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39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하시면서
빵과 포도주를 당신의 몸과 피로 주십니다.
우선 피를 흘린다는 것으로
당신의 죽음을 예고하십니다.
그리고 그 죽음은
많은 사람을 위한 죽음임을
예수님께서는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여기에서 당신 희생의 목표가 되는
'많은 사람'이란
그 죽음을 나를 위한 죽음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그 죽음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몸도 주십니다.
내 몸을 내어 주는 것
내 몸을 남에게 맡긴다는 것은
세상적인 관점에서는 노예가 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스승이신 예수님께서 이제
당신의 몸을 내어주시면서
제자가 되는 것을 넘어
종이되십니다.

스승인 존재가 누군가의 종이 된다는 것과
누군가를 위해서 죽는 것은
사랑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만찬 상에서
빵과 포도주를 당신의 몸과 피로 주시면서
당신의 사랑을 표현하십니다.

하느님의 사랑 표현으로
일이 마무리 되지는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빵을 주시면서
'받아라'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주시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내가 그것을 받는 것으로 완성됩니다.
즉 앞에서도 '많은 사람'을 이야기하면서
그분의 죽음을 나를 위한 죽음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을 이야기한 것처럼
하느님의 사랑을 내가 받아들여야
그 사랑은 내 안에서 피어납니다.
빵과 포도주의 모습으로
당신의 사랑을 표현하시기에
우리는 우선 빵과 포도주를 받아 먹고 마시면서
그 사랑을 받아들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배고픔과 목마름,
그것이 육체적인 것이든 영적인 것이든
그 갈망을 통해서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을 바라보고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미사 안에서
그리고 세상 안에서
우리를 향해 다가오는 하느님의 사랑을
발견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지금 내가 갈망하고 있는 것을
바라보면서도
함께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사랑을 받아들여
오늘 하루도
주님 안에서 기쁨의 하루를 보낼 수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6Jan

    1월 6일-믿음, 세상을 이기는 힘

    “세상을 이기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는 사람이 아닙니까? 그분께서 바로 물과 피를 통하여 세상에 오신 분이십니다.”   세상을 이기는 사람이 누구일까 생각하니 즉시 자기를 이기는 사람이 세상을 이기는 사람이 아닐까 ...
    Date2024.01.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5 Views1189
    Read More
  2. No Image 06Jan

    2024년 1월 6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
    Date2024.01.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2
    Read More
  3. No Image 05Jan

    주님 공현 대축일 전 금요일

    필립보는 나타나엘에게예수님을 전합니다.예수님을모세가 율법에 기록하고예언자들도 기록한 분이라고 소개합니다.여기에서 모세는 모세5경을 대표하고예언자들은 예언서를 기록한 이들이라고 볼 때이 말은 구약 성경 전체를 의미합니다.즉 예수님은 구약 성경...
    Date2024.01.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0
    Read More
  4. No Image 05Jan

    1월 5일-사랑이 있나요?

    “나자렛에서 무슨 좋은 것이 나올 수 있겠소?” “와서 보시오.”   나타나엘의 말대로 나자렛에서는 나올 좋은 것이 없습니다. 그러면 예루살렘에서는 좋은 것이 나올 수 있을까요? 예루사람에서도 나올 좋은 것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사실 나자렛...
    Date2024.01.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7 Views803
    Read More
  5. No Image 05Jan

    2024년 1월 5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
    Date2024.01.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6
    Read More
  6. No Image 04Jan

    1월 4일-속지 말고 믿어라!

    “자녀 여러분, 아무에게도 속지 마십시오.”   오늘 요한의 서간은 속지 말라고 합니다. 속는다고 함은 무엇이 사실이 아닌데 사실로 믿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속는다는 것이 실은 믿는 것입니다. 믿지 말아야 할 것을 믿는 것이고 믿기 때문에 속는 것이고, ...
    Date2024.01.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8 Views703
    Read More
  7. No Image 04Jan

    2024년 1월 4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
    Date2024.01.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6
    Read More
  8. No Image 03Jan

    1월 3일-없애주신 죄를 다시 만들어내는?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그제 새해맞이 공동 휴식을 한 뒤 형제들과 긴 대화를 나누다가 죄에 관한 얘기까지 대화가 풍성해졌습니다.   이때 저는 우리 교회가 너무 죄 얘기를 많이 한다고, 이 죄 저 죄, 죄가 너무 많다고 다...
    Date2024.01.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840
    Read More
  9. No Image 03Jan

    2024년 1월 3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
    Date2024.01.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21
    Read More
  10. No Image 02Jan

    1월 2일-제소리는 개소리

    우리는 오늘 복음의 세례자 요한처럼 누구인지 질문을 받습니다. 질문을 받지 않더라도 스스로 자신에게 물어야 합니다.   묻지 않고 물음도 받지 않는 사람은 자기가 누군지도 모르며 살게 되겠지요. 그래서 하인인데도 주인처럼 행세하며 살다가 나중에 큰코...
    Date2024.01.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80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 805 Next ›
/ 80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