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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3 01:22

일용할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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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할 양식

 

 

오천 명을 먹인 건 빵만이 아니다.

사랑을 먹어야 배부르다.

 

떠나는 이에게

찾아온 이에게

만나는 이에게

따뜻하고 부드럽게 건네는 다정한 말

 

고요한 평화를 지니고

온몸으로 발산하는 기쁨으로

상을 차려주는 마음

 

금방 지은 더운밥과 청국장찌개

누룽지를 끓여 놓고

잘 익은 김치 한 접시

 

환대와 공감의 땅을 넓혀

차이와 다름을 받아들이는

관계의 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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