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산청 성심원에서 포르치운쿨라 축제가 열렸습니다. "하나되게 하소서"(요한 17,21)를 주제로 삼고 1부 행진, 2부 정화와 은혜의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축제에 앞서 젊은이들이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지리산 둘레길에서 성심원까지 행진하였고, 재속프란치스코회 형제자매들도 22일부터 축제 당일까지 삼척에서 출발하여 고리핵발전소, 악양수도원을 거쳐 성심원에 이르는 행진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당일 참가자들도 성심원에 도착하여 둘레길을 행진하며 1부 행진의 시간을 채웠습니다. 이어서 작은형제회 관구봉사자 호명환 가롤로 형제님의 개회선언과 함께 환영예식이 있었고, 저녁기도와 저녁식사 후 찬미의 밤을 보냈습니다. 이어 밤 9시, 오상선 바오로 형제의 "사랑의 기쁨"을 주제로 한 강의가 있었고, 박모세 형제님과 조영애 집사님의 찬양 및 체험 나눔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상물 "The Great Miracle"과 영화 "Silence"를 상영하였고 성체현시와 쉼의 시간을 가지며 나머지 밤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7시 30분, 포르치운쿨라 전대사 미사가 봉헌되었습니다. 프란치스칸 가족봉사자 협의회 회장이신 꼰벤뚜알 프란치스코회 관구봉사자 정진철 마르코 신부님께서 주례해 주셨고, 작은형제회 관구봉사자 호명환 가롤로 형제님께서 강론을 해주셨습니다. 미사를 끝으로 떡과 우유를 나누며 행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