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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5 19:54

수도원 카페 이야기 2

조회 수 105 추천 수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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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 카페 이야기

2

마트에 가면 우리의 눈길을 

끄는 문구가 있다. 

1+1 혹은 2+1.

그중에서도 더 끌리는 쪽은 1+1 인 듯 하다.

하나를 사면 같은 값어치의 하나를 공짜로 준다니...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혹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얼마전 당혹스러운 

뉴스 기사를 보았다. 

때때로 1+1이 

따로따로 두개를 사는 것보다 가격이 더 비싸다는 

기사였다.

나는 그 뉴스를 보며 아차 

하지않을 수 없었다. 

나 또한 1+1의 +1에 혹해서 아둔한 구매를 했던 기억이 있으니 말이다. 

뉴스를 보며 정직하게 말해서 "저렴한 " 나의 공짜에 

대한 의식에 누가 뭐라 하지도 않는데 혼자 찔끔했다. 

그런데 이 공짜를 

반기지만은 않는 곳이 

있었다. 

그곳은 바로 수도원 카페, 

그리고 그 곳의 

수사사장님이하 

직원들 이었다.

그야말로 무임금에 

일만 하고 싶다는 나에게...

공짜로 일을 하고 싶다는 

나에게 ...

수사사장님은 

"직원들과 의논을 해 보겠습니다" 라는 봉사를 못 할 수도 있겠다는 뉘앙스의 대답을 

주셨다.

나에게 수사신부님의 

그 답은 이 세상의 

예측이 가능하고 

흔하디 흔하고

조금은 식상하기까지한 

그런 대답이 

아니었다. 

그것은 내게 신선하고 

새롭고 생소했다. 

그래서

나의 수도원 카페봉사의 

의미를 

더욱 값지고 소중한 의미의 

봉사로 만들어 주신 그런 답변 

이었다.

아니 공짜 좋아하는 

이 세상에 , 

공짜면 우선 무엇이든 

오케이인 일반적인

 이 세상에 

수도원카페의 

수사사장님과의 대화는

조금 과장하면 나를 

경건하게 만들었다. 

물론 나는 긴 시간을 

지루하게 기다리지 않고 

수사사장님의 답을 들을 수 있었다. 

반갑고 고맙게도 그 답은

 "자매님께서 카페에서 함께 하시는 것 모두가 대환영이십니다" 라는 고마운 허락의 대답 이셨다. 

나의 카페 봉사는 수사사장님의 심사숙고로 "가장 값어치 있는 봉사"가 될 수 있었고 "나이 많은 아줌마"라는 

불편함을 핸디캡으로 지닌 

나를 환영해준 우리 수도원카페 직원분들께 참으로 고마운 마음이다.  

오늘 어느 지인이 내게 이런 카톡 보내왔다.

"언니 ᆢ행복이 뭐예요? 그런게 있나요?" 

그래서 나는 이런 답을 

주었다

"행복 ?그런거 있겠지

단지 우리가 

전지적 작가시점이 아니라 

깨닫지 못하는거 아닐까?

시간이 지나면 아..그게 

행복이었구나를 깨닫고

그것이 반복되면 

행복의 존재를 느낄 수 있을거 같어"

라고

우리의 지식으로는 모르는것도 설명 할 수도, 설명 되어 질 수도 없는 것이 이 세상에는 

존재 하는 것 같다.

자칫 +1의 저렴한 봉사의 

자리로 만들 수 있던 것을

값어치를 매길 수 없는 

봉사의 자리로 이끄신 

주님께로 나는 모든 감사를 

돌릴 수 밖에 없다. 

고통으로 행복의 값어치를 

높이시는 그분께 오늘도 나는

가난한 화살기도를 드린다

"주님, 

여러 이웃의 

심사숙고에 

저의 작은 봉사가 

더욱 큰 기쁨이 되게 

해주심에 감사기도

 드립니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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