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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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휘몰아치자 무너져 버렸다.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마태 7,27)
강물이 밀려왔다
영적으로 풀이하면, 말씀을 제대로 듣는 사람과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사람이 대비 되고있습니. 유혹의 때에 그 집은 무너집니다. 사악한 바람이 불어 닥치면 그 집은 모래가루에 덮이고, 성난 물이 영혼 속으로 밀려들어 옵니다. 이 혼탁한 죄악의 강물은 그 집의 주춧돌까지 흔듭니다. 우리는 이것을 보고 최후의 심판 때 닥칠 위험에 대해 깨달아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는 이들은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슬기로운 사람과 같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 이들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어리석은 사람에 비유됩니다. 덕을 실천하는 사람은 ‘그에게 힘을 주시는 그리스도’(필리 4,13 참조)로 말미암아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바로 잡으시는 하느님께 모든 것을 받습니다. 악인은 자신의 사악함과 어리석음이 하느님 때문이라고 우길 수 없습니다. 그는 본성에 따라 나아가지 않고 물러섬으로써 스스로 어리석은 자가 됩니다. 그러면 그는 자연법칙에 어긋나는 짓을 합니다.
-알렉산드리아의 키릴루스-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둘째 오솔길】
버림과 그대로 둠
설교 13
하느님 바깥에 있는 것은 무일 뿐이다
모든 이의 아버지 하느님도 한 분이십니다(에페 4,6).
누가 하느님을 뵙는가? 복 있는 자가 하느님을 뵙는다. 그러면 누가 복있는 자인가? 마음이 깨끗한 사람이 복 있는 자다. “복되도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하느님을 뵙게 되리니"(마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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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10주 수요일-하느님 없는 황홀경?
“그들은 예언 황홀경에 빠졌다. 그러나 아무 소리도 대답도 응답도 없었다.” 오늘 독서는 카르멜산에서 엘리야가 거짓 예언자들과 대결하는 장면입니다. 누구의 신이 응답하는지 그것을 놓고 대결하는데 그 과정에서 거짓 예언자들이 예언 황홀경에 빠지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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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2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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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바르나바 사도 축일-마당발 봉사자
요즘 개인과 인권이 중시되면서 말의 사용도 바뀝니다. 예를 들어 옛날에 많이 쓰던 ‘불구자’니 ‘운전사’니 ‘간호원’ 같은 말을 요즘은 쓰지 않지요. 같은 맥락에서 ‘가용인원’ 같은 말도 논란입니다. 사람을 이용의 대상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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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1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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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10주 월요일-행복 점검표
무의식적으로는 누구나 행복하고 싶겠지만 행복 의지가 있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고, 행복이라는 것을 포기하고 사는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무의식적으로는 누구나 행복을 원하지만 어떻게든 행복해야겠다는 의지를 가진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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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0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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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0주일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을 질투하고 시기하는 이들이 예수님을 두고 마귀에 들렸다고 표현합니다. 그 소문을 듣고 예수님의 친척들이 예수님께서 미쳤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을 붙잡으러 나서게 됩니다. 한편 마르코 복음은 예수님의 어머니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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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0주일-급선무
오늘 연중 제10주일의 독서와 복음을 읽으면서 저는 ‘누구와 싸울 것인가?’, ‘무엇과 싸울 것인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나는 정작 싸워야 할 것과는 싸우지 않고 괜히 엉뚱한 것을 붙잡고 싸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야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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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9일 연중 10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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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없이 꺠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아들의 이해되지 않는 행동과 말을 마리아는 마음 속에 간직하였다고 복음은 전합니다. 아들을 잃어버렸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그 마음은 애가 탔다고 마리아는 말합니다. 그에 대한 아들 예수의 대답은 실수로 가족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성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