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8.10.21 14:25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

조회 수 726 추천 수 3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복음 전팡의 사명을 주십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주님을 따르도록
제자들을 세상에 파견하십니다.
즉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파견하신 목적은,
그리고 제자들이 복음을 전한 목적은
주님의 뜻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복음은 오늘 두 개의 독서에서 나오는
기쁜 소식임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그 복음을 전할 사명이 주어져 있고
다시 말해서 그 기쁜 소식을 전할 사명이 주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먼저 기쁘지 않다면,
그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 복음이 우리에게 기쁨으로 다가오지 않는다면
그 내용은 말로 전할 수 있을지라도
그 기쁨은 전달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말은 힘을 잃고
복음 전파의 사명도 이룰 수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복음 전파를 이야기하시면서
당신께서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즉 우리는 복음 전파를 위해 필요한 힘을
하느님께 받아야 합니다.
그것은 인간의 노력만으로는
이룰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다시 말해서
인간의 노력만으로 이루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삶이 항상 기쁘지만은 않습니다.
그렇기에 아무리 오랫동안 신앙 생활을 했어도,
아무리 오랫동안 복음을 들어 왔어도
그 말씀이 항상 우리에게 기쁨으로만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인간이라는 한계를 경험할 때마다
그것은 오히려 기쁨이라기 보다는
고통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렇기에 복음이 이야기하는 기쁨은
세상이 이야기 하는 편안함, 즐거움과는 다른
그 무엇을 이야기 합니다.
고통 중에서도 내가 의지할 수 있는 그 누군가가 있고,
다른 사람이 모두 나를 떠나도 나와 함께 하는
그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
때로는 우리에게 큰 힘이 됩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진정한 기쁨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기쁨을 우리가 느낄 수 있다면,
우리는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작은 빛을 볼 수 있을 때,
우리는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세례를 통해 신자 수가 늘어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양적으로 늘어난 교회는
언젠가는 다시 그 거품이 빠져
줄어들 것입니다.
교회 밖으로 나가서
복음 전파에 신경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 자신이 하느님과 함께 하는 기쁨을 살아가고 있는지
그것을 먼저 돌아볼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그 나머지는 모두
하느님께서 직접 해 주실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0Dec

    대림 2주 월요일-구원의 길로 같이 나아가는 구원의 협력자들

    오늘 이사야서는 마음이 불안한 이들에게 이렇게 말하라고 합니다. “굳세어져라, 두려워하지 마라. 보라, 너희의 하느님을! 그분께서 오시어 너희를 구원하신다.”   그러니 우리도 우리 주변의 불안해하는 이들에게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닥친 또는 닥...
    Date2018.12.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417
    Read More
  2. No Image 09Dec

    대림 제2주일(인권주일)

    12/9 대림 제2주일(인권주일) 오늘 제2독서에서 사도 바오로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기도하는 것은, 여러분의 사랑이 지식과 온갖 이해로 더욱더 풍부해져, 무엇이 옳은지 분별할 줄 알게 되는 것입니다.> (필리 1,9-10) 우리 삶이 어려운 이유는 사실 무엇...
    Date2018.12.0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1 Views937
    Read More
  3. No Image 09Dec

    대림 제2주일

    우리는 주님께서 오실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 주 복음에서 우리는 사람의 아들이 우리의 속량을 위해서 우리의 해방을 위해서 오실 것을 들었습니다. 그런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서 오늘 복음에서 요한은 주님의 길을 마련하라고 우리에게 당부하고 있...
    Date2018.12.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2 Views557
    Read More
  4. No Image 09Dec

    대림 제 2 주일-교만의 산은 낮추고 약점의 골짜기는 메우소서!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그리하여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오늘 말씀, 주님께서 오실 길을 마련하라는 오늘 말씀을 요한복음의 말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는 말씀과 연결시키면 배치되는 ...
    Date2018.12.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237
    Read More
  5. No Image 09Dec

    2018년 12월 9일 대림 2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18년 12월 9일 대림 2주일  대림 2주일을 맞이하여 오늘 복음은 회개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후회하다’, ‘보속하다’ 또는 ‘생각을 바꾸다’로 해석될 수 있는 회개는 일반적으로 그리스도인이 되는 과정입니다.  즉 회개는 그리스도교 신자가 되기 위한...
    Date2018.12.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51
    Read More
  6. No Image 08Dec

    12/8 우리도 마리아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루카 1,30) 오늘 성모님의 원죄없이 잉태되심을 경축하는 날입니다. 오늘 특별한 은총과 축복이 여러분과 함께하시길 축원합니다. 죄인일 수밖에 없는 나를 보면, 어떻게 내가 '원죄없이 잉태되신...
    Date2018.12.0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668
    Read More
  7. No Image 08Dec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 대축일-미리 정해진 존재들?

    미리 정해진 존재들.   오늘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의 축일은 마리아가 주님의 어머니가 되도록 잉태되기 전부터 미리 정해졌고, 더 이전에 그러니까 천지창조 이전부터 미리 정해졌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미리 정해진 이유가 하느님께서 ...
    Date2018.12.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18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56 657 658 659 660 661 662 663 664 665 ... 1315 Next ›
/ 13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