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T.평화를 빕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뱀의슬기와 비둘기의 
순박함에 대해서 말씀을 하십니다.
그리고 뱀의슬기와 비둘기의순박함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우리는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뱀의슬기는 "침묵"입니다.
뱀은 먹이를 낚아채기위해서 소리없이
먹이를 향해 서서히 다가옵니다.
그러다 먹이가 코앞에 있을때 잽싸게
물어 낚아채어서 생명을 보존합니다.

그리고 비둘기의 순박함은 "믿음"입니다.
비둘기는 다른 새들에 비해서 사람들을
경계하거나 두려워하지않고 잘 따르기
때문에 비둘기를 순박함으로 표현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이렇게 박해를 
받을때에 뱀의슬기와 비둘기의 순박함을 
지녀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의 수난 앞에서
뱀같이 슬기롭고 비둘기같이 순박하게
되셨습니다.

십자가의 고통과 죽음앞에서도 하느님께 
대한 믿음을 잃지 않으셨으며, 
또한 악을 악으로 갚거나 모욕을 
모욕으로 갚지 않으시고 침묵하셨습니다. 
그리하여 뱀처럼 슬기롭게 영원한 
생명을 잽싸게 낚아채셨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는
박해가 끝난 시대에 살고 있지 않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끊임없는 박해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정과사회속에서 인터넷과 
사람들 사이에서의 여러가지 갈등과
경쟁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는 
우리의 신앙과 믿음을 위협받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이렇게 보이지 않는 박해 속에서
우리는 뱀과같이 슬기롭고 
비둘기같은 순박함을 필요로 합니다.
박해가 아닌 박해속에서도 우리의
마음이 갖가지 혼란스러움과 복잡함
으로 거듭 쌓일때 혼란스러움을
혼란스러움으로 복잡함을 복잡함으로
대응할것이 아니라 "침묵"을 통하여
우리의 내면을 하느님께 고정시키며
"믿음"을 통하여 하느님께 대한 신앙을
잊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침묵"과"믿음"을 
간직할때 혼란스러움과 복잡함속에서도
끝까지 견디어 낼수 있는 힘이 되어 
살아갈수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하루도 뱀의 슬기인"침묵"과
비둘기의 순박함인"믿음"을 통하여
박해가 아닌 박해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에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민트 2018.07.13 06:42:28
    오늘 만나는 피조물 속에서 저에게 부족한 슬기의 영을 묵상하며 주님께 올려드리는 찬미가 오롯이 이르게 하소서.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9Aug

    성 요한 세례자의 순교-허망한 죽음이 아니다.

    “헤로디아는 요한에게 앙심을 품고 그를 죽이려고 하였다.”   세례자 요한은 왜 죽었을까? 헤로디아의 앙심 때문에 죽었을까?   그렇다면 세례자 요한의 죽음은 한 여자의 앙심으로 인한 희생이고, 그 죽음의 값어치가 없을뿐더러 무의미하고 허망한 ...
    Date2018.08.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847
    Read More
  2. No Image 28Aug

    연중 21주 화요일- 불행한 이유

    우리가 불행한 이유.   어제에 이어 오늘도 주님께서는 바리사이와 율법학자들이 불행하다 하시며 불행한 이유들을 대시는데 그것은 우리가 불행한 이유들이기도 합니다. “불행하여라. 너희가 율법에서 더 중요한 것들을 무시하기 때문이다.” “불행하여...
    Date2018.08.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684
    Read More
  3. No Image 27Aug

    연중 제21주간 월요일

    누군가에게 비난을 받는다는 것은 그리 기분 좋은 일은 아닙니다. 감추고 싶은 약점이 드러나게 되는 경우에는 더 그렇습니다. 하지만 비난이 부정적인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비난을 통해 우리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거울의 역할도 합니다. 이러한 ...
    Date2018.08.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46
    Read More
  4. No Image 27Aug

    연중 21주 월요일-염불과 잿밥 중에

     율법학자와 바리사이들을 놓고 주님께서 지난 토요일에는 높은 자리를 좋아하고, 인사 받고 존경 받는 것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그리고 인사와 존경 받기 위해서 위선적인 것에 대해서 비판하셨는데 오늘 주님께서는 어리석음과 눈멂에 대해서도 비판하십...
    Date2018.08.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643
    Read More
  5. No Image 26Aug

    연중 제21주일

    예수님의 말씀이 듣기 거북한 나머지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떠나갑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공동체가 일치로 나아가야 하는데, 예수님 때문에 오히려 분열이라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분열을 의도하셨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하느님...
    Date2018.08.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536
    Read More
  6. No Image 26Aug

    2018년 8월 26일 연중 21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집

    2018년 8월 26일 연중 21주일  오늘은 연중 제21주일입니다.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말씀 하시는 영과 육에 대해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무엇보다도 주님께서 말하는 영과 육의 의미를 깨닫기 위해서 육체를 잘 들여다 보아야 합니다.   2세기경 희랍문화권에서 ...
    Date2018.08.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96
    Read More
  7. No Image 26Aug

    연중 제 21 주일-선택의 여지가 없어라!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스승님께서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라고 저희는 믿어 왔고 또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지난 3 주간 요한복음 6장의 생명의 빵에 대한 말씀을 들었고 이제 마지막으로 생명의 말...
    Date2018.08.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36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79 680 681 682 683 684 685 686 687 688 ... 1317 Next ›
/ 131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