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3일간에 걸쳐서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성당에서 “우리가 하나되어”라는 주제로 러시아 우스리스크 복지관 건립을 위한 자선음악회가 성황리에 있었습니다.

8월 31일은 성남 윈드오케스라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연주는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계속되는 앵콜요청에 준비한 음악이 부족해서 다시 연주를 할 만큼 반응이 좋았습니다. 분당 탄천공원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작은음악회를 수시로 열고 있다고 합니다.

{FILE:1}

9월 1일은 공연 첫 순서로 우스리스크 어린이집의 장애인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한 깔린까라고 하는 어린이 오케스트라단의 연주가 있었습니다. 러시아의 전통민요와 고전음악등을 연주해 주었습니다.

{FILE:2}

두 번째 순서로 성녀 체칠리아를 주보성인으로 하는 앗숨 중창단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생활성가의 영화 미션의 삽입곡, 흘러간 가요등을 불러서 청중들이 함께 노래를 하며 어깨춤을 자아내는등 흥겨운 시간을 갖게 해 주었습니다.

{FILE:3}

마지막 순서로 고려인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아리랑 예술단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 춤 뿐만 아니라, 공연 중 옷이 바뀌는 춤과 꽃춤등을 통하여 관객들의 탄성과 박수를 이끌어 냈습니다.

{FILE:4}

9월 2일 깔린까의 공연 후에 F.O.G (Friends of God), ‘하느님의 친구들’이라는 밴드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F.O.G는 정동 수도원 성당에서 셋째주를 제외한 토요일 ‘아우름’이라는 청년미사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FILE:5}

이 후에 아리랑 예술단의 공연을 끝으로 3일간의 자선음악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선음악회를 위해서 후원해 주시고 봉사해 주셨음에 감사드리면서, 러시아의 우스리스크 복지관을 위한 사랑어린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