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박미카엘 2009.03.28 21:35

사순 제5 주일

조회 수 946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사순 제5주일 (요한12,20-33)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그대로 남고,
죽은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주님의 말씀 진리입니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잘 죽습니까??
여기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죽음' 이라는 것은
다른 말로 하면 '사랑'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면 다시 말씀을 저의 느낌으로 바꿔보겠습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사랑 않으면 그대로 남고,
사랑하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죽음'인 것이지요.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사랑하는 사람, 그리운 사람,
보고싶은 사람, 미운사람, 싫은 사람, 패고 싶은 사람 등
여러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당연히 사랑하는, 그리운, 보고싶은 사람들은 별반 문제가
될 수 없겠지만, 미운, 싫은, 등등의 나와는 맞지 않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장애나 괴로움 등을 어떻게 하느냐!!!!???
이것이 문제인 것이지요.
예수님께서는 이들을 위해 죽으라고 하십니다.
다시말하면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가능하시겠습니까???

쉽지 않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그 말씀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것이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소명이니까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실천해야 할 까요....
답은 간단 합니다. 사랑하면 됩니다.
그런데 그게 쉽습니까?? 물론 어렵지요.
인간의 힘으로는 어렵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힘을 빌려야 하겠지요.
그렇다고 무작정 주님의 힘을 빌리라고 하면
이것 역시 추상적인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삶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알 수 있지요.
박학다식한 지식도 필요없고 조금만 살펴보면
그분의 삶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멀쩡한 형제,자매도 받아들이기 힘든데
예수님께서 어떻게 사셨습니까!!???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들- 병자들, 가난한 이들,
죄인들, 여자들-을 사랑하셨지요. 여기에서
그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십시요.
병자을 살펴보면 오늘날에는 병원이라는 곳이
있어서 깨끗하고 좋지만, 당시에는 오죽했을까요!!??
또 당시의 여성들은 사람도 아니고 물건이었는데...

그뿐입니까?
십자가에 돌아가시면서도 아버지 하느님께
십자가에 못박는 '저들을 용서해달라'고 하셨잖아요.
이런 삶은 사랑에서 기인된 것이 아니면 결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룩하신 그분은 죽음으로 당신 사랑을 보여주셔서
오늘날 까지 많은 열매를 맺고 계신 것이지요.
우리는 그 열매이니 자주 잘 죽어야겠지요??
또 삶이 사랑 그 자체여야겠지요??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5Apr

    부활 8부 목요일 '있는 그대로인 나'

    “있는 그대로인 나” 봄비 내리는 소리에 창밖을 내다보니 파아란 새싹들이 몸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네요. 매년 찾아오는 푸르디푸른 나뭇잎들이지만, 올 해 다가온 형제들은 유난히 저의 메마른 마음을 적셔주고 있습니다. 세상 가운데서 자연의 흐름은 거짓이...
    Date2009.04.15 By봄내음 Reply1 Views965
    Read More
  2. No Image 15Apr

    부활팔일축제내수요일-그러자 눈이 열려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것은 시각보다는 청각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무서운 공포영화의 장면이나 슬프거나 감동적인 영화의 장면도 소리를 제거하면 사람에게 감동을 주지 못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삶 안에서는 이와 다른 작용이 일어나는 듯 합니...
    Date2009.04.15 By서바오로 Reply0 Views1017
    Read More
  3. No Image 15Apr

    부활 8부 수요일-왜 예수님을?

    우리말에 家出이 있고 出家라는 말이 있습니다. 집을 떠난다, 집을 나선다는 같은 뜻을 가지고 있지만 가출은 좀 나쁜 뜻으로 쓰이고 출가는 좋은 뜻으로 쓰입니다. 집을 나서는 것은 같으나 목적이 있으면 출가이고 없으면 가출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출은 ...
    Date2009.04.15 By당쇠 Reply1 Views1165
    Read More
  4. No Image 14Apr

    부활팔일축제내화요일-'마리아야!'

    울면서 애타게 예수님을 찾고 있는 마리아에게 예수님께서 "마리아야!"하고 부르셨다. 저도 예수님께서 "바오로야!"하고 부르시는 목소리를 느낄때가 있습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는 말과 행동을 하는 형제를 마음으로 판단하고 어떤식으...
    Date2009.04.14 By서바오로 Reply2 Views1036
    Read More
  5. No Image 14Apr

    부활 8부 화요일-나는 주님을 찾는가?

    오늘 복음에서 말달라 여자 마리아는 부활하신 주님을 만납니다. 다른 누구보다도 먼저 주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가장 사랑하셨던 요한보다도 먼저, 주님께서 가장 믿으셨던 베드로보다도 먼저. 왜 주님께서 이 제자들에게 먼저 당신을 보이시지 않고...
    Date2009.04.14 By당쇠 Reply2 Views1205
    Read More
  6. No Image 13Apr

    부활 8부 월요일-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사람들을 둘로 갈리게 합니다. 재림을 주님의 오심으로 기꺼이 맞이하는 부류와 재림을 심판자의 오심으로 맞이하기를 두려워하는 부류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도 사람들을 갈리게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뻐하고 널리 ...
    Date2009.04.13 By당쇠 Reply2 Views996
    Read More
  7. No Image 12Apr

    부활 대축일-欲이 죽어야 그리스께서 사신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십시오. 위에 있는 것을 생각하고, 땅에 있는 것은 생각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이미 죽었고, 여러분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 안에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의...
    Date2009.04.12 By당쇠 Reply3 Views103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94 1195 1196 1197 1198 1199 1200 1201 1202 1203 ... 1310 Next ›
/ 131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