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7939 추천 수 3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김인선 젬마 자매님의 막내딸 김수정 세레나입니다.

우선 저희 어머니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저희 가족들과 함께  해주신 많은 신부님들과 수사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갑자기 돌아가신 저희 어머니의 소식은 참으로 많은 분들께 놀라움과 슬픔을 안겨준것 같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저희 어머님의 삶을 저희보다도 다른 분들이 더 많이 알고 계셨던것 같아 자식된 도리로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 앞섭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저희 가족들은 아직도 어머니가 계신것 같고 믿어지지 않지만 조금씩 밀려드는 빈자리가

너무도 힘들고 버겁게 느껴집니다. 

인간에게 주신 신의 선물 중 '망각'이라는 선물이 지금 이 순간만큼 감사하게 느껴지는 것은 시간이 흐르면 상처가 아물고 잊혀질 수 있다고 감히 생각하기때문입니다. 상처가 아물어도 흉터는 남지만요....

정작 어머님은 하늘나라에서 고통없이 편히 계실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지만 남아있는 가족들이 힘든것은 어머니를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슬픔이 너무 크기때문이겠지요. '어머니  없이 어찌 살까...' 하는 두려움이 더 힘들게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어머님을 가슴에 묻고 저희도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그것이 교회에서든, 저희의 일상에서든......

어머님이 향기가 나는 사람이었듯이 저희 자식들도 어머니보다 부족하겠지만 향기가 나는 사람으로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래서 하늘에 계신 저희 어머님이 웃으시면서 '역시 내 자식들이다.'하고 기뻐하실만큼 열심히 살겠습니다.

다시한번 저희 어머니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함께 해주신 신부님과 수사님들께 두손모아 감사드립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5 까치둥지묵상 1    내 방 창문너머에 까치부부 한쌍이 둥지를 만들고 있다. 난 얼마전부터 한쌍의 까치들이 둥지를 짓는 모습들을 지켜보고 관찰하고 있었다. 난 지켜보면 지켜... 일어나는불꽃 2017.02.18 1167
334 김찬선 신부님 평화방송 영성의향기 방송 시간 평화와 선 기쁜 성탄 보내세요 김찬선(레오나르도) 신부님께서 평화방송 영성의향기에 출연하시어 강의를 하신 것은 이번주에 방송 됩니다. 월요일 밤 11시 수요... 정마리아 2007.12.24 6139
333 김찬선 신부님 영성의 향기 제2강이 방송되고 있습니다. 평화와 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주에 이어 2강 '하느님의 어머니 마리아' 라는 주제로 방송 되고 있습니다. 방송 시간은 1강과 같고, 인터넷 업데이트는 ... 정마리아 2008.01.02 5262
332 김제형제회 설립을 축하드립니다. 김제형제회 설립을 축하드립니다.   김제형제회의 설립을 축하드립니다. 창조적 고통은 아름다운 생명의 모습이며. 진실은 추위 속에서도 피어나는 꽃이라는 믿음... 1 이마르첼리노M 2022.03.20 625
» 김인선젬마자매님의 막내딸 세레나입니다. 김인선 젬마 자매님의 막내딸 김수정 세레나입니다. 우선 저희 어머니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저희 가족들과 함께 해주신 많은 신부님들과 수사님들께 감사의 말... 1 세레나 2013.01.22 7939
330 김경상 마태오 사진 전시회-형제들 초청 사진작가 김경상 마태오씨가 형제들을 사진전에 초대한답니다. 장소는 시청 프레스센터 1층 전시장입니다. 단 입장료 오천원, 교황 바오로2세 추모사진전 개막 [... 신성길 2006.04.07 5967
329 김 찬선(레오나르도) 신부님 인터뷰 + 평화와 선 대구사이버대학교 웹진과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아래 사이트 클릭 http://www.dcu.ac.kr/webzine/11th/menu05.html 정마리아 2007.03.08 5658
328 김 인선 젬마 자매님을 추모하며 김 인선 젬마 자매께서 돌아가신 지난 1월 16일 저는 여러분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자매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저에게 전하는 연락이었지요. 제가 이곳 대전... 김레오나르도 2013.01.20 7907
327 김 요셉(상욱) 형제의 글에 대한 소견 (이요한 종한) 김 요셉(상욱) 형제가 빅터 프랭클 박사의 의미요법과 프란치스코가 말하는 순종의 세 형태를 비긴데 대한 소견이다. 빅터 프랭클 박사(1905- 1984)는 유대... 이종한요한 2013.07.11 5736
326 길에서 길을 만나 길이되다. 길에서 길을 만나 길이 되다   마침내 도착할 곳은 그곳에 도달 하려는 과정과 방식에 달려있다   내적 가난과 의식의 성숙이 길을 찾게 만들고 ... 이마르첼리노M 2019.01.09 1038
325 길에서 길을 만나 길이 되다 길에서 길을 만나 길이 되다   하느님 나라 더불어 누리는 참된 행복   빛이 되는 길 소금이 되는 길 복음 선포의 길   깨끗한 마음으로 기초... 이마르첼리노M 2015.01.05 1227
324 길고양이 세상에  사람들이  모여서살고 세상에  살아있는  수많은생명 도시엔  길고양이  모여서살며 그들도  생명으로  사는것일뿐 어둔밤  길거리에  지나다니는 고양이... 일어나는불꽃 2016.05.17 876
323 기차 며칠전 기차타고 내려가면서 딴짓 하다가 그만 종착역을 놓쳐 버렸다. 그러나 내가 본것은 마음이 혼란스러워도 기차는 떠나고 혼란스럽지 않아도 기차는 떠나... 일어나는불꽃 2013.11.23 3991
322 기징 행복한 미소 가장 행복한 미소 주님을 만나러 성당으로 갔다 그분은 나를 만나러 사람들 사이로 오셨다 길에서 만나 마주보았다 그리고 둘 다 웃었다. 이마르첼리노M 2019.07.07 561
321 기을의묵상3-낙엽노래-   가을의 묵상글을 적으니   어느덧 겨울이 되었습니다.   너무 늦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글도 시기에 맞춰서 올려야 하는건데   가을의 묵상 마지막... 일어나는불꽃 2014.11.17 1839
Board Pagination ‹ Prev 1 ...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 100 Next ›
/ 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