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730 추천 수 1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2018년 10월 28일 연중 30주일  

오늘 복음은 예리코의 눈먼 거지 소경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주님으로부터 온전히 치유되는 과정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예리코 소경의 믿음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신앙인들에게 믿음의 표본과 교훈을 줍니다. 

믿음이란 성서에 기록된 대로 은총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그리스도, 지금도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데서 출발합니다. 절대적 존재이며 우리 존재의 근원이며 사랑의 구체적 선물은 바로 ‘당신’이라 부를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런 믿음이 영혼안에 뿌리를 내리고 깊이 퍼져 가면 갈수록 하느님 사랑도 영혼 안에 뿌리를 내리고 깊숙이 퍼지기 마련입니다. 

믿음은 하느님의 뜻이 일상 생활속에 내재되어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이해의 빛을 우리에게 줍니다. 이 빛이 없으면 우리는 일상에서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이해력을 얻을 수 없습니다. 믿음을 통한 이 빛을 통해서 일상안에서 분별하는 법을 배우고 천리안 같은 성령의 지혜로 사물을 보는 법을 배워서 성령께서 우리를 어디로 이끌어 가시는지 직감할 수 있게 됩니다. 

믿음을 가질 때 인간은 그 믿음이라는 옷으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게 됩니다. 믿음은 온갖 다른 덕보다 뛰어나서 강력하고 교활한 악에 대항할 수 있습니다. 이 믿음은 사랑과 희망과 함께 가장 중요한 덕으로 희망과 사랑과 더불어 행동으로 드러내 보이는 최상의 덕입니다. 

믿음의 여정을 걸을 때 십자가의 성 요한의 표현처럼 감각의 밤을 만납니다. 감각의 밤은 인간의 외부감각이 정화되는 것으로써 세상의 매력에 눈이 어두워진 상태를 말합니다. 이 믿음의 길에서 우리 신앙인들이 할 일은 성 프란치스코의 삶처럼 십자가상의 그리스도께서 부르시는 소리에 진솔하게 응답하여 그리스도를 본받고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교 신자로서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으려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참된 신앙에서 아주 멀어지게 되고 믿음의 성장이 정체되고 맙니다. 그래서 믿음의 성장을 위해 일상안에서 그리스도를 본받고 자신의 생활을 그리스도의 생활에 맞추어 나가려는 항구한 마음을 지녀야 합니다. 

이 믿음의 여정을 항구히 걷다 보면 겸손과 그리고 항구한 기도의 열매를 경험하기 시작합니다. 겸손은 자기식으로 타인을 판단하는 것을 중지하고 먼저 자신의 과오부터 겸허히 들여다 보게 합니다. 완전한 믿음의 행위는 완전한 겸손의 행위로 나타납니다. 남의 눈에 뜨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드러나지 않게 남에게 봉사하고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 모르게 남을 위해 선행을 베푸는 일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위해서 시간을 내지 않는다면 하느님이 그만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도할 시간이 없다는 것은 하느님께 대한 믿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기도할수록 믿음이 더 깊어지고 믿음이 깊어질수록 더 기도하게 됩니다. 이런 체험을 통해서 하느님과 하나가 되는 체험을 하게 되고 하느님 사랑과 이웃사랑의 결실을 맺게 됩니다

고도미니코 ofm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9Jun

    연중 11주 수요일-사랑은 희생이 아니라 유통이야!

    제가 지금 복음 말씀이 전해지지 않은 나라에 씨를 뿌리겠다는  선교사들의모임인 파종회 회장을 맡고 있기 때문인지 오늘따라 오늘 독서 말씀 중에서 뿌린 대로 거두리라는 말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사실 “적게 뿌리는 이는 적게 거두어들이고 많이 ...
    Date2019.06.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213
    Read More
  2. No Image 18Jun

    연중 11주 화요일-우리가 남보다 잘해야 할 것?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들만 사랑한다면.. 너희가 남보다 잘하는 것이 무엇이겠느냐? 그런 것은 다른 민족 사람들도 하지 않느냐?”   오늘 주님의 말씀은 저로 하여금 두 가지를 생각게 합니다. 여기서 남이란? 우리가 남보다 잘해야 할 것은?  ...
    Date2019.06.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279
    Read More
  3. 17Jun

    연중 제11주간 화요일

    2019.06.18. 연중 제11주간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6336
    Date2019.06.1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74 file
    Read More
  4. 17Jun

    연중 제11주간 월요일

    2019.06.17. 연중 제11주간 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6326 :
    Date2019.06.1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51 file
    Read More
  5. No Image 17Jun

    연중 11주 월요일-영적인 의연함과 당당함

    “우리는 하느님과 함께 일하는 사람으로서 권고합니다. 우리는 모든 면에서 우리 자신을 하느님의 일꾼으로 내세웁니다.”   오늘 바오로 사도는 매우 당당하게 자기 정체성을 내세웁니다. 저 같으면 부족한 저를 하느님께서 당신의 일꾼으로 삼아 주셨다...
    Date2019.06.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347
    Read More
  6. No Image 16Jun

    삼위일체 대축일-삼위일체 하느님은 지금도, 여기에서도

    저는 여러 차례 하느님을 하나님으로 불러도 된다고 얘기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개신교에서 유일신을 강조하기 위해 하나님이라고 한 것과는 다른 뜻으로 한 분이신 하느님 또는 하나를 이루시는 하느님의 뜻으로 그러니까 삼위일체 하느님의 뜻으로 하나...
    Date2019.06.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5 Views1282
    Read More
  7. No Image 16Jun

    2019년 6월 16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터키 에페소 기도의집

     2019년 6월 16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교회는 성령 강림 대축일 다음 주일을 삼위일체 대축일로 지내고 있습니다. 삼위 일체는 하느님의 실체(實體) 안에 세 위격(位格)으로 존재하는 하느님의 신비를 말합니다. 삼위 일체 신비는 한 분이신 하...
    Date2019.06.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0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50 651 652 653 654 655 656 657 658 659 ... 1364 Next ›
/ 136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