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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주님께서 오셨는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없는가?

오늘 독서와 복음을 읽고 묵상하면서 든 생각입니다.

 

주님께서 오시는데 우리가 할 일이 없겠습니까?

대림절이라고 하는데 그저 기다리기만 하면 되겠습니까?

 

오셔도 무관심하고 환영하지 않는 사람도 많으니

기다리기라도 하고 환영까지 하면 그것만으로도 훌륭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렇긴 하지만 우리가 주님을 좀 더 사랑한다면,

주님 사랑을 본받아 이웃 사랑을 한다면 주님처럼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구나!” 하며

안타까운 마음도 들고 뭔가 해야 하겠다는 마음이 들어야겠지요.

 

오늘 주님께서 수확할 것이 많다고 하시는데

씨 뿌리는 것까지는 우리가 해야 하겠습니다.

 

그다음은 우리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늘 이사야서의 주님께서 이렇게 약속하시기 말입니다.

 

그분께서 너희가 밭에 뿌린 씨앗을 위하여 비를 내리시니

밭에서 나는 곡식이 여물고 기름지리라.”

 

그런데 주님께서는 씨앗이 싹을 틔우고,

싹이 자라고 여물게 하실 뿐 아니라 뿌릴 씨까지 주십니다.

 

그러니 우리에게 달린 것은 할 마음뿐이고 씨를 뿌리는 수고 정도입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마음 곧 사랑입니다.

 

그런데 마음뿐, 사랑뿐이라 하여 과소평가해선 안 되지요.

이 사랑이 제일 중요하고 대단한 것이고,

어느 정도 중요하고 대단하냐 하면

다른 모든 것을 합친 것보다 더 중요하고 위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이 하나의 사랑을 의심 없이 꽉 붙들고

멈춤 없이 그러니까 끝까지 계속 실천하면 됩니다.

 

그리고 성무일도 월요일 아침기도의 마침 기도처럼

하루를 시작하고 마치면 되겠습니다.

 

주님, 간구하오니

저희가 할 일을 알려주시고 그 일을 할 힘을 주시어,

저희 모든 일을 당신으로 말미암아 시작하고 끝마치게 하소서.”

 

  • profile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 profile
    ✝️ 기도의 해
    작은형제회
    24년 12월 7일 대림 제1주간 토요일/
    성 암브로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우리가 할 일은 없을까?)
    http://www.ofmkorea.org/564180

    23년 대림 제1주간 토요일
    (잃은 양인가, 길 잃은 양인가?)
    http://www.ofmkorea.org/540738

    22년 대림 제1주간 토요일
    (이순(耳順)
    http://www.ofmkorea.org/514723

    21년 대림 제1주간 토요일
    (받는 것부터)
    http://www.ofmkorea.org/448316

    20년 대림 제1주간 토요일
    (그저 받고, 거저 받아라!)
    http://www.ofmkorea.org/390687

    19년 대림 제1주간 토요일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http://www.ofmkorea.org/295961

    17년 대림 제1주간 토요일
    (고쳐주기보다 찾아감이 더!)
    http://www.ofmkorea.org/115243

    15년 대림 제1주간 토요일
    (더 큰 자비행)
    http://www.ofmkorea.org/84880

    14년 대림 제1주간 토요일
    (많이 받았다고 생각하면)
    http://www.ofmkorea.org/72645

    13년 대림 제1주간 토요일
    (거리의 성전)
    http://www.ofmkorea.org/58323

    10년 대림 제1주간 토요일
    (옴짝달싹할 수 없는 우리이기에)
    http://www.ofmkorea.org/4633

    09년 대림 제1주간 토요일
    (예수님 덕분에)
    http://www.ofmkorea.org/3369

    08년 대림 제1주간 토요일
    (사랑은 동적이다.)
    http://www.ofmkorea.org/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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