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누가 예수님의 정체를 증언할 수 있을까요?

오늘 복음을 보면
아버지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
예수님께서 보내시는 협조자 성령,
그래서 다 합쳐 연결시켜 말하면
예수님께서 아버지로부터 우리에게 보내시는
협조자, 진리의 성령께서 예수님의 정체를 증언하십니다.

오늘 복음은 이어서
제자들도 주님의 정체를 증언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참으로 놀랍습니다.
처음부터 주님과 함께 있었기 때문에
제자들도 성령과 마찬가지로 주님을 증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성령과 같은 반열에 제자들을 올려주십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주님과 함께 있었다고
주님의 정체를 제자들이 다 안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저 인간으로 뛰어나신 분임을 알았을 뿐입니다.

그래서 프란치스코는 권고에서 말씀하십니다.
육신의 눈으로는 주님의 정체를 보지 못하기에 믿지도 못하고,
믿지 못하기에 단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씀하시고
그래서 우리 인간은 영의 눈으로
주님을 보고 믿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물리적으로 오래 함께 있었다고
모든 것을 잘 아는 것은 아닌 모양입니다.

제가 맡고 있는 형제회는
매달 한 번 남성부 등산을 합니다.
어제 회원들과 등산을 하였습니다.
그 중 한분이 제 마음 속에 무엇이 있는지 잘 알아채시고
제가 말을 하려다 끙끙대면 이 얘기하려고 한 것 아니냐고
대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농담 삼아 제 마음 안에 들어와 있다고 얘기하였지만
농담이 아니고 정말 제 마음 안에 들어와 계셨습니다.

사랑을 하면 상대방을 읽고
상대방을 다 압니다.
그러니 우리는 사랑으로 알아야 제대로 안다고 할 수 있고
사랑으로 알아야 증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이해가 갑니다.
사랑의 성령이 진리의 성령인 이유를.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소화 2008.04.29 09:48:02
    주님! 넘치는 사랑을 제게 더하여 주십시오..
    오직 사랑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6Jun

    연중 11주 월요일-사랑 단상

    사랑 단상 권투에서 매집이 좋은 사람은 절대로 K.O 당하지 않는다. 웬만한 가격은 충격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안마와 지압이다. 그러니 한 대 맞고 나가떵그러지면 때린 사람을 탓하지 말라! 자기 매집이 약함을 탓해야 하나니. 큰 사람은 매집이 좋다. 웬만...
    Date2008.06.16 By당쇠 Reply2 Views1291
    Read More
  2. No Image 15Jun

    연중 제 11주일 / 주님께서 나를 불러주신 이유

    때로 주님께서 나를 가톨릭신자로, 또 작은형제회 회원으로 불러주신 이유가 무엇일까 의문이 들 때가 있다. 그 이유를 확실히 알면 제대로 응답할 수 있을텐데 때로는 오리무중인 듯이 느껴지기도 한다. 오늘 주님께서는 그 답을 들려주신다. 주님께서 열두 ...
    Date2008.06.15 By마중물 Reply1 Views1530
    Read More
  3. No Image 15Jun

    연중 제 11주일- 주님께서 手足으로 삼으시다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의 주님께서는 목자 없는 양, 기가 꺾여 있는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을 가지십니다. 저는 주님의 이 마음을 지금 성심 성월...
    Date2008.06.15 By당쇠 Reply3 Views1345
    Read More
  4. No Image 13Jun

    <예>

    우리는 수많은 말을 하고 살아가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말은 와 이다. 우리 인생은 끊임없는 질문의 연속이다. 그 질문에 할 수도 있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답변에 따라 결과는 엄청나게 달라진다. 중요한 것은 해야 할 때 해야 하고 해야 할 때 할 줄 알...
    Date2008.06.13 By마중물 Reply2 Views1130
    Read More
  5. No Image 13Jun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오늘 주보 축일을 맞는 우리 평창동 청원소에서 형제들을 방문하며 축일을 함께 맞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는 세계에서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성인 중의 한분이시다. 우리 은 형제회의 성인이지만 그의 사부 성 프란치스코...
    Date2008.06.13 By마중물 Reply1 Views2161
    Read More
  6. No Image 12Jun

    연중 10주 목요일-사랑의 자제력

    저를 보면 확실히 나이를 먹을수록 욕을 잘 내뱉고 성도 잘 냅니다. 어렸을 때 재미로 친구끼리 욕한 것 외에는 일생 욕이라고는 입에 올린 적이 없고 군대에서도 욕을 한 적이 없는 저였는데 얼마 전부터 욕을 쉽게 합니다. T.V를 보다가, 길을 가다가 쉽게 ‘...
    Date2008.06.12 By당쇠 Reply1 Views1386
    Read More
  7. No Image 11Jun

    바르나바 축일

    바르나바는 열 두 사도에 속하지 않으면서도 바오로와 마찬가지로 복음 선포에 열정적이었기에 사도라 불립니다. 키프로스 태생의 레위인으로서 본명이 요셉인 바르나바는 다른 사람을 너무도 잘 위로할 줄 아는 사람이었기 때문인지 ‘바르나바’, ‘위로의 아들...
    Date2008.06.11 By당쇠 Reply1 Views185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52 1253 1254 1255 1256 1257 1258 1259 1260 1261 ... 1312 Next ›
/ 131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