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오늘 주님께서는 청하고, 찾고, 문을 두드리라고 하시고,
그렇게 하면 그대로 될 것이라고 하시는데 이번에는
‘무엇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을 청하고,
무엇을 찾고,
어떤 문을 두드려야 할 것인가?
예를 들어 아무 문이나 두드리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하느님을 믿지 않는 사람도 이런 식의 말을 하지 않습니까?
자신감과 확신을 갖고 무엇이든 하면 우리의 자신감과 확신이
우리가 원하는 것을 성취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하는데 어느 정도 맞는 말이지요.
저도 종종 그렇게 얘기합니다.
‘안 돼’라고 하는 순간 이미 안 되게 되어있다고 말입니다.
안 된다고 생각하면 시작조차 하지 않을 것이니 말입니다.
또 자신감과 확신으로 해야 최선을 다할 것이니 말입니다.
그런데 오늘 주님께서는 하느님께 청하라시는 것이고,
그러면 하느님께서 들어주셔서 원하는 대로 되리라는 것이지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엇을 청할지 그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정말 아무거나 다 들어주시지 않을 것 아닙니까?
좋으신 하느님이 좋은 것을 다 주실 것이라고 하시는데
그런데 과연 무엇이 좋은 것입니까?
내가 좋아하는 것과 하느님께서 좋다고 하시는 것이 다를 수 있지 않습니까?
사실 마약 중독자에게는 마약이 좋은 것이니 그것을 주실 리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주님께서는 좋은 것을 주실 것이라고 하시며 이렇게 덧붙이십니다.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그런데 내가 돈을 달라고, 건강을 달라고 하는데
하느님께서 성령을 주시면 어떨 것 같습니까?
우리는 성령을 고맙게 받을 것 같습니까?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