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445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기도는 기도하는 사람을 바꾼다.

 

내가 믿는 하느님 나라는 신과 인간이 한 곳에 공존하는 나라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 나라는 사후에 오게 될 나라라기보다 현재에서 발견되는 나라라고 믿고 있으며

그 구성원들은 죄인들인 우리다.

우리는 여전히 상처 입은 채로 부족하고, 사랑하지 못하고, 미워하고,

자만심과 우월감 속에서 깨달아야 할 것이 많은 존재임에도

우리는 우리들의 일상적인 관계 안에 발견되는 그 나라에서

아버지의 자비로운 시선을 느끼고 살아간다.

 

예수께서는 자신의 스스로 의롭다고 여기는 바리사이와 세리를 비교해서 말씀하신다.

바리사이는 공적으로나 사적으로 옳은 것을 말하고 행동했음에도

하느님께 올바른 사람으로 인정받고 집으로 돌아간 사람은

바리사이가 아닌 세리였다고 복음은 전하고 있다.

반면에 세리는 자기가 한 옳은 일은 생각조차 안 하고 하느님의 자비를 구한다.

아버지의 자비에 의존하지 않고 지키고’ ‘바치는자신의 의로움을 생각하면

그 같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라고 생각한다.


기도하는 사람이 청하는 것들은 상대방을 바꾸도록 청한다.

남편이 기도하는 것은 자신의 의도대로 아내가 바뀌는 것이며

아내가 기도하는 것은 남편이 바뀌도록 청한다.

부모는 자녀들이 바뀌기를 기도하고 자녀는 부모가 바뀌기를 기도한다.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바뀌기를 기도하고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바뀌기를 기도한다.

우리는 관계 안에서 서로를 바뀌도록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참으로 아버지의 자비 안에서 기도하는 사람은

하느님의 힘을 빌려 자신의 욕구를 채우거나 우월을 과시하려고 하지 않는다.

 

기도는 기도하는 사람을 바꾼다.

자신의 내적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수련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기도하는 사람은 아버지의 자비로운 시선 아래 자신을 두기 때문에

자신의 선행이 그분에게서 왔다는 사실을 알고

그분께 돌려드리려는 마음으로 관계를 맺는다.

우리가 참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주시는 분께 돌려드리는 일이다.

돌려드리는 일은 수평적 관계 안에서 이루어진다.

선을 행하되 흔적을 지우는 방법을 배운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하하호호 2020.06.07 00:32:04
    MLB<a href="https://www.hototo109.com" target="_blank" title="토토사이트">토토사이트</a> - 토토사이트</p>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7월 첫 주에 시즌을 개막해 팀당 82경기가량 치르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경기 수가 예년의 절반으로 줄었다. 선수들은 경기 수에 비례해 연봉<a href="https://www.hototo109.com" target="_blank" title="안전놀이터">안전놀이터</a> - 안전놀이터</p>을 받더라도 원래 액수의 절반 정도만 가져간다.
    그런데 사무국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훨씬 적은 연봉을 주겠다는 것이다.
    제프 파산 ESPN 기자가 시뮬레이션해 공개한 연봉 지급안을 보면,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경우 당초 2000만 달러(약 247억원)에서<a href="https://www.hototo109.com" target="_blank" title="승인전화없는놀이터">승인전화없는놀이터</a> - 승인전화없는놀이터</p> 515만 달러(64억원)로
    줄어든다. 삭감률이 약 75%다. 올해 연봉이 2100만 달러(약 259억원)인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도 비슷한 <a href="https://www.hototo109.com" target="_blank" title="먹튀검증">먹튀검증</a> - 먹튀검증</p>
    삭감률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70 Merry Christmas! Silver Bells ola 2006.12.23 6629
1369 MYSTIC ART FESTIVAL http://www.istancoreofm.org/이스탄불에서 MYSTIC ART FESTIVAL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종교와 문화간 대화를 중심으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 영성사무국 2009.02.14 4676
1368 QUO VADIS DOMINE 그 서슬 퍼렀던 동 장군은 물러가고 어른들은 덕담을 주고 받으며, 철부지 들에게는 세뱃돈을 나누어주며 오랫만에 만난 피붙이 들이 마냥 즐거... knitting 2013.02.18 7254
1367 SNS 로 인도 카마시안에서 기도 부탁드린다는 메세지가 오가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금 전에 지인으로 부터 +나마스떼, 평화를 빕니다. 대만에 계신 수녀님으로부터 온 소식입니다. 인도에 계시는 카노시안 수녀님들께서 모든 수녀... 홍우진 2012.06.28 11115
1366 T. to my brother 프란치스코 I`ll Be There / Mariah Carey [Feat Trey Lorenz] You and I must make a pact 당신과 나 약속해야 해요. We must bring salvation back 우린 다시 서로를 구해... 1 마리안젤라 2011.06.04 5987
1365 TA(교류분석) 의사소통훈련과정 http://www.jjscen.or.kr우리는 원하든 원치 않든 많은 관계 속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가족 및 공동체 안에서 원활한 관계를 맺을 수 있기를 원하면서도 자기도 ... 전진상 영성심리상담소 2008.11.02 5389
1364 [2006] 골롬반 상반기 강좌 †. 평화와 기쁨 안녕하세요. 따스한 햇살에 푸른 연필심 같은 새순이 돋아나는 계절입니다. 봄이 온다는 소식은 언제나 희망차고 기쁘지요. ^^ 저희 골롬반 선교... 골롬반선교센터 2006.02.25 6732
1363 [6월16일]베르디 레퀴엠_제47회 서울오라토리오 정기연주회 http://www.seouloratorio.or.kr 베르디 ‘레퀴엠’ 베르디 (Giuseppe Verdi : 1813 ~ 1901)는 19세기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오페라 작곡가로서 로시니(G. Rossini)... file 정세진 2009.05.28 5459
1362 [re] 바이블 레이크리에이션 교육 안내 Untitled Document 조혜란 2006.12.12 5086
1361 [re] 성령 강림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 노무현 전대통령안에 성령이 강림하셨다는 것도 아닌데... 그분에 죽음을 통해 모여드는 사람들안에 분열을 원하시는 분이 아니신 정말 우리 모두가 흑백논리 안... 1 나비 2009.06.02 7240
1360 [re] 여대생 기숙사 성유란 거룩한 기름을 뜻합니다. 오늘 이 미사에 몇 가지 중요한 것을 거행합니다. 먼저, 기름을 축성합니다. 병자성사용 성유, 예비신자용 성유, 축성용 성유를 ... file 김수경 2006.11.22 7217
1359 [re] 존경하는 요한 형제님께! 무엇보다 먼저 정중하게 답변을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61년생입니다. 문체를 보면, 요한 형제님께서는 연세가 지긋하신 분이신 것 같습니다. 저에... 4 고 바오로 2009.06.07 8232
1358 [re] 청년미사 싸이주소좀 알려주세요 청년미사 싸이 주소는 http://club.cyworld.com/aurum입니다. 질문은 Q&A란에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관리형제 2007.06.07 6071
1357 [re] 토론을 제안하신 요한 형제님께! 토론을 하자고 제안을 하셨는데, 제안을 받아들이기에 앞서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지난 주일 가회동 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한 이후, 저희 관구 홈페이지에... 4 고 바오로 2009.06.06 8539
1356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마더 데레사] 기획 초대 사진전 -------------------------------------------------------------------------------- 사진전 안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마더 데레사] 기획 초대 사진전 2006.... 세실리아 2006.03.28 9233
Board Pagination ‹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00 Next ›
/ 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