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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1월 16일 연중 33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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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6일 연중 33주일(세계 가난한 이의 날)
고도미니코 신부
오늘은 연중 제 33주일이자 세계 가난한 이의 날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6년 11월 "자비의 희년"을 폐막하며 연중 제33주일을 "세계 가난한 이의 날"로 지내도록 선포하였습니다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을 맞이하여 가난에 대해 묵상하고 합니다.
브라질 상파울로 아른스 추기경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그들의 염원이 무엇인가, 종교에 관해서 하느님에 관해서 교회에 관해서 그리고 세상에 대해서 무슨 생각을 하는가를 가난한 사람들 한테서 배우면서 다음의 체험을 얘기합니다.
“내 자신이 10년 반을 브라질 빈민가에서 살았다. 일주일의 사흘은 토굴 같은 골방에서 지냈는데 그곳이야 말로 내 인생의 가장 위대한 대학이었다.
가난한 사람들이 우리를 복음화 시키는 원동력입니다. 가난한 사람은 구걸하는 거지가 아니라 지상에 내려온 제2의 그리스도를 관상하게 만들며 성서 말씀의 구체적으로 실현케 하는 존재이고 살아 있는 하느님의 성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가난은 가난한 사람들 사이에 살 때 비로소 참 가난의 의미를 발견하게 됩니다.
우선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관심이 없는 일과 가난한 이들을 위한 일, 가난에 알맞은 일과 특히 사회에서 소외되고 버림받은 사람들 가운데서 함께 현존할 때 무엇보다도 우리 인간을 극진히 사랑하시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오신 겸손하신 그리스도의 마음을 체험하게 됩니다.
우리가 가난한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을 사랑과 존중심을 지닌 연민을 가지고 대해야 한다는 것은 부동의 진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하여 살아가도록 부르심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떤 일을 하든 어느 곳에 있든지 우리 모든 신앙인들은 가난한 사람들을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이렇게 끊임없이 가난한 사람들을 생각할 때 참된 가난, 즉 내적인 영의 가난에 대해 관상을 하게 됩니다.
내적인 영의 가난은 우리의 마음을 이 땅과 지상의 재물, 지상의 안락, 지상이 줄 수 있는 것에 두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나라에 두면서 하느님을 찾고 소유하며 재물이라는 유혹에서 우리의 정신을 해방시킵니다.
참된 가난은 감사를 주고 받는 것, 우리가 쓸 필요가 있는 것만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거짓된 가난은 아무런 필요도 없는 척하고 청하지 않는 척 하면서 모든 것을 구하려고 애쓰고, 그 무엇에 대해서도 전혀 감사하지 않는 태도입니다. 내적 가난이 없는 곳에 겸손만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서로의 봉사를 기초로 하는 신앙 생활도 무너지고 맙니다.
영의 가난은 주님의 영에 좌우되는 삶이며 신앙생활의 원동력입니다. 무소유의 가난, 모든 영역을 총망라 하는 포괄적이고 완전한 참 가난입니다. 특별히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을 맞이하면서 영의 가난이 우리 신앙생활의 중심점이 되고 가난한 모습으로 세상에 오신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아 우리 또한 가난한 이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온전히 모든 것을 내어 줄 수 있도록 주님께 은총을 청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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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11월 3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히브 10-13장 / 야고 1-5장
<생태 문화 주간> 음악/미술/독서 등. 생태 품앗이

✝️ 일요일 성체의 날✝️
성체성사(현존, 희생, 그리고 친교의 신비) / 로렌스 페인골드
제 1부
기초
제 1장
그리스도께서 왜 성체성사를 제정하셨는가?
성체성사에 대한 적합성의 이유들
2. 희생: 속죄의 보속 제물
육화 안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인간성을 나누어 가지시며, 당신의 신적 위격에 인간 본성을 취하셨다. 성체성사 안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인성을 양식으로 주시어, 우리의 인간성이 그분의 인간성을 받아들이고 그분의 신성으로 양육되도록 하신다. 성체성사 안에 실체적으로 현존하는 그리스도의 인성은, 우리로 하여금 그분의 신성에 점진적으로 참여하도록 이끄는 완전한 다리가 된다. 다시 말해, 성체성사는 신적 교환을 실현하고 완성하는 신적 수단이다. 곧, 우리의 인간성을 취하신 분께서 우리에게 당신의 신적 생명에 신비로운 참여를 주시는 것이다.³⁶
니사의 그레고리오는 성체가 우리 신화(神化)의 중심적 역할을 한다는 점을 이렇게 표현한다.
“현현하신 하느님께서 당신 자신을 썩어 없어질 인간성 안에 스며들게 하신 것은, 인간이 동시에 하느님과의 친교를 통해 신화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바로 이 목적을 위하여, 은총의 경륜 안에서 그분께서는 당신 자신을 모든 신자 안에 나누어 주시며, 빵과 포도주의 본질에서 오는 그 살을 통하여 자신을 그들의 몸과 섞으신다. 그렇게 함으로써, 불멸하신 분과의 결합으로 인해 인간 또한 부패하지 않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신다.”
또한 예루살렘의 성 치릴로는 『신비 교육 강론』에서 새 신자들에게 성체가 우리의 신화를 위해 제정되었음을 이렇게 설명한다.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나눔으로써 여러분은 그분과 한 몸, 한 피가 될 것입니다. 그분의 몸과 피가 우리의 지체의 살과 피가 될 때, 우리는 그리스도를 지니는 이들이 되고, 복된 베드로가 말한 것처럼 ‘신성에 참여하는 자들’이 됩니다.”(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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