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평화를 빕니다.

 

오늘 복음에서 베드로는 자신을 누구라도 하더냐


라고 묻는 예수님께 스승님은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십니다하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베드로가 그러한 대답을


한 것이 베드로 자신의 능력과 재능으로 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 아버지께서 그것을 알려 주셨기에


행복하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베드로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베드로의 대답은


베드로 자신의 재능에서가 아니라 하느님의 재능


이고 능력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이 우리의 힘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능력과 그분의 섭리와 계획안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이것을 믿고 매순간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삶의 기준이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남들이 보기에 불행해 보이는 삶까지도


하느님께 믿음을 두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든


순간이 감사한 삶이 됩니다. 그러나 자신에게 믿음


을 두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신이 세워둔 기준에


부합되면 행복하고 그렇지 않으면 불행하게 됩니다.


삶의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삶이 달라


지게 됩니다. 완전한 사랑이신 하느님께 믿음을


두고 사니 어떠한 삶이 올지라도 선물로 다가올


수밖에 없게 됩니다. 그래서 행복한 사람인 것입니다.


오늘 1독서에서도 천사의 도움으로 감옥에서 풀려


나온 베드로는 고백을 합니다. “이제야 참으로


알았다. 주님께서 당신의 천사를 보내시어


헤로데의 손에서, 유다 백성이 바라던 그 모든


것에서 나를 빼내어 주셨다.“ 그래서 베드로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자신의 삶의 기준은 자신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찾았기 때문입니다.


바오로 역시 베드로 사도 못지 않게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2독서에서 바오로는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친히 의로움의 화관을 주실 것이며,


주님께서 친히 또한 모든 사람에게 주실 것이고,


주님께서 친히 곁에 계시면서 굳세게 하셨으며,


주님께서 친히 자신을 통해 복음이 선포되게 하셨고,


주님께서 친히 모든 악행에서 구출해 주실 것이며,


주님께서 친히 구원해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오로 역시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한자락의 바람에 수 많은 나무들이 흔들립니다.


비록 바람은 보이지 않아도 큰 나무들과


작은 나무들 그 외에도 멋있는 나무들, 볼폼없는


나무들도 보이지 않은 바람에 의해서 흔들립니다.


그리고 나무들은 흔들리면서 더욱더 견고하게


자라나고 뿌리는 더욱더 깊이 땅속 밑에까지


뿌리를 내립니다. 더 나아가 튼튼한 뿌리위에


튼튼한 줄기가 자라고 튼튼한 줄기위에 튼튼한


가지가 뻗어 수 많은 열매들과 씨앗들을 맺어


한자락 바람에 온 세상에 뿌려지게 됩니다.


이 모든 것들은 그냥 눈으로 보기에 나무의


업적으로만 보이지만 그 뒤에 눈에 보이지 않는


바람의 업적이 숨겨져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손길이 우리들과 함께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업적들과 삶이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보이지 않으시는 하느님의


업적이라는 것을 알게 될 때에 우리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의


사랑과 섭리와 돌보심을 믿으며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2Sep

    연중 21주 토요일-능력에 노력을 더하라는 뜻

    “누구든지 가진 자는 더 받아 넉넉해지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오늘은 탈렌트의 비유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탈렌트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이냐에 따라 의미가 엄청 달라지고 심지어 문제가 크게 될 소지가 있습니다.   ...
    Date2017.09.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495
    Read More
  2. No Image 01Sep

    연중 21주 금요일-화장을 하는 것은 사랑을 하는 것이다.

    “하늘나라는 등불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나간 열 처녀에 비길 수 있다. 그 가운데 다섯은 어리석고 다섯은 슬기로웠다.”   어제와 오늘 복음을 읽으면서 저는 감탄을 하게 됩니다. 같이 깨어 기다리는 것에 대해 얘기하면서 어제는 주인을 기다리는 종의 ...
    Date2017.09.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481
    Read More
  3. No Image 31Aug

    연중 21주 목요일-능력이 아니라 의지로

    “주인이 종에게 자기 집안 식솔들을 맡겨 그들에게 제때에 양식을 내주게 하였으면, 어떻게 하는 종이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이겠느냐?”   오늘 복음의 비유는 충실한 종, 슬기로운 종의 비유인데 여기서 주님께서는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의 두 가지 요건...
    Date2017.08.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403
    Read More
  4. No Image 30Aug

    연중 21주 수요일-위선의 불행

    “불행하여라, 너희가 겉은 다른 사람들에게 의인으로 보이지만, 속은 위선과 불법으로 가득하다.   우리 중에 위선자가 아닌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정도가 심한 중증과 정도가 약한 경증의 차이만 있을 뿐 저 사람에게는 거짓이 없다고 칭찬을 받은 나...
    Date2017.08.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479
    Read More
  5. No Image 29Aug

    세례자 요한의 수난 축일-의미 있는 죽음을

    “헤로디아는 요한에게 앙심을 품고 그를 죽이려고 하였다.”   세례자 요한의 수난 기념일입니다. 이 얘기를 단순하게 보면 세례자의 죽음은 너무도 허망하고 어이없으며 그 이유가 한낱 요망한 계집의 앙심 때문에 죽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
    Date2017.08.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896
    Read More
  6. No Image 28Aug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학자 기념일 월요일 복음 나눔 -세가지의 의미-

    T. 평화를 빕니다.   오늘 복음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께서는 세 가지의 큰 의미를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영적인 것에 대한 집착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람들 앞에서 하늘나라의 문을 잠가 버리기 때문이다.” 라고 하신 것처럼 하늘...
    Date2017.08.28 Category말씀나누기 By일어나는불꽃 Reply2 Views672
    Read More
  7. No Image 20Aug

    연중 제 20 주일-나무에 올려놓고 흔드시는 주님

    오늘 독서와 복음을 꼼꼼히 읽은 분들은 적잖이 혼란스러울 겁니다. 복음의 말씀이 독서들이 얘기하는 것과 다른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사야서와 바오로 사도는 모든 민족, 곧 이스라엘뿐 아니라 다른 민족도 주님의 산으로 초대되어 같이 하...
    Date2017.08.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5 Views200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741 742 743 744 745 746 747 748 749 750 ... 1317 Next ›
/ 131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