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주님께서 드디어 제자들을 파견하십니다.

그러면서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또 가면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말라고 하십니다.

전대에 금도 은도 구리돈도 지니지 마라.

여행 보따리도 여벌옷도 신발도 지팡이도 지니지 마라.”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고 하시는데

뭘 거저 받았다는 것이고,

아무 것도 지니고 가지 않으면서 뭘 주라는 것입니까?

 

그러니까 아무 것도 지니지 말라는 말씀은

우선 자신을 위해 아무 것도 지니지 말고

남을 위해서도 그런 것은 주지 말라는 말씀인데, 구체적으로

금이나 은이나 구리돈, 이런 것들은 나를 위해서도 지니지 말고

이런 것들을 남에게 주려하지도 말라는 말씀입니다.

 

종종 우리는 선교를 생각할 때 특히 가난한 나라의 선교를 생각할 때

속된 말로 실탄을 많이 가지고 가고픈 유혹이 있고

실로 우리가 인도적인 사업을 하려면 실탄이 많이 있어야 합니다.

 

제가 북한에 평화 봉사소 할 때 빈손으로 가면 그들이 환영하지 않습니다.

오늘 주님께서 환영하지 않으면 미련 없이 그리고 모든 것을 털고

떠나라고 하셨는데 아마 빈손이기에 환영받지 못하는 것일 겁니다.

 

그런데 우리가 가는 것은 인도적인 사업이 아니라 복음 선포이고

그래서 정말 가난한 자로 가고, 줄 것이 아무 것도 없어야 합니다.

 

그러니 우리가 거저 받은 것도, 줘야 할 것도 이런 것들이 아니고,

우리는 이런 것들로 부유한 자들이 아닙니다.

우리가 복음을 선포하고 평화를 빌어줘야 할 사람이라면

복음으로 부유하고 평화가 넘치는 사람이어야 하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7Oct

    연중 28주 수요일-남을 찌르는 칼로 나를 베어라!

    남을 찌르는 칼로 나를 베어라!   오늘 복음의 주님께서 바리사이의 위선을 나무라시자 율법교사가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희까지 모욕하시는 것입니다.”라고 반응을 하고 이에 주님께서는 “너희 율법 교사들도 불행하여라!”라고 대답하십니다.   가만...
    Date2018.10.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537
    Read More
  2. No Image 16Oct

    연중 28주 화요일-우리도 그리스도와 인연이 끊긴 사람들?

    계속되는 독서 안에서 바오로 사도는 끈질기게 율법주의를 공격합니다. 공격의 골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율법주의를 반대하셨는데 율법으로 아직도 의롭게 되려한다면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는 겁니다.   “율법으로 의롭게 되려는 여러분은 모두 그...
    Date2018.10.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624
    Read More
  3. No Image 15Oct

    연중 28주 월요일-선이 없어 악한 사람이 많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오늘 복음을 읽으면서 군중이 혹을 떼려다 혹을 붙였다는 느낌, 그러니까 표징을 요구하다 회개를 요구받았다는 느낌도 들고, 군중...
    Date2018.10.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532
    Read More
  4. No Image 14Oct

    연중 제28주일

    가졌던 것을 포기하고 수도원에 들어왔지만, 어느 순간 무엇인가 움켜쥐려는 제 모습을 보곤합니다. 물론 물질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은 덜 하지만, 오히려 다른 부분에 대해서 저도 모르게 움켜쥐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수도자로, 사제로 살다보니 사...
    Date2018.10.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2 Views694
    Read More
  5. No Image 14Oct

    2018년 10월 14일 연중 28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18년 10월 14일 연중 28주일  오늘 복음에서는 영원한 생명에 대해 얘기를 합니다. 인간 내면 깊은 곳의 궁극적 갈망은 영원히 살고 싶어 하는 욕구입니다.  영원한 생명은 참 행복을 누리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영원한 생명에 대한 욕구에 앞서 인...
    Date2018.10.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50
    Read More
  6. No Image 14Oct

    연중 제 28 주일-버리면서 얻는 지혜

    오늘 독서와 복음은 지혜를 얘기합니다. 먼저 독서는 지혜의 효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얘기합니다.   “지혜와 함께 좋은 것이 다 나에게 왔다. 지혜의 손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재산이 들려 있었다.”   사랑은 모든 덕의 종합이요 완성입니다. 모든 ...
    Date2018.10.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311
    Read More
  7. No Image 13Oct

    연중 27주 토요일-질문을 받는 오늘

    오늘 복음의 전체를 놓고 추측을 해볼 때 어떤 여인은 예수님의 가르침이나 여러 행적을 보고 너무나 멋져 보여 자기도 이런 아들을 뒀으면 하는 바람이 너무도 컸고 그래서 그런 바람을 억제할 수 없었나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말씀을 듣고 ...
    Date2018.10.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31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65 666 667 668 669 670 671 672 673 674 ... 1313 Next ›
/ 131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