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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18.08.08 08:49

사부 성 도미니코 사제 축일

조회 수 640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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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세상의 빛이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 빛은 스스로 빛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게
세상을 밝히는 역할을 합니다.
그 빛을 통해서 사람들이 하느님을 알아뵙고
하느님을 찬양하도록 이끄는 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드러내시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 혹은 자연의 위대함을 통해서
우리는 하느님을 느끼기도 합니다.
또는 인간의 힘으로 이룰 수 없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이루어지는 것을 통해서.
예를 들면 불치병의 완치를 통해서
느끼기도 합니다.
또는 어떤 사람들은 하느님을 직접 뵈었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자연을 통해 하느님을 느끼는 것은
비교적 쉽지만,
불치병의 치유나 직접적인 방법으로
하느님을 느끼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더 놀라운 방법은 따로 있습니다.
오늘 복음의 앞부분에서 예수님께서는
행복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거기에서 우리는 여러 가지 역설을 듣게 됩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슬퍼하는 사람들,
박해를 받는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고통 속에서 하느님을 찾고
그 하느님과 일치할 수 있다면,
그것이 참된 행복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고통 속에서 행복할 수 있다면,
그것은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우리의 행복 속에서 사람들은
하느님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세상의 빛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게 됩니다.

고통 중에 하느님을 찾는 것이
우리가 그 고통을 견디어 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지만,
한편으로는 그렇게 우리가 행복에 도달할 수 있을 때,
그것을 통해 다른 사람도 하느님을 느낄 수 있고
그 행복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 안에서
주님과 함께 하는 복된 시간을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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