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237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제3일 복되신 동정 성모 마리아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 대한 공경>
프란치스코는 예수님의 어머니에 대해 이루 형언할 수 없는 사랑으로 가득하였다. 그것은 성모님께서 엄위하신 주님을 우리의 형제가 되게 하셨기 때문이었다. 그는 특별한 찬미들을 그녀에게 읊었고, 기도를 쏟아 부었으며, 애정을 바쳤고, 그것이 너무 많고 훌륭하여 인간의 혀로는 그것들을 헤아릴 수가 없다. 사부님이 성모님을 형제회의 보호자로 삼으신 일은 우리에게 가장 기쁜 일이고, 그가 이 세상에 아들들을 고아처럼 버릴 때에 그들을 성모님의 날개 밑에 들여보내어 성모님으로 하여금 그들을 기르시고 끝까지 보호하시게 하였다.
가난한 자의 보호자시여! 아버지께서 정해 두신 때가 올 때까지 저희를 보호해 주소서.
<2첼라노 198>


성 프란치스코 대축일 준비기도 3일째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복되신 동정 성모 마리아입니다.

프란치스코는 중세의 다른 이들과 마친가지로 성모님께 대한 신심이 두터웠습니다.
오늘 첼라노가 증언한 대로 프란치스코는 예수님의 어머니에 대해 이루 형언할 수 없는 사랑으로 가득하였습니다.
그 무엇이 프란치스코로 하여금 당신을 그렇게 찬양하고 찬미하도록 하였는지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리아는 어린 나이에 가브리엘 천사로부터 하느님의 메시지를 듣습니다.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그리고 그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이 가난한 여인은 9개월 동안 하느님의 말씀을 자기 안에 품었고,
베들레헴의 한 마굿간에서 아이를 낳습니다.

모든 어머니가 그러하듯 정성을 다해 아들을 키웠을 것이고,
그의 일생을 든든히 묵묵히 동반하며 아들과 함께 길을 걸었고,
아들이 죽임을 당하는 순간에 우리의 어머니가 되셨습니다.

인간 마리아는 갈릴레아의 평범한 처녀였습니다.
그런 그녀가 하느님의 아들을 낳았고,
온 인류의 어머니가 되셨습니다.

프란치스코는 갈릴레아의 마리아를 사랑한 것이 아닙니다.
프란치스코가 사랑한 존재는 우리의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입니다.
처녀의 몸으로 커다란 도전 앞에 자신을 내어놓고 받아들임으로써
지극히 높으시고 영광스러운 그분, 하느님의 말씀을 우리의 형제가 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자식은 부모를 가장 많이 닮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형제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를 닮는 것이 당연한 일이요
우리가 본받아야할 모범입니다.


그녀는 하느님의 말씀을 잘 들었고,
순수하게 대답하였으며 ,
이를 마음 속에 품었고,
세상에 실현하였습니다.
이것이 어머니가 우리에게 가르치시고 프란치스코가 어머니에게서 배운 것입니다.

그렇기에 프란치시코는 어머니를 찬미할 수밖에 없었고, 존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어머니를 향한 사랑과 존경 그리고 찬미는 아들 된 도리로서 당연한 의무입니다.

이 어머니께서 우리를 돌보십니다.
프란치스코는 예수께서 십자가 위에서 우리에게 주신 어머니께 끊임없이 간구하였고,
우리의 보호를 청했으며, 어머니를 우리 형제회의 보호자로 삼으셨습니다.

형제 여러분,
언제나 우리를 지키시고 기르시고 양육하시는 어머니를 닮고
그 따스한 사랑과 보살핌에 감사드리고 찬미함은
프란치스코가 오늘 우리에게 주는 또 하나의 메시지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6Oct

    연중 28주 목요일-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인 복을 우리에게 내리셨습니다.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시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당신의 자녀로 삼으시기로 미리 정하셨습니다. 아드님 안에서 우리에게 베푸신 그 은총의 영광을 찬양하게 ...
    Date2008.10.16 By당쇠 Reply2 Views1220
    Read More
  2. No Image 15Oct

    연중 28주 수요일-우리는 성령의 그룻

    “형제 여러분, 여러분이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 율법 아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육의 행실은 자명합니다. 그것은 곧 불륜, 더러움, 방탕, 우상 숭배, 마술, 적개심, 분쟁, 시기, 격분, 이기심, 분열, 분파, 질투, 만취, 흥청대는 술판, 그 밖에 이와 비슷한 것...
    Date2008.10.15 By당쇠 Reply1 Views1303
    Read More
  3. No Image 14Oct

    땅에 엎드려서 ...

    http://blog.naver.com/simonofm'속에 담긴 것으로 자선을 베풀어라.' (루카 11,41) 나는 하느님 앞에서 땅에 엎드린 것이 3번이다. 성대서원, 부제품, 사제품 매번 모든 성인의 이름을 부르며 예수님처럼 가장 작은 사람으로 일어나기를 기도했다. 이마를 땅...
    Date2008.10.14 By훈OFM Reply3 Views1113
    Read More
  4. No Image 14Oct

    연중 28주 화요일-사랑으로 행동하는 믿음

    “그러나 우리는 성령을 통하여 믿음으로 의로워지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사실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는 할례를 받았느냐 받지 않았느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랑으로 행동하는 믿음만이 중요할 따름입니다.” 제가 이런 얘기를 하면 우리 형제들 중에는 누...
    Date2008.10.14 By당쇠 Reply1 Views1430
    Read More
  5. No Image 13Oct

    연중28주일(가해)

    제가 사는 정동 수도원에는 매 주일마다 혼배미사가 끊이지 않습니다. 아마 오늘도 수도원은 왁자지껄 할 겁니다. 결혼식을 보면 결혼하는 당사자들이야 당연하겠지만 모여든 사람들의 모습에도 행복이 가득함을 볼 수 있습니다 방안에 곱게 모셔두었던 한복과...
    Date2008.10.13 By이대건 Reply3 Views1238
    Read More
  6. No Image 13Oct

    연중 28주 월요일-존재적 자유

    인간은 누구나 해방되기를 바라고 그래서 자유롭기를 바랍니다. 언짢은 소리를 들어도 그 말에 매이지 않고 자유롭기를. 아무리 좋은 것이 있어도 그것에 집착치 않고 자유롭기를. 사람들의 평가에 연연하지 않고 자유롭기를. 사랑을 하면서도 그 사랑으로 구...
    Date2008.10.13 By당쇠 Reply3 Views1145
    Read More
  7. No Image 12Oct

    연중 제 28 주일-나는 부자다

    “나는 비천하게 살줄도 알고, 풍족하게 살줄도 압니다. 배부르거나 배고프거나, 넉넉하거나 모자라거나, 그 어떠한 경우에도 잘 지내는 비결을 알고 있습니다.” 오늘 바오로 사도의 필리비서 말씀은 진정한 Well-Being, 진정한 행복의 경지를 보여주고 있습니...
    Date2008.10.12 By당쇠 Reply1 Views131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31 1232 1233 1234 1235 1236 1237 1238 1239 1240 ... 1312 Next ›
/ 131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