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박미카엘 2009.03.20 22:50

사순 제4주일

조회 수 991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사순 제4주일 요한 3, 14-21

오늘 복음 말씀은 '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는가?'라는 질문에
답을 명확하게 해주십니다.
사람을 사랑하셔서 '구원'하러 오신 것인지,
아니면 '심판'하러 오신 것인지를 명확하게
말씀해주시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 두 가지 단어를 가지고 생각을 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구원'이라는 말은 사랑의 마음에서 나오는 행동이고,
'심판'이라는 말은 죄에 대한 결정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래 전에 교리 교육을 시킬 때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얘기도 했지만,
그 보다는 어떤 잘못을 했을 때 그 죄로 심판을 받아 벌을 받는다는
것을 더 부각 시킴으로 해서 사람들을 교화시키려고 했습니다.
이런 교육은 얼마나 잘못된 것이고, 하느님의 존재를 왜곡시키고,
부정적인 분으로 만들어서 사람들로 하여금 그분은 무서운 분이시고,
두려움의 존재로 생각하게 만드는 잘못을 하였었지요.
이렇듯 하느님의 진심은 바라보지 못하고 교화 자체에만 머물러
하느님의 뜻을 완전히 빗나가는 어리석음을 범했었습니다.

그와는 반대로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그 사랑의 표시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당신 외아들까지
보내주셨다고 한다면 우리는 눈물나도록 감사하고
기뻐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사랑의 표시로 당신 외아들을,
하나 뿐인 외아들을 우리 인간들에게 보내주셨는데
우리 인간들의 시각이 긍정적인 사고로 바라보는 '구원'과
부정적인 사고로 바라보는 '심판'으로 드러납니다.

하느님의 사랑 때문에 우리가 구원 받았다는 기쁨을 살아가는 것은
우리 프란치스칸의 사고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의 사랑
때문에 구원받았다는 것에 공감하고 아니, 그 공감을 넘어서
그 말씀이 진리라고 믿어야하며, 오늘 복음 내용이 바로 이 말씀을
하고 계신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그분으로 인하여 구원 받았으니, 우리는 모든 곳에서 기쁘고,
즐겁게, 행복하게 살아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 행복하게 삽시다. 아름다운 미소로 서로 반겨줍시다. 그리고 서로 사랑합시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9.03.22 14:19:26
    "하느님 사랑 때문에 우리는 구원 받았다는 기쁨을.."
    감사드립니다.

    나의 죄를 묻지도 않으시고, 따지지도 않으시는
    우리 주님께 노오랗게 피어오르는 개나리를 드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1May

    부활 6주 목요일-감각, 무감각, 초감각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더 이상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다시 조금 더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보다가 못 보는 경우는 두 가집니다. 무엇이 있다가 사라진 경우와 눈이 성했는데 멀게 된 경우입니다. 못 보다가 보는 경우도 마찬가집니다. 무엇이 ...
    Date2009.05.21 By당쇠 Reply2 Views1134
    Read More
  2. No Image 20May

    부활6주수요일-경계를 정하셨다

    "하느님께서는 한 사람에게서 온 인류를 만드시어 땅위에 살게하시고, 일정한 절기와 거주지의 경계를 정하셨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하느님을 찾게 하려는 것입니다." 때때로 "하느님께서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신다면, 왜 처음부터 당신처럼 완전한 존재로 ...
    Date2009.05.20 By서바오로 Reply1 Views1025
    Read More
  3. No Image 20May

    부활 6주 수요일-日新又日新 日日是好日

    어제 아침 미사 중에 하느님께서 문득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아직 오십 대인데 늙은이처럼 사는구나!” 강의나 강론 때 과거의 얘기를 많이 하니 말입니다. 어제만 해도 말씀 나누기에서 어렸을 적 얘기를 하였습니다. 어렸을 때 사랑의 불이 활활 타오른 얘기...
    Date2009.05.20 By당쇠 Reply1 Views1096
    Read More
  4. No Image 19May

    부활6주화요일-떠남

    "내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이롭다. 내가 떠나지 않으면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오지 않으신다." 오늘 복음말씀중에서 떠남이라는 말이 마음에 남습니다. 예수님의 떠남을 들으면서, 저의 떠남에 대해 생각합니다. 저는 떠나지 못하는 것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
    Date2009.05.19 By서바오로 Reply1 Views948
    Read More
  5. No Image 19May

    부활 6주 화요일-내 뜻대로 되지 않음이 하느님의 뜻대로 됨이라!

    오늘 사도행전의 바오로와 실라는 참으로 극과 극을 오갑니다. 필리비 사람들에게 옷이 찢기고 두들겨 맞습니다. 그리고 그들에 의해 감옥에 갇힙니다. 사람들이 그들에게 한 짓만 놓고 보면 이 얼마나 처참하고 쓰라립니까? 화가 나기도할 것입니다. 그러나 ...
    Date2009.05.19 By당쇠 Reply2 Views1315
    Read More
  6. No Image 17May

    부활6주일-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오는것이기 때문입니다." 3년전 평창동 청원소공동체에서 유기서원자로서 살 때의 일입니다. 저의 소임중 한가지는 봉고차를 운전하여 청원형제들의 이동을 돕는것이었습니다. 성가연습이나 각종 행사에 참여하기 위하여 평창동수도원에...
    Date2009.05.17 By서바오로 Reply3 Views1271
    Read More
  7. No Image 15May

    부활5주금요일-나의 계명이다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예수님의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은 어렵지 않게 받아들여지지만, 뭔가 한가지 아쉬움이 있습니다. '계명'과 '명령'이라는 말안에서 느껴지는 답답함입니다. 저의 방식대로 ...
    Date2009.05.15 By서바오로 Reply3 Views112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90 1191 1192 1193 1194 1195 1196 1197 1198 1199 ... 1316 Next ›
/ 13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