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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오히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주님께서는 세상에 평화를 주러 당신이 오신 게 아닌 것처럼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딴청을 피우시는 건가요, 아니면 정말 그런 뜻으로 말씀하신 건가요?

 

제 생각에 주님은 분명 세상에 평화를 주러 오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들과 평화롭게 지내야 합니다.

 

비록 지역이 다르고, 이념이 달라도 그들과 평화로워야 합니다.

종교가 같은 사람뿐 아니라 다른 종교의 사람과도 평화로워야 합니다.

나를 찬성하는 사람뿐 아니라 반대하는 사람과도 평화로워야 합니다.

나를 칭찬하는 사람뿐 아니라 비난하는 사람과도 평화로워야 합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뿐 아니라 미워하는 사람과도 평화로워야 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과 이런 사람과는 평화롭지 말아야 합니다.

불의와 불의한 사람과는 결코 평화롭지 말아야 합니다.

죽음의 문화와 생명을 경시하는 사람과는 평화롭지 말아야 합니다.

폭력의 문화와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과는 평화롭지 말아야 하고,

폭력을 행사한다면 그것이 국가건 개인이건 평화롭지 말아야 합니다.

거짓과 거짓으로 진리를 덮으려는 사람과는 평화롭지 말아야 합니다.

 

한 마디로 나를 반대하는 사람과는 평화로울 수 있어야 하지만

하느님을 반대하는 그런 사람과는 결코 평화롭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불이 타올랐으면 좋겠다고 하시며

그것을 위해 당신이 받아야 할 세례가 있다고 하십니다.

그것은 성령의 불과 성령의 세례를 말씀하시는 듯합니다.

하느님 뜻을 이루려는 열망으로 하느님 뜻의 반대자와 겨루다

죽게 되는 것도 결코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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