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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모세가 아니라 내 아버지시다."

복음의 말씀을 듣고 소유에 대한 생각을 하였습니다.

과수원에서 사과를 재배하는 농부가 있었습니다.
농부는 거칠었던 땅을 개간하고,
사과묘목을 사다가 심고, 잡초를 뽑아주고, 비료를 주고,
가지를 쳐주는 등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수확시기가 되어 농부는 사과나무에 열린 사과를 보며
'내가 이 모든 사과를 수확했다'라고 생각합니다.

농부가 수고하여 사과를 수확하는데 협조한 것은 사실이지만,
사과나무안에 숨어있는 사과나무의 성질, 즉 사과나무성(性)은
농부가 만들어 낸것이 아닙니다.
사과나무성(性)은 사람이 아닌 하느님께로부터 창조된 것이기에
농부가 아무리 노력하였어도 그 창조된 사과나무성(性)이 없었다면
결코 사과를 수확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인간 존재도 이와같습니다.
내가 노력하여 어떤 결실을 거두고, 성공을 거두었다고해도,
나의 노력이 내 안에서 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그 성질이 없었다면,
결코 어떤 결실이나 성공도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어떤 결실도, 어떤 성공도,
"내가 했다."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하느님께서 만들어주신 것을 내가 활용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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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minlee1004 2009.04.29 06:29:54
    나의 노력이 내 안에서 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그 성질이 없었다면,
    결코 어떤 결실이나 성공도 있을 수 없습니다. 아멘.
  • ?
    홈페이지 당쇠 2009.04.29 06:29:54
    정말 그렇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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