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2011.03.09 07:39

육화의 드라마

조회 수 4422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육화의 드라마


      믿음은 확실하지 않는 현실에 대해 품는 확신입니다.
      하느님이 있다고 믿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믿습니다.
      하느님을 부인하는 것처럼 보이는 그 모든 것을 무시하고
      사랑이신 하느님을 믿습니다.
      사랑 가운데 있지 않은 믿음은
      자신을 숭배하는 믿음으로 끝납니다.

      희망이란 우리 안에서 빈자리로 호소되는 것 모두를
      하느님께서 채워주실 것임을 아는 것입니다.
      먼저 하느님 나라를 찾는 사람에게 덤으로 주시는
      무한한 은총입니다.

      사랑이란 예수께서 이 세상을 사시는 동안
      만나는 사람 모두를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신 것 같이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사람과 피조물을 통해서
      하느님의 좋으심과 아름다우심과 자비하심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 모든 잔혹한 일과
      수많은 사람들이 받는 고통과
      전쟁과 지진과 전염병이 있을 지라도
      하느님의 사랑은 한결같이
      악한 사람에게나 선한 사람에게나 사랑이신 분으로 계시며
      당신의 선성을 드러내 보이십니다.

      자신의 일상에서 하느님의 선을 발견한 사람은
      밭에 묻힌 보물을 발견한 것 같이
      자신의 시간과 재물과 자유를 다 내어놓습니다.

      기도와 관상은 주님의 영께서
      나를 통해 이루시는 육화의 드라마를
      알아보게 하시며
      하느님의 함께 계심 안에서 누리는 자유가
      하느님 나라의 속성임을 깨닫게 하시고
      그 자유를 통해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하십니다.

      힘없는 자들의 권리와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치는 이들과 더불어
      당신의 나라를 세우시며
      다른 사람의 행복을 보고 기뻐할 줄 모르는 사람들 가운데서
      네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고
      네가 고통 받으면 나도 고통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하십니다.



      2011 재의 수요일에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주 베드로 2011.03.27 13:04:29
    믿음 안에서 희망과 사랑을 되새겨 봅니다. 고통과 행복한 시간 안에
    주님이 함께 하시는 은총을 깨우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 ?
    홈페이지 주 베드로 2011.03.27 13:04:29
    믿음 안에서 희망과 사랑을 되새겨 봅니다. 고통과 행복한 시간 안에
    주님이 함께 하시는 은총을 깨우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 ?
    홈페이지 요셉 2011.03.27 13:04:29
    그렇습니다.

    "네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해보는 재의 수요일 입니다.
    고맙습니다.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7 오후 해가 하늘높이 떠올랐을때 온세상에 빛이 가득찼을때 당장에 눈에 보이는것들이  밝아 보이고 좋아보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밤하늘의  아름다운 달과 별들은 볼수... 일어나는불꽃 2019.12.20 351
496 두 세계 사이에서 두 세계 사이에서   내가 중요해지고 의미가 있고 자신의 힘으로 다른 이들이 좋게 생각하는 존재가 되려고 한다면, 다른 이들의 인정과 평가를 통해 자신... 이마르첼리노M 2019.12.20 348
495 깨죽에 떨어진 눈물 깨죽에 떨어진 눈물   구름모자 카페에서 깨죽 한 그릇씩 앞에 놓고 깨죽이 불러온 사연들 서로 다른 모성의 회상 회상의 거울 앞에선 비정의 어머니와 ... 이마르첼리노M 2019.12.23 390
494 말씀이 사람이 되신 날 말씀이 사람이 되신 날   인간과의 소통을 위한 하느님의 낮추심으로 사람의 품위를 당신처럼 높이신 날   말구유 안에서 하느님의 가난하심과 하느... 1 이마르첼리노M 2019.12.24 665
493 사랑 - 처음이자 마지막 언어 사랑 - 처음이자 마지막 언어   하느님에게서 배우는 학교 전부를 내어놓는 가난 한없이 낮추시는 겸손 환대와 소통 자비로운 용서 죽음으로 살리는 법... 이마르첼리노M 2019.12.27 313
492 어둠을 짊어지고 가는 빛의 길 어둠을 짊어지고 가는 빛의 길   “만일 우리가 하느님과의 친교를 나눈다고 말하면서 어둠 속에서 살아간다면 우리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고 진리를 실천하... 이마르첼리노M 2019.12.28 348
491 연약함과 무력감을 힘으로 만들기 연약함과 무력감을 힘으로 만들기   어둠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어둠을 받아들이기보다 이를 감추려고 다른 사람을 탓한다. 그러므로 어둠과 사랑에 빠지... 이마르첼리노M 2019.12.31 294
490 새날의 빛으로 새날의 빛으로   지우개로 지우고 새하얀 도화지를 받았다.   점 하나 찍고 첫발로 발자국을 내었다.   만물과 더불어 유려한 가락으로 창조... 이마르첼리노M 2020.01.01 544
489 탓   탓의 어리석음은 자신 안에 있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상대방에게 투사시킴으로 관계를 최악으로 만든다.   남을 탓하는 사람은 자신 안에서 ... 이마르첼리노M 2020.01.04 374
488 사랑의 힘 사랑의 힘   관계의 단절을 가져온 어둠 그 감옥에 있을 때 사랑을 거부하고 사랑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경험한다.   나는 너를 나에게 오지 못하게 ... 이마르첼리노M 2020.01.05 377
487 단절과 연결의 신비 단절과 연결의 신비   우리의 삶은 여러 관계 속에서 자신을 중심으로 구축해 놓은 원칙들을 지키려고 애쓰다가 문제가 생기면 자신의 내면에서 문제를 찾... 이마르첼리노M 2020.01.08 337
486 서로 다른 믿음 서로 다른 믿음   1.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졌다는” (로마5,5) 사실을 깨닫지 못하면 누군가를 사랑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통제의 대상으로 ... 이마르첼리노M 2020.01.12 294
485 보험 보험   불확실한 현실이 주는 두려움에 직면하면 보험을 든다. 확실해 보이고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보험이 하느님 나라의 대체 수단이 되... 이마르첼리노M 2020.01.13 404
484 받아서 얻는 구원 받아서 얻는 구원   받아서 얻는 구원은 나의 업적과 공로가 아니라 주님의 선하심과 자비에서 옵니다.   받아서 얻는 구원은 내가 모르고 살아온 하... 이마르첼리노M 2020.01.14 301
483 정체성 정체성   현대의 문명사회는 가공할 만큼 발전을 해왔고 몸서리 칠만큼 변화를 경험하고 있지만 우리의 정체성은 변덕 위에서 춤추고 있다. 이 깨어지기 ... 이마르첼리노M 2020.01.15 310
Board Pagination ‹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100 Next ›
/ 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