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9.05.17 11:05

부활 제4주간 금요일

조회 수 354 추천 수 1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모세 이후로
더 이상 볼 수 없는 하느님이시지만,
육화된 모습으로 당신 자신을
세상에 드러내셨습니다.
세상은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을 볼 수 있고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그렇게 하느님께 나아가는
길이 되어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승천으로
더 이상 당신을 볼 수 없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우리에게 길이 되어주십니다.
빵의 모습으로
매일의 미사 안에서
다시 이 세상에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그 빵은 그리스도의 몸으로,
그 빵을 받아먹으면서 우리는
그리스도와,
더 나아가 그리스도를 세상에 파견하신
하느님과 일치를 이루게 됩니다.

그 성체는 우리가 하느님을 만나는 길이면서
동시에 우리에게 주어진 생명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통해서
하느님과 이루는 일치인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오늘 복음의 예수님께서는
수난을 눈 앞에 두고 계십니다.
이제 곧 제자들과 헤어지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요한 복음의 관점에서
예수님께서 영광스럽게 되심을 뜻합니다.
그리고 그 영광은
세상 창조 이전에 예수님께서
아버지 곁에서 누리시던 그 영광임을
요한 복음은 여기저기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일치한다면,
우리도 그 영광에,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는 기쁨에
참여할 수 있으리라는 약속을 줍니다.

삶의 순간 순간 부딛치는 한계들,
극복하기 어려운 고통들이
우리를 찾아옵니다.
때로는 주저앉고 싶고,
때로는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기도 합니다.
그 순간 하느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 곁에 와 계심을 떠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하느님께서 내 한계를
해결해 주시지는 않지만,
하느님께서 함게 하심이 내 고통을
씻은 듯이 없애주지는 않지만,
하느님과 함께 하면서 용기를 내어
또 다시 한 발 더 내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려 하십니다.
나의 삶의 고통의 순간 속에서
우리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닙니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경 안에 드러나는 주님의 말씀과 행동을 통하여
나와 함께 하시는 하느님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나아가 성체를 통하여
우리 안에 들어오시는 주님을
기쁘게 맞아들이며
나의 삶의 모든 순간에 함께 하시는 주님과
하나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6May

    2019년 5월 26일 부활 6주일- 터키에페소 기도의 집

    2019년 5월 26일 부활 6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평화에 대해서 말씀 하십니다. 일상에서 주님께서 주시는 마음의 평화를 지니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내면의 자세가 필요한지 묵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음이 평화롭기 위해서는 먼저 순수하과 ...
    Date2019.05.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04
    Read More
  2. No Image 25May

    부활 제6주일

    성당에 왜 다니시는지에 대한 대답 중의 하나는 마음의 평화입니다. 이것은 뒤집어서 이야기할때, 마음의 평화를 잃어서 성당을 떠나가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 사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세상이 시끄러울수록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어지고, 종교가 그 역할을...
    Date2019.05.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592
    Read More
  3. 25May

    부활 제6주일

    2019.05.26. 부활 제6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35836
    Date2019.05.2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90 file
    Read More
  4. No Image 25May

    부활 제5주간 토요일

    세상은 예수님의 제자들을 미워하고, 그 제자들의 스승인 예수님도 미워합니다. 즉 제자들이 세상에 속하지 않고, 세상이 이야기하는 것에 편들어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볼 때 오늘 복음에 나타나는 세상은 일반적인 의미에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
    Date2019.05.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367
    Read More
  5. 25May

    부활 제5주간 토요일

    2019.05.25. 부활 제5주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5832
    Date2019.05.2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06 file
    Read More
  6. No Image 25May

    부활 5주 토요일-재속인인지, 세속인인지.

    “너희가 세상에 속한다면 세상은 너희를 자기 사람으로 사랑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다.”   나는 어디에 속할까? 이 세상에 속할까, 하느님 나라에 ...
    Date2019.05.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241
    Read More
  7. No Image 24May

    부활 제5주간 금요일

    사랑이 위대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 한 가지 이유에 대해서 오늘 복음 말씀은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랑을 통해서 우리는 주님과 주인과 종의 관계가 아니라 친구 관계가 된다는 것입니다. 사랑을 받고 사랑을 하면서 우리에게 하...
    Date2019.05.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37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03 604 605 606 607 608 609 610 611 612 ... 1308 Next ›
/ 130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