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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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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치스코가 병환에서 회복한 후 다시 기사가 되기 위해 전투에 참여하기 위해 길을 떠난다. 그 길에서 그는 꿈을 꾸는데, 그의 집 안에 온갖 무기가 가득한 꿈이었다. 이것을 놓고 첼라노는 다음과 같이 묘사한다.

 

  그분(하느님)은 프란치스코가 영광을 바라는 마음이 열렬했기 때문에 영광의 정상을 보여줌으로써 그를 꾀어 신명을 북돋아 주셨다. 프란치스코가 보니 자기의 온 집 안이 전투용 장비, 곧 말안장, 방패, 창 따위로 가득 차 있는 듯하였다. 그는 기뻐 날뛰며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내심 궁금하게 여겼다. 그는 자기 집에서 그런 것들을 본 적이 없었으며, 다만 팔려고 내놓은 옷감더미만 눈에 익숙해져 있는 터였다. 그가 이같은 사건이 갑작스레 생긴 데 대해서 적잖이 놀라고 있을 때, 이 모든 무기들이 자기와 자기의 부하들에게 딸린 것들이라는 응답이 왔다. 잠이 깨어 아침에 즐거운 마음으로 일어났고, 그 환시는 대단한 영화의 징조라고 생각해서 아뽈리아 여행은 미래의 자기 영화라 예감하였다. 그는 무어라 말해야 할지를 몰랐으며 하늘로부터 자신이 받은 과업에 대해서는 조금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러나 환시에 대한 자신의 해석이 진실하지 못했었다고 여겼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이 환시는 전쟁에 관계되는 것들과 다소의 유사성을 지니고 있었지만, 그의 마음은 그런 사물로 해서 여느 때처럼 기쁘지가 않았기 때문이었다.(1첼라노 5)

 

  Maurice Carmody는 그의 책, The Franciscan Story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첼라노는 이 사건을 묘사하며 프란치스코의 중요한 성격을 알려준다. 프란치스코는 마음에서 영적 감흥(感興)을 느끼지 못하면 그의 여정을 지속할 수 없었다. 프란치스코가 보였던 삶의 방향에 확신은, 그의 명상적이고 감성적이고 시인적인 특성과 결합된 활기찬 생동감과(영적감흥) 함께, 그를 만나는 사람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고 사람들이 그에게 영향을 받도록 하는 본질적인 요소였다."

  Maurice는 프란치스코의 영적 민감성을 지적하는 것 같다. 프란치스코에게 영적인 감흥은 단순히 그를 기분 좋게하거나 영광스럽게 하는 그런 표면적인 차원보다 깊은 무엇일 것이다. 프란치스코는 이 꿈에서 자신의 영광을 보고도 영적 감흥이 일어나지 않음을 알아차린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선택한 기사가 되는 길에서 되돌아 온다.

 

  사람들은 무엇을 보고 프란치스코에게 매료되었을까? 프란치스코가 자신의 삶에서 보인 주님의 영과 함께 함이 발생하는 영적인 흥이 아니겠는가?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의 마음에 영적인 것에 반응하도록 무엇을 심어주셨다. 사람들은 프란치스코가 울리는 그 영적 진동에 반응하여 감흥을 느낀 것이다. 그리고 이 울림에 깊이 반응한 이들은 프란치스코와 함께 영적 울림의 삶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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