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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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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좋은 땅에는 꽃이 피지 않는다.

 

우리의 믿음은 올바름보다

올바른 관계가 더 중요하다.

도덕적 성취와 계명을 지키는 것이 올바름의 길이라면

믿음은 연결됨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느님과 연결되고 너와 연결되는 관계의 혁명은

삼위일체 하느님의 속성에 참여하는 하느님 나라의 행복이고

포도나무에 연결되지 않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기 때문이다.

 

연결이 없는 땅에는 외로움과 우울의 잡초만 무성할 뿐, 즐거움과 기쁨이 없다.

너무나 많은 나 때문에

너무나 많은 너를 잃어버린다면 행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홀로 행복할 것인가?

더불어 행복할 것인가?

 

나만을 위한 모든 노력은 헛수고로 끝날 것이다.

전체와 연결된 가 없는 나라는 공허하고

하느님 나라는 개인적 구원이라기보다

전체와 연결된 관계의 구원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주의와 자기 중심성이 관계를 망친다.

나만 좋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인류가 겪는 전쟁과 폭력은 거기서 나온다.

 

옳은 존재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연결된 관계가 훨씬 더 좋은 것이다

더불어 행복한 나라가

자아도취의 나라보다 즐겁고 기쁘고 기분 좋은 나라이기 때문이다.

 

가 없는 땅엔 도 없다.

내가 가장 기쁘고 행복할 때 가장 먼저 찾을 수 있는 가 없다면

어찌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까?

 

내가 가장 힘들고 슬픔과 괴로움과 고통 중에 있을 때,

힘들다고 말할 수 있는 가 없다면 어찌 행복할 수 있을까?

 

믿음은 연결된 관계 속에서 꽃핀다.

연결이 없다면 희망도 사랑도 없기 때문이다.


나만 좋은 땅에는 꽃이 피지 않는다.

가 없기 때문이다.

가 없는 땅, 그곳이 지옥이다.

 

자신의 올바름만 찾다가 잃어버린

거기엔 평화가 없다.

 

사순절에 양심을 성찰한다면 무엇보다 먼저

가장 가까운 관계부터 살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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