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491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본인은 작은 형제회 한국 관구에 속한 이요한 (종한)신부이며 가회동 본당의 주일 미사 사목에 처음부터 동참해서 약 일년을 함께 한 사람입니다.

귀하의 글을 읽고 여러 생각을 하게 됩니다.
먼저 귀하의 견해에 대해 귀하로서의 타당성이 존중되어야 하는 것처럼 귀하가 불편하게 여기는 고 바오로 신부의 의견도 존중하는 입장이 되는 게 도리라 생각합니다.
이것이 귀하가 요청하는 토론의 기본 자세입니다.

또한 귀하가 요청하는 것 처럼 너무 거창한 수준의 토론보다는 한 인간으로서 아니면 크리스챤으로서 고 바오로 신부와 기회를 가지는 것이 정상이란 생각이 듭니다.

고바오로 신부가 작은 형제회 한국 관구를 대표할 수 없는 것 처럼 잘 모르긴 해도 귀하 역시 가톨릭 신자라면 어떤 성당에 소속된 하느님 백성의 한명에 불과합니다.

귀하가 가회동 성당 전체를 대표하거나, 귀하의 견해에 동조하는 신자들을 대표하는 것 처럼 생각하시면 양의 착각을 가져오게 됩니다.

마치 고양이를 호랑이로, 호랑이를 고양이로 착각하는 것과 같습니다.
신앙인의 토론이란 진리를 찾기 위한 겸손하고 정직한 작업이어야 하지 , 씨름판에서 쌍방이 응원단들을 불러 모아 승부를 가리는 것 같은 그런 희극적 성격이 되어선 않될 것입니다.

신앙의 기본은 하느님 앞에 자신을 두고 항상 자기 분수의 확인에서 시작해야 하는 것이라면 귀하의 제안은 너무 거창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탁은 이제 귀하의 정체를 드러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귀하는 요즘 우리 사회에 큰 슬픔과 안타까움의 원인 제공을 하고 있는 정의를 외치기 위해 복면을 하고 각목을 든 그런 존재가 되어선 대화를 요청할 수가 없습니다.

자기를 드러 내지 않고 대화를 요청한다는 것은 마치 공중 목욕탕에 옷을 입고 들어가서 목욕을 하는 것 처럼 격에 맞지도 않으며,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열어 해야 할 대화 형식의 토론에는 더욱 어울리지 않는 것입니다.

귀하가 토론을 요청한 고 바오로 신부는 모든 것이 다 드러나 있는 상태입니다.

귀하가 대화를 하던 ,포기하던 두 번의 글을 올린 이상 귀하의 존재를 밝히는 것이 크리스챤이기 이전 한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인격적인 태도라는 것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내용은 352번 필자에게 부탁한 본인의 글을 참조하시기 바립니다.

제안자
이요한 (종한)신부
주소 : 서울 성북구 성북동 75- 12
작은 형제회 수도원

휴대전화 011- 9058- 5691 공동전화 02- 762- 1639
이메일 ofmlee@ hanmail.net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신자라면 2009.06.22 09:53:50
    신부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진정한 신앙인이라면 기본적인 인격과 예의를 갖춘
    책임있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마땅합니다.

    저는 무척 존경하는 고바오로 신부님께 대한
    요한님의 무례하고 교만하고 거친 글들을
    소화해 내느라 마음 깊이 상처입은 신자입니다.

    바라보기조차 부끄럽고 마음 아픈 이전의 글들은
    본인이 정중히 사과하고 깨끗이 지우기를 요청합니다.
    이 후로는 모두가 공감할 수 없고 상처만 남기는
    무책임하고 공격적인 바르지 못한 글들은 깨끗이
    삭제해 주시기를 홈페이지 관리자님께 부탁드립니다..^^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12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배우는 학교 (성프란치스코의 축일에)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배우는 학교 (성프란치스코의 축일에)   내어 주는 만큼 기쁘고, 내려가고 내려놓을수록 풍요로워지고, 허용하고 놓아줄수록 자유로운 신... 이마르첼리노M 2023.10.04 270
1411 내어주시는 하느님과 같은 방식이 아닌 사랑은 자기만족으로 끝납니다. 내어주시는 하느님과 같은 방식이 아닌 사랑은 자기만족으로 끝납니다.   삼위일체 하느님에게서 나오는 자비와 선은 자신을 내어주는 존재 방식입니다. 나는 내... 이마르첼리노M 2023.09.29 175
1410 10. 당신 마음의 렌즈를 재조정하기 10. 당신 마음의 렌즈를 재조정하기 우리는 사실과 가상을 섞어 인식한다. 개인의 양성이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진실이 아닌 것을 최소화하도록 해야 한다. 부드... 김상욱요셉 2023.09.28 301
1409 내어주는 사랑으로 연결 되지 않는 기도는 심판하는 저울이 됩니다. 내어주는 사랑으로 연결되지 않는 기도는 심판하는 저울이 됩니다.   영의 현존 안에 머물러 있는 사람은 내면의 자유를 누립니다. 성프란치스코와 성녀 글라라는... 이마르첼리노M 2023.09.23 304
1408 선을 어둡게 하는 헛된 환상 선을 어둡게 하는 헛된 환상   사랑을 맛보고 느낄 수 있는 것은 신학교가 아니라 관계입니다. 하느님과 나 사이에, 너와 나 사이에, 창조된 모든 피조물과 나 ... 이마르첼리노M 2023.09.19 223
1407 9. 영적 슬픔에서 지혜를 캐기 9. 영적 슬픔에서 지혜를 캐기 작가 하버트 조지 윌슨은 자신을 불행한 이라고 묘사하지 않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는 주기적으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 김상욱요셉 2023.09.18 499
1406 얼굴 얼굴   풍랑이 이는 바다 감출 수 없는 진실   우상 앞에 놓인 제물 단절과 부재의 땅   허물어진 성전 회칠한 무덤 가짜들의 천국 진짜들의 지옥   청옥 빛 눈망... 이마르첼리노M 2023.09.18 234
1405 여기가 어딘가요? 여기가 어딘가요?   꿈들이 만나 봉오리를 내밀었지 저녁 바닷길을 걸으며 단순한 기쁨 한 송이 꿈에 동참하는 또 한 송이 꿈의 연대가 만드는 우리의 운명 미래... 이마르첼리노M 2023.09.16 178
1404 멈추는 일과 쉼 속에서 만나는 하느님 멈추는 일과 쉼 속에서 만나는 하느님 “너희는 멈추고 하느님 나를 알라”   휴가 1 바라봄 초원의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을 전령사들이 연주하던 교향곡도 마... 이마르첼리노M 2023.09.14 403
1403 최상의 좋음을 표현하는 예술 최상의 좋음을 표현하는 예술   영의 인도를 받으면 내면의 기쁨을 표현하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하느님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커지면 커질수록 내... 이마르첼리노M 2023.09.11 340
1402 8. 내려놓음(letting go)의 영성 8. 내려놓음의(Letting go) 영성 우리가 삶의 다른 단계들을 통과할 때나 삶의 자연적이지만 예견하지 못한 모퉁이를 돌도록 초대되었을 때, 새로운 관점에 열려 ... 김상욱요셉 2023.09.09 283
1401 하느님 나라의 새 이름 (상호존중의 원 안에서 누리는 참여) 하느님 나라의 새 이름 (상호존중의 원 안에서 누리는 참여)   삼위일체 하느님의 이미지는 삼각형의 꼭대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기까지는 많은 세월이 ... 이마르첼리노M 2023.09.05 318
1400 창조를 모르면 아무것도 모릅니다. 창조를 모르면 아무것도 모릅니다.   창조를 모르면 아무것도 모릅니다. 자신을 내어주시는 삼위일체 하느님으로부터 창조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창조의 아름다... 이마르첼리노M 2023.08.31 279
1399 7. 영적 치매를 주의하라. 7. 영적 치매를 주의하라 겸손과 같이 일상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또 다른 덕은 감사함이다. 감사의 필요함은 신약의 나병환자 열 명 비유 말씀에 강하게 나타난... 김상욱요셉 2023.08.28 229
1398 마음을 다스리게 하는 힘의 원천 마음을 다스리게 하는 힘의 원천   인간의 마음을 다스리려면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야 합니다.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정신이... 이마르첼리노M 2023.08.20 281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0 Next ›
/ 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