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796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사회 참여에는 여러 방식이 있을 수 있으나 국민의 삶과 괴리된 삶으로는 사회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특히 예수님께서 관심과 사랑을 기울이셨던 부류의 사람들을 외면한 채 사회에 참여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최근 대한민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누군지 아시나요?

 

몇몇 수도회 형제들은 조금씩 사회참여에 발을 들여 놓는 모습을 보는데

우리(?) 작은 형제회 회원들은 정말 보기 힘듭니다.

금년 10월 명동 어느 세미나에서 어느 자매가 작은 형제들은 무얼 하냐고 지적을 당했다지요?

대한문에서 드리는 미사가 마음에 안든다면 4대강 사업으로 망가져가는 자연에 대한 목소리라도  내야지요.

쌍용차 노동자들 2,600여 명이 해고되고 그 중 23명이 목숨을 달리하는 사회에 살면서 이들의 목소리에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예수님의 길을 가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제주 강정에는 예수회 회원들이 여럿 파견되어 사업저지를 위해 활동하다 감옥에 가는 상황이고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형제들이 며칠씩 가서 온몸으로 저항하는 사진을 보면서 우리는 뭐하나 하는 자조적인 생각이 듭니다. 7년째 불법해고에 투쟁하는 사람들에 대해 모르는 형제들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공철탑 농성에 대해서 그런 일이 있어?라고 묻는 형제가 더 많을 것입니다. 미사를 방해 받아 성체가 훼손된 사건이 있었어?라고 묻는 형제가 있을 것입니다. 원전의 위험성이 얼마나 심각한지 관심조차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관심을 갖고 사는 분야가 무엇인가요? 이 땅에 발을 딛고 산다면 이 땅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최소한의 관심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우리 관구 형제들은 구름 위를 떠다니는 것 같습니다. -자기 관심사에 빠져 다른 이-특히 고통 받는 이에 대해 무관심한 사람은 강도당한 사람을 보고도 그냥 지나치는 사제나 레위인입니다.  작은 형제들이 그런 삶을 살아도 되나요?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홍시몬 2012.12.12 16:01:14
    정동에 살때 수도원 1층 성당에 구유를 만들게 되어 에드몬드형제가 봉사하러 드나들던 봉천동 달동네를 떠올리고 김도마형제와 함께 시멘트 블록과 함석지붕으로 구유를 만들었지요.그걸 본 공동체의 한 어른이 말씀하시기를 <왠 개집이냐>고 하시더군요. 정작 평화신문사에서는 취재나와 프란치스코의 후예다운 구유라고 극찬을 했는데 말입니다. 작은형제회의 안타까운 단면이지요.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0 영광 교황님을 만나뵙고 악수하고 인사하고 대화를 나누는것도 영광스러운 일이나 그보다 더  영광스러운 것은 삶의 자리에서 하느님의뜻을  실천하였을때가 더 영광... 일어나는불꽃 2014.09.06 1277
499 영성의 터 닦기 영성의 터 닦기   믿는 이들 가운데는 크게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하나는 그리스도의 이성적 가르침과 진리의 말씀을 의식적으로 받아들여 세상의 생명 ... 이마르첼리노M 2021.07.11 367
498 영성의 향기 평화방송 홈에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 평화와 선 지난 주 방송된 김찬선(레오나르도) 신부님께서 강의하신 '영성의 향기'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방송을 못보신 분은 인터넷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 정마리아 2007.12.31 5407
497 영웅 만들기와 희생양 만들기 영웅 만들기와 희생양 만들기 영웅들은 고통과 괴로움, 온갖 역경을 딛고 마침내 트로피를 받는 성공 신화에서 나온 것이다. 오늘날의 영웅은 진실... 이마르첼리노M 2020.11.17 386
496 영원을 향한 문 영원을 향한 문    과정의 오랜 충실이 근본을 이루는 가장 인간적인 방안 유한한 세상에서 영원을 사는 건 죽음 이전에 죽음 그 다음에 오는 부활이다 ... 이마르첼리노M 2015.08.29 899
495 영원한 생명은 앎으로부터 온다. 영원한 생명은 앎으로부터 온다.   “지각과 인식을 주소서” (산다미아노 십자가 앞에서 드린 성프란치스코의 기도)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는 지각과 인식은 ... 이마르첼리노M 2021.04.25 435
494 영의 인도를 받지 않으면 영의 인도를 받지 않으면     깨닫기 전에 성서를 읽으면 성서를 통해 나를 보지만 깨달은 후에 성서를 읽으면 성서를 통해 너를 본다.   회개한 이들이 성서를 ... 이마르첼리노M 2023.10.29 465
493 영혼을 연주하는 악기 영혼을 연주하는 악기   사람의 감관은 하나의 악기다. 낱낱의 진동을 정밀히 받아 울리는 악기, 예민하고 예민하여 실바람 한 오리에도 소리 내는 악... 이마르첼리노M 2014.02.02 4588
492 영화치료 (Emotion Picture Magic) 에로 초대합니다 http://www.jjscen.or.kr영화치료 (Emotion Picture Magic) 시네마 테라피는 정서적 심리적 건강과 성숙을 원하는 이들이 다양 한 심리정서에 관한 영화를 의식적... 전. 진. 상 영성심리상담소 2008.02.23 4324
491 예루살렘 성 주간 수요일 : 주님채찍 기둥 경배 예루살렘 성 주간 수요일 :  주님채찍 기둥 경배 2020년 4월 8일   예루살렘 성 주간,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성지 보호구는 예수님께서 수... file 김정훈OFM 2020.04.09 492
490 예루살렘의 각 그리스도교 종단 대표자들의 합동 부활 메시지 입니다. 예루살렘의 각 그리스도교 종단 대표자들의 합동 부활 메시지 입니다. file 김정훈OFM 2020.04.11 434
489 예수님 조각상입니다 http://www.interpark.com/ms/artzone1안녕하세요 이번에 저희 ARTZONE에서 예수님 조각상(실물 크기)을 제작하여 여러분들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본 제품은 저... file ARTZONE 2006.07.04 6041
488 예수님, 저는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예수님, 저는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나는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당신은 자신이 십자가에 달리는 한이 있어도 남을 십자가에 매달기를 거부하셨습니다. 나... 이마르첼리노M 2024.03.05 111
487 예수님께 호되게 혼나다 현재 전공은 거의 다 듣고, 복수전공을 주로 듣고 있는데, 그중 교수님도 마음에 들고 열성적인 강의와 따뜻함이 느껴져서, 매력을 느낀 ‘교정복지론’ 회사 업무... 정마리아 2006.11.04 5322
486 예수님의 가르침과 우리 믿음의 성찰 예수님의 가르침과 우리 믿음의 성찰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 이마르첼리노M 2021.05.12 457
Board Pagination ‹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100 Next ›
/ 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