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01.10 08:38

연중 제1주간 월요일

조회 수 226 추천 수 1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요한이 잡힌 다음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서 복음을 선포하십니다.
성탄 시기의 복음을 듣다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메시아를 기다려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어디에서나 사람들은
구원에 대한 희망을 품고 살았습니다.

여기에서 주목하고 싶은 부분은
그 출발점이 갈릴래아라는 점입니다.
수도 예루살렘도 아니고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베들레헴도 아니고
예루살렘에서 멀리 떨어진 갈릴래아에서
예수님께서는 활동을 시작하십니다.
첫 제자로 부르신 사람들도
세상 사람들의 눈에 변변치 않게 보이는
어부들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였을 때
언변이 뛰어나고 능력이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
당신의 이야기를 하시지 않습니다.
소위 말하는 변방 시골에서
말도 어눌한 사람들과 함께
당신의 뜻을 펼치기 시작하십니다.

하느님의 복음이 그만큼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하신 것이 아닙니다.
위로부터 전달되는 것은
자칫 잊히기 쉽습니다.
힘으로 강요된 것이 아닐지라도
스스로 선택하지 않은 것은
자신이 생각할 때 더 좋은 것이 다가오면
그쪽으로 방향을 바꿀 가능성이 큽니다.
아래로부터 전달되는 것은
스스로 선택한 것이고,
그래서 누구나 선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복음은 결코 강요하지 않습니다.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것입니다.
복음의 내용이 자유와 해방이기 때문에
강요에 의한 전달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복음의 첫 선포지로
예루살렘이 아닌 갈릴래아를
선택하신 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신앙은 강요가 아닌 선택입니다.
그렇기에 내가
스스로 찾아가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의 도움도 필요하지만,
내가 신앙을 선택하는 이유나 목적에 대해서
끊임없이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하느님께서 주시는 좋은 것입니다.
그래서 노력이 쉽지는 않겠지만
복된 여정이 될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6May

    [동영상] 부활 제4주간 수요일: 성부 하느님에 대한 오해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뜻을 거울처럼 반사해서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더욱이 아버지께서는 세상을 심판하시기보다 구원하시고자 아드님을 지상에 파견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원수들이 심어놓은 과도한 공포심과 죄책감, 자기검열로 아담과 하와처럼 자기 죄에 ...
    Date2020.05.06 Category말씀나누기 By박루케시오 Reply0 Views278
    Read More
  2. No Image 06May

    부활 4주 수요일-내 말 네 안에서 잘 자라고 있니?

    "그 무렵 하느님의 말씀은 더욱 자라면서 널리 퍼져 나갔다."   오늘 사도행전을 읽다가 하느님의 말씀이 자랐다는 표현이 새삼스러워서 그 뜻이 무엇일까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하느님 말씀이 널리 퍼져 나갔다는 뜻으로 단순하게 생각할 수도 ...
    Date2020.05.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127
    Read More
  3. 05May

    부활 제4주간 수요일

    2020년 5월 6일 부활 제4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1404
    Date2020.05.0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18 file
    Read More
  4. No Image 05May

    [동영상] 부활 제4주간 화요일: 됨됨이가 씀씀이를 결정한다.

    신앙은 행위보다 존재가 더 큰 문제입니다. 씀씀이보다 됨됨이가 더 우선해야 합니다. 그런 가운데 유다인들은 어떤 마음도 쓰려고도, 어떤 자세를 지닌 사람이 되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그런 가운데 당신은 아버지와 하나된 상태를 늘 유지하신다고 역설하십...
    Date2020.05.05 Category말씀나누기 By박루케시오 Reply0 Views263
    Read More
  5. No Image 05May

    부활 4주 화요일-증언력

    오늘 복음에서 예루살렘 사람들은 당신의 정체를 밝히라고 주님께 요구하자 주님께서는 "내가 이미 말하였는데도 너희는 믿지 않는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는 일들이 나를 증언한다."고 답합니다.   그러니까 주님은 사람들이 당신을 믿게 하는 ...
    Date2020.05.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64
    Read More
  6. 05May

    부활 제4주간 화요일

    2020년 5월 5일 부활 제4주간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1390
    Date2020.05.0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42 file
    Read More
  7. No Image 04May

    [동영상] 부활 제4주간 월요일: 돌려드림의 미학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목숨마저도 자율적으로 양들을 위해 아버지께 되돌려 드립니다. 그리하여 이리와 같은 악마와 죽음으로 인해 가로막혔던 아버지와의 친교의 통로를 다시 이어주시는 문이 되십니다. 또한 아버지께 되돌려드리는 모범을 자율적으로 결정하...
    Date2020.05.04 Category말씀나누기 By박루케시오 Reply0 Views235
    Read More
  8. No Image 04May

    부활 4주 월요일-성령의 사랑없는 인간의 예의는 폐기해도

    사도들과 유다 지방의 신자들이 다른 민족들도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는 소문을 듣고 보이는 반응이 제게는 의외입니다. 다른 민족이 하느님을 믿기 시작하였다면 기뻐해야 마땅한데, 그들과 식사한 것 때문에 베드로에게 시비를 걸고 있습니다.   ...
    Date2020.05.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882
    Read More
  9. 03May

    부활 제4주간 월요일

    2020년 5월 4일 부활 제4주간 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1374
    Date2020.05.0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59 file
    Read More
  10. No Image 03May

    [동영상] 부활 제4주일(생명주일, 성소주일) 말씀의 전례 해설

    부활 제4주일(생명주일, 성소주일) 말씀의 전례 강해동영상입니다~ 감사드리며, 구독과 좋아요, 알림설정과 영상공유는 언제나 사랑이고 무료입니다! https://youtu.be/vUJAzkIM5L8
    Date2020.05.03 Category말씀나누기 By박루케시오 Reply0 Views27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62 463 464 465 466 467 468 469 470 471 ... 838 Next ›
/ 83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