느라 끙끙...
    Date2009.06.19 By당쇠 Reply5 Views1343
    Read More
  3. No Image 18Jun

    연중11주목요일-용서에 대한 청원

    오늘 복음에서 선포되는 주님의 기도는 아버지에 대한 호칭과 일곱가지의 청원기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곱가지의 청원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심,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하심,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하심, 일용할 양식을 주심, 저희의 잘못을 ...
    Date2009.06.18 By서바오로 Reply1 Views1121
    Read More
  4. No Image 18Jun

    연중 11주 목요일-착시현상-고가전략

    고가전략(高價戰略). 사람들은 뭔가 큰 대가를 치러야지만 가치 있다는 착시현상이 있습니다. 그래서 장사하는 분들은 이런 심리현상을 이용하여 고가전략을 핍니다. 강의도 수업료가 비싸면 뭔가 대단히 귀한 강의인 줄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유명한 교...
    Date2009.06.18 By당쇠 Reply1 Views1314
    Read More
  5. No Image 17Jun

    연중11주수요일-인정받고자하는 욕구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지 말고, 숨어 계신 네 아버지께 보여라." 저의 뿌리깊은 약함중의 하나는 사람들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입니다. 공부를 잘했던 형들과 스스로를 비교하여 부모님께 충분히 인정받지 못했다고 믿게되었고, 그 채우지 못한 욕구를 지...
    Date2009.06.17 By서바오로 Reply2 Views1214
    Read More
  6. No Image 17Jun

    연중 11주 수요일-부자되세요.

    몇 년 전에 “부자 되세요.”라는 새 해 인사가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참 천박한 새 해 인사라고 그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코린토서의 말씀을 빌려 제가 그 인사를 드립니다. 부자는 많이 소유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부자도 부자 나름입니다. 돈이 많은 ...
    Date2009.06.17 By당쇠 Reply3 Views1052
    Read More
  7. No Image 16Jun

    연중 11주간 화요일

    오늘 복음은 우리에게 참 힘든 도전을 줍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원수가 누구입니까? 나를 괴롭히는 사람이 원수입니까? 나와 뜻을 같이 하지 않는 사람이 원수입니까?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원수입니까? 우리는 원수가 누구인지도 정...
    Date2009.06.16 By이대건 Reply1 Views90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79 1180 1181 1182 1183 1184 1185 1186 1187 1188 ... 1313 Next ›
/ 131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