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40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나의 아버지요 형제인 성프란치스코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부르시고 그들에게

정보를 주기보다는 관계를 중심으로 가르치셨다.

제자들은 예수님에게서 도덕적이며 정보를 얻는 차원보다

신비한 차원으로 관계를 맺는 법을 배웠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훈련 시키는 일에 3년을 보냈다.

그분은 제자들에게 말씀보다 모범을 보여주셨으며

그들은 에너지가 어떻게 전달되는지 알게 되었고

관계 맺음과 함께 일함으로써 예수님의 에너지를 전달받았다.


우리는 의식하든 못하든 간에 다른 사람의 영에 끌림을 받는다.

그것이 매력으로 느껴져 자신도 그와 같이 닮고 싶은 갈망이 생긴다.

흔히 우리가 반응하는 것은 그의 말 자체라기보다는

그가 말하고 행동하는 에너지에 대해 반응한다.

우리가 듣는 것은 타인의 생각이라기보다는

그 생각 배후에 있는 긍정적 에너지와 부정적 에너지이기 때문이다.

 

나는 성프란치스코의 말씀보다

그가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배후의 동기들이 나에게 매력을 주었다.

그의 권고 말씀은 그가 제자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그때그때 하신 말씀들이다.

나는 30여 년 동안 그의 권고를 강의해 왔다.

나는 그의 권고를 배우고, 연구하고 실천하려고 무던히 애써왔다.

그의 권고들은 내적 가난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내면의 동기들을 성찰하는데 탁월한 매력이 있었다.

그는 나보다 앞서 그 길을 걸었으며 영적인 생활에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앞서있었기 때문에 나의 영적 성장에 깨달음과 많은 통찰력을 주었다.

 

우리는 우리가 하는 일이, 잘하고 있는지 잘못하고 있는지를 확인해 줄

내적 권위를 지닌 사람이 필요하다.

지금 하는 일들이 정상적이며, 또한 지금 싸우고 있는 일들이

충분한 가치가 있는 일들이라는 점을 확인해 줄 사람이 있어야 한다.

그런 사람과 함께 있으면 확신과 자신감을 얻게 되는데

넘치는 기쁨과 벅찬 감동으로 변화의 길을 걷는다.

 

영적인 아버지, 영적인 형제 한 사람은 그 무엇으로 대체할 수 없는 선물이다.

이제는 나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2019, 10, 4 성프란치스코 축일에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66 제 8기 프란치스코 영성강좌 (대전) T. 평화와 선 대전 목동 작은 형제회 수도원에서 제 8기 프란치스코 영성강좌를 신청하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시간이 사랑안에서 주님과 일치해 나아... file 작은형제회 목동 수도원 2008.01.23 8281
1365 <프란치스코 출판사> 직원 채용 안내 는 작은 형제회에서 운영하는 출판사로, 편집과 교정하실 분을 찾고 있습니다. 자격: - 가톨릭 신자 - 인문 대학 졸업자 - 편집 혹은 교정 가능한 자 제출 서류: ... 고 바오로 2010.11.01 8243
1364 이상호(세라피노)신부님을 찾습니다 정동 관구장님으로 계셨고 목요일 직장인 미사를 맡으셨던 이상호(세라피노)신부님의 소식을 듣고 싶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을.......예수님 마음을 느끼는 이 6월... 백태현 2006.06.14 8243
1363 사랑받고 있다는 믿음이 우리를 살린다. 사랑받고 있다는 믿음이 우리를 살린다. 하느님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게 하고 지각과 인식을 방해하는 자기중심성과 이기심, 자기... 이마르첼리노M 2013.03.02 8231
1362 퍼머컬쳐디자인 교육안내 퍼머컬쳐디자인 교육안내 산청군내 민들레학교(대안학교)에서는 친환경내지는 생태마을을 지향하고 실천해 왔습니다. 금번 외국강사를 초빙하여 4월5일-14일까지 ... 박재홍 2010.03.29 8229
1361 [re] 존경하는 요한 형제님께! 무엇보다 먼저 정중하게 답변을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61년생입니다. 문체를 보면, 요한 형제님께서는 연세가 지긋하신 분이신 것 같습니다. 저에... 4 고 바오로 2009.06.07 8229
1360 앗 1분 차이로... 오늘(6일) 아침 7시25분에 짝지 아녜스에게 “나 출근한다”고 신고(?)하고 대전 문화동 삼성아파트 울 집 현관을 나섰는데,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시간이 잠깐이라... file 김성호(돈보스코) 2012.04.06 8205
1359 천지일보 “의를 전하고 생각 깨우는 언론이 될 것” 사회·종교 종합일간지인 천지일보의 창간식이 3일 오후 4시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신영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정치·경제·사회·종교 인사... 나영 2009.09.06 8200
1358 '사랑은 어떻게 생긴 것인 가?' '사랑은 어떻게 생긴 것인 가?' 관리자님 ! 허락없이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좋은 사 이트 구경 잘했구요. 진심으로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중... 신현주 2008.01.31 8190
1357 천안함 http://www.flickr.com/photos/roknavyhq/sets/72157623789524151/show/http://www.flickr.com/photos/roknavyhq/sets/72157623789524151/show/ 마르티노이사야 2010.05.19 8189
1356 얄리의 믿음 1 +그리스도의 평화 입회하기전 내가 살던 집 대구에는 강아지 한 마리를 키우고 있다. 이름은 얄리다. 품종은 치와와 인데 어찌보면 애가 영리하고 어... 2 file 김기환베드로M. 2013.03.01 8175
1355 마음의 파도 운이 있는 자는 빚이라도 얻어서 공부를 하면 출세를 하는 것이지만 운이 없는 자는 열 번을 빚을 얻어서 공부를 하여도 출세를 하지 못하는 것이며 복이 있는 ... 유오 2006.05.22 8164
1354 얄리의 믿음 2 +그리스도의 평화 얄리가 나에게 가르쳐 준 두번째 깨달음. 어머니도 얄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거의 친 딸(암컷)처럼 생각한다.병이나면 병원에 데... file 김기환베드로M. 2013.03.04 8139
1353 참된 빛 2 +그리스도의 평화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상에 오셨지만 백성들은 그분을 맞아 들이지 않았다.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이 세상에 오... 김기환베드로M. 2013.02.20 8134
1352 유영진루까신부님을 찾습니다 신부님 저는 어머님의 부탁으로 신부님을 찾으러 나섰습니다 이전에 메일로 몇번의 안부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다시 메일이 반송되어 왔습니다 어머니가 매일 구... 이두리(대건안드레아) 2008.07.20 8121
Board Pagination ‹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00 Next ›
/ 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