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936 추천 수 0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평화를 빕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을 물리치시고 부활하신 후에 여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평안하냐?”라고 물으십니다.
이 말씀 안에서 우리는 평화를 주러 이 세상 안으로 들어오신 예수님의 마음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평화롭지 못한 우리의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또한 우리는 만날 수 있습니다.

요즈음 우리들의 상황을 보면 “많이 혼란하다. 평화스럽지 못하다”라는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얼마남지 않은 18대 국회의원선거(4월9일)로 시끄럽습니다. 흑색선전과 비방 등등
그리고 남북의 긴장관계, 여러 사건 사고들. 어린이 성추행(성폭행)과 납치사건 등등
그리고 요즈음 우리 수도회 안을 들여 봐도 좀 그렇구요.

혼란하고 평화스럽지 못한 이러한 때 일수록 우리가 온 마음으로 집중해야 할 것은, 단 하가지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평화자체이신 예수그리스도이시지요. 그것만이 우리가 살 수 있는 길, 혼란을 극복하고 평화를 찾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나 자신의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리고 나의 여정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잘 성찰해보면 나를 혼란하게 만들고, 평화스럽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너가 아니라는 것을, 외부의 어떠한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 주된 이유는 내가 주님 안에 머물러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만약 내가 주님의 마음 안에 온전하게 머물러 있을 수만 있다면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평화의 사도이신 우리 사부 성프란치스코처럼 흔들리거나 평화를 잃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시련은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픔은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오히려 내가 더 성숙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지금의 참 나를 보게 해주는 좋은 거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사도들은 이제 더 이상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목숨을 내걸고 힘차게 부활의 증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나아가 그들은 예수님 때문에 모욕을 당할 수 있는 자격을 인정받았다고 기뻐하였습니다.

물 위를 걸어가신 기적을 보여주신 예수님께서 지금 나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루카야!”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 두려워하지 말고 주님께로 나아가도록 합시다.
모든 것을 잠시 놓고 평화이신 주님께로 우리의 온 마음을 모으도록 합시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어 주신 주님만이 나를 혼란에서, 평화롭지 못한 상황에서 그리고 고통과 시련에서 일으켜 세워주시고 나를 바로 잡아 주실 것입니다. 아멘!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파워 2008.04.05 02:47:31
    아멘~
  • ?
    홈페이지 포도가지 2008.04.05 02:47:31
    평화의 주님!
    저에게 "나다~두려워말라..이렇게 말씀하여 주소서.."
    그러면 저는 당신의 손 붙들고 이 거친 파도위를 넘실넘실
    넘으며 저 험한 바다를 두려워아니하리이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8Aug

    연중 제18주간 금요일

    사람이 자신의 목숨과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인간인 '나'라는 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 목숨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시는 말씀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목숨에 집착하지는 말라고 ...
    Date2019.08.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2 Views389
    Read More
  2. No Image 08Aug

    연중 18주 목요일-므리바의 물처럼

    “이것이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님과 시비한 므리바의 물이다. 주님께서는 이 물로 당신의 거룩함을 드러내셨다.”   오늘 민수기는 그치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의 불평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오늘은 식물을 키우는 물이건 먹을 물이건 물이 없음을 불평합니다...
    Date2019.08.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058
    Read More
  3. 07Aug

    성 도미니코 사제 기념일

    2019.08.08. 성 도미니코 사제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37237
    Date2019.08.0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22 file
    Read More
  4. No Image 07Aug

    사부 성 도미니코 사제 축일

    우리가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고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소금과 빛은 굉장히 중요한 것들에 속합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는 말씀은 우리가 세상을 위해서 중요한 존재임을 말씀하신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
    Date2019.08.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582
    Read More
  5. No Image 07Aug

    연중 제18주간 수요일

    자비를 청하는 여인의 목소리를 예수님께서 귀여겨 듣지 않으십니다. 그 이유는 그 여인이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 하느님의 자녀들에게만 당신의 은총을 베푸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그 말씀에 여인은 자...
    Date2019.08.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457
    Read More
  6. No Image 07Aug

    연중 18주 수요일-힘은 없지만 믿음이 있는

    오늘 독서와 복음의 얘기를 연결 비교하여 보면 재미있을 겁니다.   오늘 민수기는 가나안 가까이 파란 광야까지 온 이스라엘 백성이 이제 곧 들어갈 가나안에 정탐대를 보내고 난 뒤 그 보고를 듣고 소동이 일어나는 얘기입니다.   오늘 복음은 앓고 ...
    Date2019.08.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327
    Read More
  7. 06Aug

    연중 제18주간 수요일

    2019.08.07. 연중 제18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7223
    Date2019.08.06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73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578 579 580 581 582 583 584 585 586 587 ... 1310 Next ›
/ 131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