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9.06 05:52

연중 제22주간 수요일

조회 수 88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예수님께서는
마귀를 쫓아내시고 병자를 고쳐주십니다.
이에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자기들 곁에 머물러 달라고 청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다른 곳에도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그곳에만 머물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곳이
예수님께도 편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곳에 더 머물고 싶은 생각이
인간적인 마음에서는 예수님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을
모든 사람이 좋아하지는 않았다는 것을
즉 예수님을 거부한 사람들이 있었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사람들과
함께 머무시는 것이
예수님을 위해서도, 그들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곳을 떠나십니다.
그것이 하느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복음은 새벽에 외딴 곳으로 가시는
예수님을 보여줍니다.
기도하시기 위해서
하느님의 뜻을 물어보기 위해서
밖으로 나가십니다.
아버지의 뜻이
다른 곳에도 복음을 전하는 것이기에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의 청에도
그곳을 떠나실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활동으로 좋은 열매가 맺어집니다.
열매는 우리 노력의 결과이고
그 말은
그 열매를 향해 달려왔음을 이야기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목표로 있었기에
열심히 노력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열매가 맺어진 다음
그 열매를 누리기도 전에
또 다른 열매를 향해 방향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예수님께서는
더 큰 열매를 바라보시는 것 같습니다.
자신을 받아들이는 사람들뿐 아니라
자신을 거부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아버지께서 계획하신 것을
실행하셔야 했습니다.
한 사람이 아니라
전체 인류의 구원을 위해서는
한 곳에 멈출 수 없습니다.

우리의 활동에서
하느님께서 준비해 놓으신 더 큰 열매는
무엇인지 바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을 바라볼 수 있다면
지금 내 눈 앞에 있는 열매를 기뻐하면서도
그 열매에 집착하지는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0Sep

    한국 순교 성인 대축일-이어가는? 또는 증거 하는?

    “사람들이 보기에 의인들이 벌을 받는 것 같지만 그들은 불사의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 그들은 단련을 조금 받은 뒤 은혜를 크게 얻을 것이다.”   이번 한국 순교 성인 대축일에는 궤변일지도 모르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의 순교 성인들처럼 꼭 순교해야 하...
    Date2023.09.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0 Views712
    Read More
  2. No Image 20Sep

    2023년 9월 20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9월 20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이 세대 사람들을 무엇에 비기랴? 그들은 무엇과 같은가?”(루카 7,31) 이 세대 사람들인 유대인 지도자들 “불행하여라, 좋은 것을 나쁘다...
    Date2023.09.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9
    Read More
  3. No Image 19Sep

    연중 제24주간 화요일

    사람들이 죽은 이를 메고 성문을 나옵니다. 복음사가는 그가 외아들이고 그 어머니는 과부였다고 표현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과부를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고 복음사가는 말합니다. 구약에서 하느님께서는 고아와 과부를 돌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
    Date2023.09.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3
    Read More
  4. No Image 19Sep

    연중 24주 화요일-지혜 빌려주기

    나이를 먹으면서 나빠지는 것도 있지만 좋아지는 것이 있습니다. 복잡한 것이 별로 없고 단순해지는 것입니다.   그것은 진짜 중요한 것 외에 다른 것들은 전혀 중요하지 않거나 비슷하게라도 중요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돈이 중요하지만 ...
    Date2023.09.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8 Views655
    Read More
  5. No Image 19Sep

    2023년 9월 19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9월 19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주님께서는 그 과부를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에게, “울지 마라.” 하고 이르시고는, 앞으로 나아가 관에 손을 대시자 메고 가던 이들이 멈추어 섰다. 예수님께서...
    Date2023.09.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25
    Read More
  6. No Image 18Sep

    연중 제24주간 월요일

    백인대장이 예수님께 자기 노예를 살려 달라고 청합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말씀만 하셔도 자기 종이 나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 믿음은 자기의 경험에서 왔습니다. 자기 아랫사람에게 명령하면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Date2023.09.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62
    Read More
  7. No Image 18Sep

    연중 24주 월요일-나도 평온하고 세상도 평온하도록

    우리는 우리나라의 현실과 미래와 관련하여 기도해야 하고, 그래서 우리나라의 정치 지도자들과 특히 대통령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한다는 것은 우선 무관심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정치인들이 하는 짓을 보면 눈 감아 버리고 입을 다물고 싶습니...
    Date2023.09.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7 Views58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 1304 Next ›
/ 130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