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8.02.03 07:22

연중 제4주간 토요일

조회 수 654 추천 수 2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우리에게 주어진 하느님의 선물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하느님의 자비와 비길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을 것입니다.

 인간의 나약함으로 우리는

 하느님의 선이 아닌

 다른 곳으로 가려고 하는 우리 자신을

 보곤 합니다.

 하느님의 뜻이 아닌 내 욕심을 채우는 쪽을

 택하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잘못 가고 있다고 생각이 들 때,

 하느님께로 향하는 길에서 벗어 났다고 깨달았을 때,

 우리가 다시 하느님께로 돌아간다면,

 하느님께서는 과거의 그 어떤 것에 대해서도

 묻지 않으시고,

 우리를 당신 사랑으로 감싸주십니다.

 그 크신 자비는

 인간에 대한 연민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목자 없는 양들 같은 우리를 보실 때마다

 가엾게 여겨주시고,

 한 없는 자비를 베풀어 주십니다.

 즉 자비, 연민, 사랑, 이 세 가지는

 결국 같은 것을 이야기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한 없는 자비를 입으려면,

 우리는 스스로 목자 없는 양,

 목자를 찾아서 헤매는 양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부족한 존재이고 나약한 존재임을 잊는다면,

 우리는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주실

 목자를 찾아 나서지 않을 것입니다.

 한편 우리는 간혹

 우리의 나약함 때문에 빚어진 것들을

 용서 받지 못할 것이라고 스스로 판단하기 때문에,

 하느님께 다시 돌아오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런 우리들에게 오늘 복음은 이야기 합니다.

 용서 받지 못할 허물은 하나도 없으며,

 우리가 하느님께 돌아오기만 한다면,

 하느님을 찾기만 한다면,

 그 모든 것을 하느님께서는 받아 주실 것입니다.

 인간인 우리는 육체적인 피로를 해결하기 위한

 쉼이 더 중요하지만,

 하느님께서 더 집중하시는 것은

 당신의 측은지심,

 당신의 사랑,

 당신의 자비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도 그 자비에

 우리의 모든 나약함을 맡겨 드릴 수 있는

 복된 시간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30May

    복되신 동정 마리아 방문 축일 복음 나눔 -받아들임의 기쁨-

    T.평화를 빕니다. 작년 가을 요양원에서 감나무에서 감을 딴적이 있었습니다. 나무위에 올라가 감을 하나하나 따기 시작했는데 감하나가 제 얼굴에 떨어지면서 오른쪽 눈밑에 상처가 났습니다. 하지만 전 이 모든일이 주님께서 인도하시고 이끌어 주시는 삶의 ...
    Date2018.05.30 Category말씀나누기 By일어나는불꽃 Reply1 Views631
    Read More
  2. No Image 30May

    연중 8주 수요일-낮추는 것이 아니라 아예 낮아야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오늘 주님께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섬기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하시니 저는 섬기는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그런데 불경스럽게도 아무리 주님의 말씀이지만 그래가...
    Date2018.05.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374
    Read More
  3. No Image 29May

    연중 8주 화요일-의도적 무지

    “이제는 순종하는 자녀로서, 전에 무지하던 때의 욕망에 따라 살지 말고, 여러분을 부르신 분께서 거룩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모든 행실에서 거룩한 사람이 되십시오.”   오늘 베드로서는 순종과 욕망을 대비시키면서 이제는 순종하는 자녀로서 욕망에 따...
    Date2018.05.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2813
    Read More
  4. No Image 28May

    연중 8주 월요일-재물과 보물

    “가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와서 나를 따라라.”   오늘 독서 베드로 서간과 복음을 보면 공통점이 있는 말들이 나옵니다. 하늘이라는 말이 공통적으로 나오고, 하늘에 보존되어 있는 상속 재산과 하늘의 보물이라는 말이 나오며, ...
    Date2018.05.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439
    Read More
  5. No Image 27May

    삼위일체 대축일-삼위일체,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는 세 가지 방법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오늘 주님께서는 세상을 떠나시며 우리와 함께 계시겠다고 하고, 그것도 세상 끝 날까지 그리고 언제나 함께 계시겠답니다.   이는 자녀를 너무도 사랑하는 엄마가 자녀를 두고 떠나면서 내...
    Date2018.05.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415
    Read More
  6. No Image 27May

    2018년 5월 27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터키 에페소 평화관상 기도의 집에서

    2018년 5월 27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교회는 성령강림 대축일 다음 주에 삼위일체 대축일을 기념합니다.  삼위일체는 하나의 실체(實體) 안에 세 위격(位格)으로 존재하는 하느님의 신비를 말합니다.  삼위일체 신비는 한 분이신 하느님 안에 삼...
    Date2018.05.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490
    Read More
  7. No Image 26May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삼위일체는 삼위의 성부 성자 성령이  한 하느님이심을 뜻하는 말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이 서로 다른 위격으로 존재하지만,  한 하느님으로서 유일신 신앙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그 모습을 보면,  세 위격이 다르다는 다름과  그럼에도 한 하느님...
    Date2018.05.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2 Views68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95 696 697 698 699 700 701 702 703 704 ... 1316 Next ›
/ 13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