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718 추천 수 1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2018년 10월 28일 연중 30주일  

오늘 복음은 예리코의 눈먼 거지 소경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주님으로부터 온전히 치유되는 과정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예리코 소경의 믿음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신앙인들에게 믿음의 표본과 교훈을 줍니다. 

믿음이란 성서에 기록된 대로 은총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그리스도, 지금도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데서 출발합니다. 절대적 존재이며 우리 존재의 근원이며 사랑의 구체적 선물은 바로 ‘당신’이라 부를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런 믿음이 영혼안에 뿌리를 내리고 깊이 퍼져 가면 갈수록 하느님 사랑도 영혼 안에 뿌리를 내리고 깊숙이 퍼지기 마련입니다. 

믿음은 하느님의 뜻이 일상 생활속에 내재되어 있음을 깨닫게 해주는 이해의 빛을 우리에게 줍니다. 이 빛이 없으면 우리는 일상에서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이해력을 얻을 수 없습니다. 믿음을 통한 이 빛을 통해서 일상안에서 분별하는 법을 배우고 천리안 같은 성령의 지혜로 사물을 보는 법을 배워서 성령께서 우리를 어디로 이끌어 가시는지 직감할 수 있게 됩니다. 

믿음을 가질 때 인간은 그 믿음이라는 옷으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게 됩니다. 믿음은 온갖 다른 덕보다 뛰어나서 강력하고 교활한 악에 대항할 수 있습니다. 이 믿음은 사랑과 희망과 함께 가장 중요한 덕으로 희망과 사랑과 더불어 행동으로 드러내 보이는 최상의 덕입니다. 

믿음의 여정을 걸을 때 십자가의 성 요한의 표현처럼 감각의 밤을 만납니다. 감각의 밤은 인간의 외부감각이 정화되는 것으로써 세상의 매력에 눈이 어두워진 상태를 말합니다. 이 믿음의 길에서 우리 신앙인들이 할 일은 성 프란치스코의 삶처럼 십자가상의 그리스도께서 부르시는 소리에 진솔하게 응답하여 그리스도를 본받고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교 신자로서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으려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참된 신앙에서 아주 멀어지게 되고 믿음의 성장이 정체되고 맙니다. 그래서 믿음의 성장을 위해 일상안에서 그리스도를 본받고 자신의 생활을 그리스도의 생활에 맞추어 나가려는 항구한 마음을 지녀야 합니다. 

이 믿음의 여정을 항구히 걷다 보면 겸손과 그리고 항구한 기도의 열매를 경험하기 시작합니다. 겸손은 자기식으로 타인을 판단하는 것을 중지하고 먼저 자신의 과오부터 겸허히 들여다 보게 합니다. 완전한 믿음의 행위는 완전한 겸손의 행위로 나타납니다. 남의 눈에 뜨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드러나지 않게 남에게 봉사하고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 모르게 남을 위해 선행을 베푸는 일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위해서 시간을 내지 않는다면 하느님이 그만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도할 시간이 없다는 것은 하느님께 대한 믿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기도할수록 믿음이 더 깊어지고 믿음이 깊어질수록 더 기도하게 됩니다. 이런 체험을 통해서 하느님과 하나가 되는 체험을 하게 되고 하느님 사랑과 이웃사랑의 결실을 맺게 됩니다

고도미니코 ofm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4Feb

    연중 5주 목요일-모욕의 뜻

    오늘 복음의 얘기는 이해하기 쉽지 않고 그래서 많이 생각해야 하고 깊은 이해를 필요로 합니다.   먼저 주님께서는 왜 이방인 지역인 티로에 가셨을까? 가서 이방 여인을 그렇게 모욕을 주실 거면 뭣 하러 가셨을까? 일부러 간 것이 아니라 그냥 간 것...
    Date2019.02.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557
    Read More
  2. No Image 13Feb

    연중 5주 수요일-뿌리 죄

    “너희도 그토록 깨닫지 못하느냐? 밖에서 사람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무엇이든 그를 더럽힐 수 없다는 것을 알아듣지 못하느냐?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오늘 주님의 말씀은 마르코와 마태오 복음에만 나오는데 같은 내용이지...
    Date2019.02.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454
    Read More
  3. No Image 12Feb

    연중 5주 화요일-성전 보다 성서가, 성서보다 사랑이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이 조상의 전통을 지키지 않는다고 비판하는 율법학자들과 당시의 사람들을 오히려 비판하십니다.   “너희는 이렇게 너희가 전하는 전통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폐기하는 것이다.  너희는 이런 짓들을 많이 한다.”   그런...
    Date2019.02.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399
    Read More
  4. No Image 11Feb

    연중 5주 월요일-<못된 놈>

    오늘 독서는 창세기 1장이고 하느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얘기, 그러니까 이 세상이 어떻게 있게 되었는지, 우리 인간이 그리고 내가 어떻게 있게 되었는지 얘기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스스로 있게 된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창조하시...
    Date2019.02.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391
    Read More
  5. No Image 10Feb

    연중 제5주일

    베드로와 그의 동료들인 야고보와 요한은 밤새도록 고기를 잡으려 노력했지만 아무런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많은 고기를 잡고 나서는 놀라게 됩니다. 놀라우신 하느님의 모습 앞에 표현된 베드로의 첫 반응은 거부감이었습니...
    Date2019.02.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480
    Read More
  6. No Image 10Feb

    연중 제 5 주일-한계체험과 하느님 체험

    오늘 독서와 복음은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사야는 예언자로 부르심 받고 베드로와 동료들은 제자로 부르심 받습니다. 그런데 부르심을 받기 전에 이들은 모두 하느님 체험을 합니다.   사실 하느님 체험이 없으면 성소체험도 없는 것이고, 성소...
    Date2019.02.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803
    Read More
  7. No Image 10Feb

    2019년 2월 10일 연중 제 5주일 -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19년 2월 10일 연중 제 5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시몬 베드로의 만남을 통해 당신을 따르는 제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 지를 말씀해 주시고 계십니다.  주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명하여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하십니다. 주...
    Date2019.02.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43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39 640 641 642 643 644 645 646 647 648 ... 1310 Next ›
/ 131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