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2013.02.14 10:21

참된 빛 1

조회 수 837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그리스도의 평화

 

     어두움 속에 비추는 달빛과 별빛들,, 나는 그것들을 바라본다. 사실은 달빛이 달빛이 아니고, 별빛이

 

별빛이 아니다. 어두움 속에 비추고 있는 그것들이 온세상을 비추고 있고, 수 많은 사람들은 모두다 한

 

결같이 별을 보고 별빛이라고 하고 달을 보고 달 빛이라고 한다. 물론 나도 말할때에는 별빛이라고 달빛

 

이라고 말을 하지만 실은 그것이 아니다. 그것들은 햇빛에 의해서 반사되어 비치고 있는 것일 뿐이다.

 

그래서 그것들은 어두움 속에서 달빛으로 별빛으로 비추고 있을 뿐이다. 어두움속의 저너머 뒷편에는

 

찬란하게 비추는 태양과 그의 빛이 있을 뿐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아니 수 많은 사람들은 감추어져 있는

 

햇빛을 보지 못한체 달빛과 별빛으로 인식되어 바라보고 있다. 어두움속의 감추어져 있는 참 빛 사실 이

 

것은 어마어마한 진리이다. 이렇게 아주 단순하고 별것도 아닌 한 자연의 진리이지만 그 속에는 하느님

 

과 하느님나라의 참된 진리가 숨겨져 있다. 역사와 시대를 넘어서서 동서양의 수 많은 성인들과 현자들

 

은 책에서뿐만 아니라 이러한 자연의 진리와 섭리, 법칙에서 불변의 진리를 깨닫고 경지에로 나아갔다.

 

우리는 어두움속에서 빛나는 달과 별들과 그 속의 참으로 빛나는 해에게서 우리의 참모습을 발견할 수

 

가 있다. 그리고 우리의 참모습은 곧 하느님의 참 모습이기도 한 것이다. 이 세상은 하느님을 찾기 보다

 

는 황금만능주의 갖가지로 자기 중심적이고, 세속적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고 우리 또한 그러한 것에

 

이끌려지고 따라가며 살아가기에 어둠속에서 살아간다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한 모습이 우리의

 

참 모습이라고 할 수가 있겠는가? 그것이 어떻게 참된 순수자아라고 할수가 있겠는가? 우리의 참 자아

 

를 보기 위해서는 이 어두움이 지나가야 할 것이다. 마치 어두움이 지나간 뒤에 찬란한 광명이 비치듯이

 

우리의 순수 영혼도 어두움이 지나간 뒤에야 보게 될 것이다. 어두움이란 무엇인가? 어두움이란 집착과

 

욕심, 소유에서 비롯된다. 영적인 것이든 육적인 것이든 그 자체로서는 어두움이 아니지만 우리가 그 좋

 

은것을 붙잡고 있을 때 곧 어두움이 된다. 우리는 이 어두움 때문에 참된 빛을 보지 못한다. 그 어두움을

 

벗어나는 길은 종교마다 종파마다 각 수도회의 영성마다 다 다르고, 개개인의 하느님체험과 신앙체험에

 

따라서 다 다르다. 그것을 내가 여기서 어떻게 다 설명할 수가 있겠는가? 그리고 중요한것은 어두움에서

 

찬란한 광명을 보기 위해서는 기다리는 인내와 항구함이 필요하다. 어두운 밤에서 한 낮의 찬란한 태양

 

을 보기 위해서라면 당연히 기다려야 하지 않겠는가? 기다리지 않고서 보겠다고 하는것은 너무나도 어

 

리석다. 또 하나는 찬란한 태양을 보았다고 해서 그것이 늘 항상 맑은 날만 지속되지는 않는다. 어떤 때

 

는 구름이 끼이고, 흐리기도 할 것이고, 몇날 몇칠동안 해가 뜨지도 않을 때도 있다. 우리는 그것을 알아

 

야 한다. 내 안에 있는 순수자아와 참된 빛을 체험했다고 해서 그것이 평생 지속되는 것이 아니다. 흐려

 

질 때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더 찾고 갈망할 수가 있다. 어두움속의 달과 별빛 그리고 저너머에 있

 

는 찬란한 햇빛은 지금도 우리들을 깨우쳐 주고 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20 반가운 형제 분들 ^^ + 평화와 선 목동 수련소에 일이 있어 갔었는데, 한참 무슨 작업을 하시는지 전부 작업복?에 장갑을 끼고 열심히 일을 하시는 모습 군복을 입으신 형제님께서 마... 정마리아 2007.02.09 5163
1319 3월 케어 교육 안내 “성 프란치스코 의료봉사 수녀회 2007년 3월 케어 교육 안내” 요양시설 현장에서 일하는 종사자는 물론 가정에서 노인을 케어 하는 수발자들도 실제로 적용하기 ... 데데우 수녀 2007.02.20 4595
1318 *1년과정-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과정(안내) http://edubank114.com편입 닷컴 www.edubank114.com M.D.Y.대학교 (사회복지학) 서울 접수처 문의전화 : 02-741-2334 (방문상담가능) *1년과정-사회복지사 2급 ... 평생교육원 2007.02.22 6463
1317 라베르나 프란치스칸 관상 기도 모임 안내 태어난 인간은 누구나 세월과 함께 늙어 병들어 죽기 마련이다. 이름하여 생로병사(生老病死)에서 예외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수 천년을 두고 변함없이 진행되... 관리형제 2007.02.24 5213
1316 에너지의 중심과 공간의 사고에 관하여 에너지의 중심에 관하여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 견해는 고 문익환 목사님의 마지막 저서인 파스요법 &quot;더욱 젊게&quot;를 시발점으로 합니다. 에너지의 중심은 삼 ... 채호준 2007.02.24 4360
1315 [나눔]- 살아감이란..... 저는 지난 토요일에 '젊은이 피정'에 참가하기 위해 간단한 짐을 꾸려 피정의 집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가던 중... 제 친구 경수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 홍성한 벨라르미노 2007.02.25 4695
1314 살아 숨 쉰다는게 얼마나 좋은 일이요? http://hompy.sayclub.com/mbbbk살아 숨 쉰다는게 얼마나 좋은 일이요? 기분이 좋아 신이나서 딩가딩가 할수있지요. 당신이 좋아하는것 마음대로 볼수있지요. 당... 민병국 2007.02.25 4188
1313 하느님나라 벌써, 계절은 봄을 향해 치달리고 있습니다.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 울며 짝짓기를 하고, 다람쥐도 일어나 도토리 껍질을 까며 허기진 배를 채웁니다. 그리... 김상욱 2007.02.27 5934
1312 나의 원수는 원수를 사랑하라고 예수님께서는 말씀 하셨지만 저에게는 사랑해야 할 원수가 얼른 생각나지 않습니다 철천지 한의 원수는 없다는 말입니다 죽이고 싶다든가 없어... 2 benedictus 2007.03.02 4523
1311 가톨릭 청년성서 모집 안내입니다 가톨릭 청년성서 모집 안내입니다. {FILE:1} file fec 2007.03.02 5736
1310 김 찬선(레오나르도) 신부님 인터뷰 + 평화와 선 대구사이버대학교 웹진과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아래 사이트 클릭 http://www.dcu.ac.kr/webzine/11th/menu05.html 정마리아 2007.03.08 5656
1309 비 천주교 사이트의 재림 이야기 비 기독교 비 천주교 사이트에서 다루고 있는 예수재림 이야기 http://cafe.daum.net/mrdd 유미 2007.03.12 5320
1308 사레지오 목공 훈련원 졸업생모임 안녕 하세요 / 저히 들은 서을 대림동 있는 사레지오 목공 직업 훈련원 졸업 생들로 내장목수일을 하는 사람들 입니다 수녀원&#48142; 수도원.각종 종교시설 목공... 유영기 프란치스코 2007.03.27 7123
1307 추수군대 샬롬!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quot;(엡6:12). 영적전쟁이란 하나... 이영애 2007.04.04 6761
1306 원주교구 청소년국 성소부 성소주일 행사 안내입니다. &#10013; 찬미 예수님 제44차 성소주일 행사를 성지 배론에서 춘천교구와 함께 아래와 같이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성소주일에 귀 수도회를 초대하오니 청소년들에... file 원주교구 청소년국 성소부 2007.04.06 6502
Board Pagination ‹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99 Next ›
/ 9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