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301 추천 수 1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계실 때,
당신을 죽음에서 구하실 수 있는 분께 큰 소리로 부르짖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와 탄원을 올리셨고,
하느님께서는 그 경외심 때문에 들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드님이시지만
고난을 겪으심으로써 순종을 배우셨습니다.
그리고 완전하게 되신 뒤에는 당신께 순종하는 모든 이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습니다.”

오늘의 히브리서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생각을 하게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드님이시지만
고난을 겪으심으로써 순종을 배우셨다 합니다.
우리의 보통 생각은
우리 인간이나 순종을 배우고
그것도 고난을 통하여 순종을 배운다는 것인데
오늘 히브서는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님께서도
순종을 배우셨고
고난을 통하여 순종을 배우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불순종의 죄를 짓던 사람이
고난을 통하여 순종할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 아닐 것입니다.
그것은 자녀들이 모두 모이는 이 명절
손자들의 언어를 배우는 할애비, 할미의 배움과 같을 것입니다.

매우 인격적인 순종이지요.
죄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랑의 키 낮춤이라고나 할까요?
자기의 고집에 사로 잡혀있고
자기의 고통에 빠져 있는 그런 자기 안의 갇힘이 아니라
우리의 손자가 나타날 때 그러하듯
대상을 만나는 순간
자기의 고집도 사라지고
자기의 고통도 사라지고
그의 뜻과
그의 고통만이 전부가 되는 그런 사랑의 키 낮춤입니다.

어제 십자가 현양 축일을 지내는 예수님께서 그러하셨고
오늘 십자가 아래서 아들의 고통을 당하신 마리아께서 그러하신
인격적인 순종,
사랑의 키 낮춤을 우리는 사랑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수선화 2008.09.15 15:01:05
    나의 고집과 나의 고통은 다 내어 놓고,
    다른 이들의 뜻과 다른 이들의 고통으로 채워질 수 있는 그런 사랑의 키 낮춤.
    그렇게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언젠가 그런 날이 올 수 있을까요?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3Oct

    연중 28주 월요일-존재적 자유

    인간은 누구나 해방되기를 바라고 그래서 자유롭기를 바랍니다. 언짢은 소리를 들어도 그 말에 매이지 않고 자유롭기를. 아무리 좋은 것이 있어도 그것에 집착치 않고 자유롭기를. 사람들의 평가에 연연하지 않고 자유롭기를. 사랑을 하면서도 그 사랑으로 구...
    Date2008.10.13 By당쇠 Reply3 Views1145
    Read More
  2. No Image 12Oct

    연중 제 28 주일-나는 부자다

    “나는 비천하게 살줄도 알고, 풍족하게 살줄도 압니다. 배부르거나 배고프거나, 넉넉하거나 모자라거나, 그 어떠한 경우에도 잘 지내는 비결을 알고 있습니다.” 오늘 바오로 사도의 필리비서 말씀은 진정한 Well-Being, 진정한 행복의 경지를 보여주고 있습니...
    Date2008.10.12 By당쇠 Reply1 Views1311
    Read More
  3. No Image 11Oct

    연중 제28주일 081012

    http://blog.naver.com/simonofm나는 자주 세상으로부터 내 신앙이 도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오늘 제1독서 이사야서의 말씀처럼 ‘이분은 우리의 하느님이시다. 우리는 이분께 희망을 걸었고, 이분께서는 우리를 구원해 주셨다.’고 세상을 향해서 말하...
    Date2008.10.11 By훈ofm Reply2 Views1177
    Read More
  4. No Image 11Oct

    가장 행복한 어머니

    가장 행복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가장 행복한 어머니는 어떤 어머니일까? 오늘 어떤 여인(어머니)이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예수님을 낳아 기른 그 엄마는 얼마나 행복한 여인이겠느냐고 찬탄한다. 엄마의 행복은 자식이 잘 되는 것이라고들 한다. 그래서 자...
    Date2008.10.11 By마중물 Reply2 Views1129
    Read More
  5. No Image 11Oct

    연중 27주 토요일-'그리스도'표 유니폼

    “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믿음으로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와 하나 되는 세례를 받은 여러분은 다 그리스도를 입었습니다. 그래서 유다인도 그리스인도 없고, 종도 자유인도 없으며, 남자도 여자도 없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그리...
    Date2008.10.11 By당쇠 Reply1 Views1293
    Read More
  6. No Image 10Oct

    내 안에 하느님과 마귀가...

    우리 인간은 참으로 위대한 존재이다. 보잘것없는 인간 존재 안에서 무수한 힘이 솟아 나오기 때문이다. 사람과 세상에 유익을 가져다주는 엄청난 힘의 소유자도 인간이고 그 반대로 세상에 악과 폭력을 가져다 주는 무시무시한 힘의 소유자도 인간이다. 그래...
    Date2008.10.10 By마중물 Reply1 Views1215
    Read More
  7. No Image 10Oct

    연중 27주 금요일-나는 주님의 용서와 자비를 믿는다

    “하느님 앞에서는 아무도 율법으로 의롭게 되지 못한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의로운 이는 믿음으로 살 것이다.’ 하였기 때문입니다. 율법은 믿음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오늘 새벽같이 일어나 대전에 서울로 왔습니다. 교통경찰이 저 앞에서 음주단속을 하고 ...
    Date2008.10.10 By당쇠 Reply2 Views115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31 1232 1233 1234 1235 1236 1237 1238 1239 1240 ... 1312 Next ›
/ 131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