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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3 02:54

중독을 바라보기

조회 수 478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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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이 하는 일은 중독시킨다.

악습이 만든 중독도 이와 같다.

 

우상과 중독은 내 안에서 세 가지를 저지른다.

사로잡히게 만들고

노예로 만들고

파멸시킨다.

 

입이 있어도 말을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코가 있어도 맡지 못하고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고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고

목구멍이 있어도 소리를 내지 못한다.” (시편 115,5-8)

 

우상을 섬기는 사람도 이와 같다고 한다.

살아 있어도 이미 죽은 사람이다.

 

습관적인 생각

고정된 사고방식

우월감에 사로잡힌 자아도취

관계에 대처하는 방식

중독의 증상들이 도처에 흥건하다.

 

굴복할 줄 모르고 오만하고 단단하게 굳어진 사람은

불행한 결말을 내다보지 못하고

자부심과 공격성 때문에 비싼 값을 치르게 될 때까지

집착과 혐오감 속에서 통제를 멈추지 않는다.

 

분노를 결속시켜 적을 만들고

죄인으로 판명되면 철저히 배척한다.

단절의 역사는 그렇게 흘러왔다.

 

모르는 것은 고칠 수 없다.

중독자는 중독된 것을 모른다.

 

중독을 비추는 거울

기도와 묵상은 그렇게 중독을 비춘다.

우리가 정직하다면 하느님 앞에 알몸으로 서 있어야 한다.

부끄럽고 수치스런 부분을 감싸고 있는 옷을 벗어야 한다.

알몸이 아니고는 그분 앞에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는 짓을 그만두고

갖가지로 중독된 나를 미련 없이 떠나보낸다.

그러나 어찌하랴,

변화보다 파멸을 선택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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