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950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어제와 오늘의 사도행전은 많은 묵상을 하게 합니다.
스테파노의 사건으로 주님을 믿는 무리는 흩어지게 됩니다.
기업으로 치면 파산이고
공동체로 치면 해산입니다.
예루살렘이라는 장소적 공동체는 깨지고
사람들은 뿔뿔이 헤어집니다.
망했습니다.
끝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예루살렘이 망하니 디아스포라,
즉 전 세계에 흩어진 유대 그리스도교 공동체가 생겨납니다.
인간이 도모한 것을 하느님은 당신의 계획으로 바꾸십니다.
마치 아버지 야곱의 편애와
형제들의 시기질투 때문에 요셉이 팔려간 것을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공동체의 구원 계획으로 바꾸심과 같습니다.

오늘 사도행전의 필리포스 얘기는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필리포스도 박해를 피해 예루살렘을 떠납니다.
인간적인 삶의 근거를 잃고
인간적인 관계도 다 끊어졌습니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왜 가는지도 모릅니다.
하느님 때문에 예루살렘에서 쫓겨나고
하느님을 위해 그리고 하느님의 인도로 갈 뿐입니다.
이렇게 하느님만이 모든 이유가 되었을 때
하느님의 계획(God's Project)이 열립니다.
유력자 간다케에게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하느님께서 새로운 관계를 엮으시고
그를 통해 더 큰 일을 더 폭넓게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 스테파노의 사건은 또 다른 하느님 계획의 시작입니다.
이 일에 가담한 사울을 당신 계획의 도구 삼으십니다.
그러니 인간으로서는 속단할 수 없습니다.
인간적으로 성공한 것이 오히려 잘못 되는 수도 있고
망한 것이 성공의 시작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minlee1004 2009.04.30 06:03:09
    형제들의 시기질투 때문에 요셉이 팔려간 것을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공동체의 구원 계획으로 바꾸심과 같습니다.
    -아멘-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2May

    부활6주금요일-기쁨으로 고통을 잊어버린다

    "해산할 때에 여자는 근심에 싸인다. 진통의 시간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를 낳으면, 사람 하나가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기쁨으로 그 고통을 잊어버린다." 저는 수도원에 입회하기전에 일년 6개월동안 직장생활을 하였습니다. 제가 다니던 금융기관의 ...
    Date2009.05.22 By서바오로 Reply2 Views1051
    Read More
  2. No Image 22May

    부활 6주 금요일-싫지만

    노상 여자를 쫓아다니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여자는 그 남자에게 관심이 없다고, 오히려 귀찮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남자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여자도 싫지만은 아닌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남자는 시험도 할 겸 작전을 짰습니다....
    Date2009.05.22 By당쇠 Reply2 Views969
    Read More
  3. No Image 21May

    부활6주목요일-너희는 울며 애통해하겠지만

    "너희는 울며 애통해하겠지만 세상은 기뻐할 것이다." 태풍과 홍수는 일시적이고 부분적으로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만, 생태계 전체적 측면에서는 바다와 공기를 정화시켜 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지난 경제재난이었던 IMF는 일시적으로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Date2009.05.21 By서바오로 Reply1 Views974
    Read More
  4. No Image 21May

    부활 6주 목요일-감각, 무감각, 초감각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더 이상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다시 조금 더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보다가 못 보는 경우는 두 가집니다. 무엇이 있다가 사라진 경우와 눈이 성했는데 멀게 된 경우입니다. 못 보다가 보는 경우도 마찬가집니다. 무엇이 ...
    Date2009.05.21 By당쇠 Reply2 Views1132
    Read More
  5. No Image 20May

    부활6주수요일-경계를 정하셨다

    "하느님께서는 한 사람에게서 온 인류를 만드시어 땅위에 살게하시고, 일정한 절기와 거주지의 경계를 정하셨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하느님을 찾게 하려는 것입니다." 때때로 "하느님께서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신다면, 왜 처음부터 당신처럼 완전한 존재로 ...
    Date2009.05.20 By서바오로 Reply1 Views1023
    Read More
  6. No Image 20May

    부활 6주 수요일-日新又日新 日日是好日

    어제 아침 미사 중에 하느님께서 문득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아직 오십 대인데 늙은이처럼 사는구나!” 강의나 강론 때 과거의 얘기를 많이 하니 말입니다. 어제만 해도 말씀 나누기에서 어렸을 적 얘기를 하였습니다. 어렸을 때 사랑의 불이 활활 타오른 얘기...
    Date2009.05.20 By당쇠 Reply1 Views1095
    Read More
  7. No Image 19May

    부활6주화요일-떠남

    "내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이롭다. 내가 떠나지 않으면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오지 않으신다." 오늘 복음말씀중에서 떠남이라는 말이 마음에 남습니다. 예수님의 떠남을 들으면서, 저의 떠남에 대해 생각합니다. 저는 떠나지 못하는 것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
    Date2009.05.19 By서바오로 Reply1 Views94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85 1186 1187 1188 1189 1190 1191 1192 1193 1194 ... 1311 Next ›
/ 131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